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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봄이 오는 남해 설흘산-응봉산 산행 본문

전국유명산/경남권산행

봄이 오는 남해 설흘산-응봉산 산행

붕부리 2008. 3. 23. 19:40

1. 산행번호 : 08-14

2. 산행일시 :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3. 산행동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울산 OO산악회를 따라서

4. 산행날씨 : 흐림(연무)

5. 산행코스 : 홍현리 중촌마을(11:10)-설흘산(12:16~12:29)-중식(12:50~13:15)-

                  응봉(매봉)산(13:51~13:56)-목조계단(14:23)-선구리(15:20)

 

남해 설흘산 산행 개념도

  

산행기점인 홍현리 중촌마을 삼거리 

 

설흘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 

 

망산을 향해 오르던 중 되돌아 본 앵강만과 금산 

 

앵강만과 호구산(아래로 보이는 마을이 산행기점인 홍현리 중촌마을) 

 

설흘산 봉수대 

 

봉수대 왼쪽에 있는 설흘산 정상석 

 

봉수대로 바라본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 

 

봉수대에서 바라본 응봉(매봉)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호구산(중앙)과 그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망운산(좌측)

 

응봉산을 오르던 중 내려다본 가천마을 

 

응봉산 정상석 

 

응봉산에서 바라본 설흘산과 앵강만 너머로 보이는 금산 

 

응봉산 정상에서 가야할 암릉 조망 

 

하산길에 되돌아 본 응봉산 정상부

 

암릉구간 사진 몇 장 

 

 

 

  

앞에 가는 여인은 누구??? 

 

나무계단 

 

산행종점인 선구리 선구마을과 바다 너머로 보이는 여수 돌산도 

 

시리봉과 임포리 운암마을 조망

 

산행 끝날 즈음에 이런 동굴이 있네요 

 

산행 날머리 

 

임포리 사촌마을의 해안 풍경(뾰족봉이 시리봉임) 

 

선구리 산행종점 

 

산행에서 찍은 봄꽃 사진 모음

 

활짝 핀 동백

 

막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 

 

생강나무꽃

 

유채꽃 

 

제비꽃

 

숲바람꽃 

 

꿩의 바람꽃 

 

뱀무

 

산자고(까치무릇) 

 

<산행후기>

설흘산과 응봉(매봉)산은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온다고 하고, 다랭이 논으로 유명한 남해군 가천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이다. 설흘산은 해발 482m로 그리 높지않는 산이지만, 홍현리에서 오르다 보면 망산까지 한 40여분 정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된비알을 올라가야 한다. 산행 중 곳곳의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앵강만과 그 너머로 보이는 남해 금산, 호구산, 망운산 등 조망이 일품이다. 설흘산 정상은 봉수대가 있고, 사방으로 탁 트여 남쪽으로 망망대해를 북쪽으로는 남해의 산을 조망할 수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울어진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산이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로 인하여 그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 같다. 설흘산과 비슷한 높이의 응봉산(472m) 사이 남쪽으로 바다가 면한 산 기슭으로 다랭이 논이 층층이 보이고, 봄이 온 아담한 가천마을도 보인다. 설흘산에서 응봉산까지는 능선을 따라 한 50여분 정도 걸어가야 하고, 응봉산 정상도 설흘산 정상처럼 조망이 일품이다. 서쪽으로 바다 건너 저 멀리 여수 시내와 돌산도도 어렴풋이 조망된다. 응봉산 정상을 지나 선구리 향하는 등로는 연속되는 암릉구간으로 연속이다.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고, 암릉을 오르내리면 기암과 조망을 감상하는 산행의 재미 또한 솔솔하다. 오늘은 산행 내내 이미 봄이 온 푸릇푸릇한 남해의 다랭이 논밭과 바다를 바라보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진달래와 등로 옆으로 낙엽을 헤집고 피어있는 이름모를 봄꽃을 감상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산행을 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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