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의 진달래 명산 대금산

1. 산행번호 : 08-18

2. 산행일시 : 2008년 4월 7일 월요일

3. 산행동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울산 OO산악회를 따라서

4. 산행날씨 : 구름많은 맑은 날씨(박무)

5. 산행코스 : 반재고개(11:50)-대금산정상(12:44~13:16)-시루봉(13:49~13:56)-상포마을(14:26)

 

거제 대금산 산행개념도

 

반재고개 대금산 등산로 들머리

 

등산로 들머리에 있는 대금산 안내표지판 

 

표고버섯 재배지 

 

대금산 정상부의 동쪽 사면은 진달래밭으로 온통 불이 난 듯... 온통 벌겋다 

 

등로 옆으로 개나리도 활짝 피어있고... 

 

약수터 갈림길에서 바라본 진달래평원 

 

약수터 옆 벤치에는 벌거지(?)가 점령하고 있네. 

 

지금부터 대금산 진달래 구경이나 해볼까... 

 

  

 

 

 

 

 

 

대금산 정상 직전에 있는 전망바위 

 

대금산 정상석에서 아내와 함께... 안 그래도 작은 눈, 그것마저도 감다니...

 

  

대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시루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외포리 일대 

 

정상에서 바라본 거제의 산들(대금산 서쪽 전망)

 

정상에서 바라본 진달래 평원

 

진달래 아래로는 수줍은 듯 피어있는 노랑제비꽃 군락도 있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벚꽃은 아닌 것 같은데, 이름이 뭐지? 벚꽃 사촌쯤 되나?

 

시루봉으로 향하던 중 되돌아본 대금산 정상 

 

 

시루봉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조망 

 

떨어진 진달래꽃잎을 보면 김소월님의 시 "진달래꽃"이 생각나네요

 

시루봉에서 북동쪽(부산 가거도 방향) 조망 

 

돌이 많은 것을 보니 시루봉은 아마도 옛날에 봉화터가 아니였을까?

 

하산길에 노란 민들레꽃가 나를 반기고

 

작은 자주빛 제비꽃(?)도 수줍은 듯 인사를 하네 

 

산행 날머리인 상포마을 - 아래로 보이는 마을이 외포리

 

산을 내려오니 유채꽃도 활짝 피어있고 

 

철쭉도 피기 시작하네

 

<산행 후기>

거제 대금산은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대구 비슬산과 함께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다. 산행은 휴식을 제외하고 2시간 남짓밖에 안되는 작은 산이지만, 정상부에는 진달래 평원이 펼쳐지고, 정상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남해의 쪽빛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올망졸망한 거제의 산들이 조망되는 산이었다. 산행내내 활짝 핀 진달래에 취하고, 온갖 봄꽃들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산행이 끝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 삼아 부담없이 산행하기에는 좋은 산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