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백두대간 희양산-악휘봉 연계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17-18
2. 일 시 : 2017년 9월 20일 수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5.8km(GPS 측정거리)
은티마을주차장-2.9km-시루봉-3.2km-희양산-1.7km-구왕봉-2.1km-은티재-2.3km-
악휘봉-3.6km-은티마을주차장
6. 산행시간 : 9시간 10분(이동 : 8시간 5분, 휴식 : 1시간 5분)
은티마을주차장(10:20)-시루봉(11:55~12:10)-희양산(13:35~13:55)-지름티재(14:45)-구왕봉(15:25~15:30)-
은티재(16:30~16:40)-악휘봉(18:05~18:20)-은티마을주차장(19:30)
백두대간 희양산-악휘봉 산행지도
은티마을 등산안내도
백두대간 희양산을 바라보면 거대한 암봉이 우뚝 솟아있는 산세가 여느 산과 다른 위용을 자랑한다.
그런 희양산을 꼭 한 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드디어 희양산을 찾아나섰다.
은티마을을 출발하여 희양산을 향해 올라가던 중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시루봉을 바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어
당초 산행계획에 없던 시루봉도 올라서니 북쪽을 조령산을 비롯하여 신선봉, 주흘산 등을 바라보는 전망이 압권이었다.
등산지도에는 시루봉에서 안부갈림길로 내려가는 등로가 표시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등로가 없고,
시루봉에서 이만봉 방향으로 약 500m 진행을 하니 구왕봉 3.6km 이정표 갈림길에서 백두대간길을 따라 희양산으로 향했다.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희양산에 올라서니 아니나다를까 기암과 소나무가 어울어진 풍경에다
남쪽으로 힘차게 뻗어있는 백두대간 마루금과 발 아래 봉암사를 내려다보는 전망이 일품이라서 명산의 품격이 느껴진다.
휘양산에서 지름티재로 내려가는 길은 로프를 잡고 급경사의 바위길을 내려가야하므로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고
지름티재에서 구왕봉 오르는 길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 막상 구왕봉 정상에 올라서니 조망이 전혀없어 다소 아쉽기만 하였다.
은티재에 도착을 하니 오후 4시 30분 넘어가고 계획대로 악휘봉까지 간다면 날이 어두워질텐데 여기서 하산할까 생각하다가
울산에서 먼거리를 왔는데 그래도 악휘봉을 가봐야지하는 생각에 그대로 진행을 하였다.
힘겨운 발걸음을 옮겨 악휘봉에 도착을 하니 비록 해가 서산에 기울기 시작하였지만 오늘 산행의 최고의 전망을 보여주었다.
북쪽으로 고개를 내민 월악산 영봉, 백두대간 조령산, 동쪽으로 오늘 산행했던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남쪽으로 백두대간 장성봉, 대야산을 지나서 속리산 하늘금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진 전망이 일품이었다.
악휘봉에서 환희를 즐기다보니 날이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희미한 헤드랜턴 불빛에 의존하여 은티마을로 하산하였다.
은티마을 유래비와 장승
은티마을 남근석
산행을 하면서 바라본 희양산(좌)와 구왕봉(우)
올라갔던 시루봉(좌)
되돌아본 은티마을
시루봉 갈림길
시루봉에서 바라본 신선봉(좌), 조령산(중), 주흘산(우)
줌으로 당겨본 신선봉 너머 월악산 영봉
시루봉에서 바라본 희양산(좌)와 구왕봉(우)
악휘봉 방향 전망
악휘봉(중) 너머로 보이는 산이 군자산 인듯
백두대간 이만봉과 시루봉 갈림길
희양산 산성터
바위틈에서 세력 다툼을 하는 구절초와 쑥부쟁이
8일 전 산행했던 둔덕산(좌)와 대야산(우) 조망
줌으로 당겨본 속리산 하늘금
구왕봉 너머로 보이는 백두대간 하늘금
희양산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이만봉(우)와 그 너머로 보이는 주흘산
백두대간 이만봉(좌)와 백화산(중) 그리고 뇌정산(우)
뇌정산 아래 원북리 전망
구왕봉 너머로 보이는 백두대간 장성봉(좌)와 악휘봉(우) 하늘금
희양산에서 지름티재로 내려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고
은티마을
올라가야할 구왕봉도 만만찮네
지름티재
구왕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희양산
시루봉에서 희양산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뇌정산과 원북리 일대 전망
줌으로 당겨본 봉암사
은티마을과 구왕봉 북릉의 암릉
은티재
애기암봉(좌)에서 백두대간 장성봉(우)로 이어지는 하늘금
지나왔던 시루봉(좌), 희양산(중), 구왕봉(하)
마분봉 능선
땅거미가 내려앉은 은티마을
악휘봉 선바위
선바위에서 바라본 마분몽과 그 너머로 보이는 백두대간
악휘봉에서 바라본 마분봉과 백두대간
줌으로 당겨본 영봉
줌으로 당겨본 신선암봉(좌), 조령산(중), 주흘산(우)
오늘 산행했던 시루봉, 희양산, 구왕봉 전망
장성봉 너머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입석골을 따라 은티마을로 하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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