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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울산시 전망대인 무룡산 첫 산행 본문

영남알프스/울산근교산

울산시 전망대인 무룡산 첫 산행

붕부리 2009. 3. 8. 00:08

1. 산행번호 : 09-14

2. 산행일시 : 2009년 3월 7일 토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맑음

5. 산행코스 : 화봉교회(09:56)-돌빼기재(10:18)-매봉재(10:45)-약수터갈림길(10:55)-무룡산(11:16~11:41)-

                  숲속쉼터(11:53)-임도갈림길(11:59)-돌탑(12:21)-돌빼기재(12:30)-화봉교회(12:45)

 

울산 무룡산 산행지도

 

무룡산 등산안내도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산행들머리인 화봉교회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등산로 입구 - 왼쪽에 약수터가 있음

 

이름도 희한한 돌빼기재

 

돌빼기재 직후 체육공원갈림길 - 좌측길은 돌탑방향이고, 진행방향은 우측길이 매봉재로 향하는 등로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주말을 맞이하여 무룡산을 찾은 많은 울산시민들

 

울산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그 너머 문수산과 남암산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산그메가 아스라이 보이고...

 

무룡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합니다

 

매봉재 직전 체육공원 갈림길 - 뒤에 보이는 쉼터가 매봉재 정상입니다

 

여기가 매봉재 정상

 

매봉재에서 바라본 무룡산

 

되돌아본 매봉재 일대는 산불로 인해 억새만 무성할 뿐...

 

산불로 앙상하게 줄기만 남은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무룡산

 

약수터갈림길 - 무룡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중앙 등로임

 

약수터갈림길에서 무룡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무룡산 정상 팔각정 전망대

 

무룡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강동해변

 

무룡산 정상석 너머로 보이는 울산시가지

 

무룡산 정상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는 등산객들

 

무룡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공단과 시가지 - 오른쪽으로 보이는 민둥산이 매봉재

 

양쪽 안테나 사이에 무룡산 정상 헬기장이 있다

 

무룡산에서 토함산으로 이어지는 삼태지맥 마루금

 

무룡산 정상에서 내려온 숲속쉼터 임도갈림길

 

위 사진 오른쪽으로 이런 숲속쉼터가 있다

 

임도갈림길 - 임도를 따라 삼태지맥마루금이 이어진다

 

돌탑

 

화동못

 

오늘은 휴무일이라서 원래 고헌산 산행을 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후에 회사 근무를 들어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고헌산 산행을 취소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니 닐씨가 너무 좋아 문수산이나 가볼까하고 생각하다가

울산에서 내려와서 근 20여년 살면서 아직 무룡산을 산행해 본 적이 없어 오늘 무룡산을 처음 산행해 보기로 했다.

 

차를 화봉동 화봉교회 주차장에 세워두고, 화봉교회를 출발하여 화동못을 지나 무룡산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무룡산 처음산행이라서 지역 주민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화동못에서 임도를 따라 무룡산을 올라가는 코스를

따라 가는데, 등로는 임도라서 경사가 심하지 않고 걷기에 편하고 좋았다. 주말이고 화창한 봄날이라서 많은 등산객들이

무룡산을 향해 올라가고 있었다. 솔숲 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숲을 벗어나 억새만 무성한 매봉재 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매봉재 일대에는 수년전 산불로 인해 이렇게 벌거숭이가 되었다. 그 바람에 매봉재 올라서면 잡목이

없고 조망이 좋아 울산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조망처가 되었다. 

매봉재애서 내려와 안부인 약수터갈림길을 지나 20여분 올라가면 무룡산 정상부에 올라서게 되는데, 무룡산 정상에는

각 방송사의 안테나 기지국이 있다. 먼저 기지국을 돌아 정상 북쪽 헬기장에 있는 봉에 가서 동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강동해변을 조망하니 막힌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다음에 무룡산 정상에 올라가니 울산시가지와 울산공단이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 문수산과 남암산 그리고 영남알프스의 산그리메가 아스라이 펼쳐지고 있었다.

하산길은 무룡산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가서 숲속쉼터가 있는 지점에서 임도를 따라 한 5분여 가다가 임도

좌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갔다. 계곡합수점을 만나서 오른쪽계곡 상부로 따라올라가서 능선을 횡단하면 누군가

정성을 들어 쌓은 4개(?)의 돌탑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게 되고, 여기서 돌탑 오른쪽 아래로 방향을 잡아 7~8분여

사면을 올라가면 올라갔던 돌빼기재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화봉교회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무룡산에 오르다보니 한 가지 의문인 것은 일반적으로 "재"라고 하면 산과 산 사이 능선을 넘는 고개를 말한다.

그런데, 오늘 산행하면서 이정표를 보니 무룡산 서쪽에 있는 산불이 난 민둥산 봉을 매봉재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지명이 맞는지 의문이다. 내 생각에는 무룡산과 서쪽 봉 사이 안부 약수터갈림길이 매봉재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고, 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전혀 맞지가 않는 것 같았다. 관할 울산시 북구청에서 지명 확립과 이정표 수정을

하여야 할 것 같다.

 

"무룡산에서 바라본 울산공단의 야경"은 울산 12경 중 하나이다. 오늘 무룡산에 올라가보니 무룡산이 어떻게 울산12경에

포함되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 무룡산 정상에 올라서니 동쪽으로 강동해변이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남쪽에서부터

서쪽으로 울산공단과 울산시가지가 한눈에 조망되었다. 울산 도심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문수산과 동북쪽으로 무룡산이

쌍벽을 이루고 있었는데, 무룡산에 올라가서 바라본 울산시가지 전망이 오히려 문수산에서 올라가서 본 전망보다 훨씬

더 좋았다. 다음에는 야간에 무룡산에 올라 울산의 멋진 야경을 감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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