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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내사랑 초이와 함께 양산 천태산 봄맞이 산행 본문

전국유명산/경남권산행

내사랑 초이와 함께 양산 천태산 봄맞이 산행

붕부리 2009. 3. 12. 03:53

1. 산행번호 : 09-15

2. 산행일시 : 2009년 3월 11일 수요일

3. 산행동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4. 산행날씨 : 오전에 흐렸다가 차차 맑아짐

5. 산행코스 : 천태사입구(11:46)-용연폭포(12:10~12:15)-20-2구조목갈림길(12:33)-꿈바위전망대(12:50~12:55)-

                 천태공원(15:39)-천태산(14:10~15:10)-비박굴(15:39)-전망바위(16:03)-합수점갈림길(16:38)-

                 천태사입구(17:10)

 

천태산 산행개념도(부산일보 산&산 개념도 그대로 답사)

 

 

아내와 함께 새 봄맞이 산행을 떠나면서

가는 길에 양산 원동 순매원 들려 눈부시게 핀 매화를 감상하고

오랜만에 산행하는 아내를 배려하여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천태산을 가보기로 했다.

천태사입구를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하는데

등로는 천태사에서부터 용연폭포를 지나 다시 계곡을 만나 가로질러갈 때까지

바위 너덜과 로프를 잡고 슬랩바위를 오르내리는 등 꽤 험한 편이라서 주의를 해야한다.

용연폭포 아래로 가려면 계곡의 큰 바위를 몇 개 넘어가야 하는데, 궂이 폭포아래로 가려고 하지 말고

용연폭포 왼쪽 암벽 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폭포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용연폭포는 낙차가 족히 30m 전,후되는 수직폭포이나 상부 계곡을 댐으로 막아

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폭포수량이 적어 기대만큼 멋지게 보이지 않는다.

많은 비가 내린 직후에 찾는다면 그 웅장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꿈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가야할 천태산과 천태호가 올라왔던 천태사 계곡을 바라볼 수 있다.

꿈바위 전망대에서부터 천태산을 지나 남릉에서 천태사로 내려가는 갈림길까지

능선을 따라 천태호를 오른쪽에 두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데,

등로는 숲 사이로 고도차가 심하지 않는 트레킹을 하기에 좋은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천태산 정상에 올라서면 먼저 산정호수인 천태호가 푸른 물빛을 바라보면 보통 산과 다른 느낌을 준다.

북쪽으로는 가까이 있는 금오산에서부터 저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이 살짝 고개를 내밀고,

신불산 영축산,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과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남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천태호 너머로는 김해 무척산이 조망되어 힘들게 올라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하산로에 있는 전망바위에서는 산정호수인 천태호를 감싸고 있는 천태산과 지나왔던 능선을 바라보며

천태산 산행의 즐거움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오늘 산행한 천태산 산행코스는 휴식을 포함하여 5시간 전,후로 부담이 적고

폭포와 계곡, 산정호수, 정상에서의 환상적인 조망 등 산행의 묘미를 두루 느낄 수 있는 좋은 코스인 것 같다.

 

 

산행 전에 잠시 들린 양산시 원동면 순매원 전경 

 

순매원 내 풍경

 

활짝 핀 매화

 

홍매화의 아름자운 자태 

 

KTX가 지나갈 때 순간포착한 사진입니다

 

산행기점인 천태사 입구

 

천태사 전경

 

슬랩바위에 걸쳐진 나무를 불안불안하게 통과하는 아내

 

용연폭포가 있는 협곡

 

협곡를 돌아올라가면서 바라본 용연폭포

 

협곡의 이런 절벽 아래로 좁은 길을 따라 용연폭포 상부로 올라갑니다

 

용연폭포 상불에서 바라본 천태사

 

독도주의지점 - 로프를 타고 내려가 계곡으로 내려서야 함

 

20-2 119구조목 갈림길 - 왼쪽 계곡을 가로질러 올라감

 

꿈바위 전망대

 

꿈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태산과 천태호

 

꿈바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올라왔던 천태사 계곡

 

꿈바위 전망대 갈림길 - 천태공원 방향으로 올라감

 

524봉 아래 삼거리 갈림길

 

사거리 갈림길 

 

524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삼량진과 낙동강

 

하부저수지인 안태호와 550봉 

 

천태공원

 

천태산 정상 

 

매봉과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 너머로 고개를 내민 가지산과 운문산

  

간월산에서부터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이 한 눈에 조망됩니다

  

동쪽으로는 용선고개에서부터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남지맥이 조망됩니다

 

비석봉으로 이어지는 천태산 남릉

 

천태호와 그 너머로 보이는 김해 무척산

 

철탑을 지난 안부사거리

 

664봉을 우회하면서 만나는 갈림길

 

비박굴 

 

660봉을 우회하여 다시 천태산 남릉과 만나는 안부지점 갈림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태호와 천태산

 

천태호 댐 아래 갈림길

 

이런 나무다리를 지나게 됩니다

 

용연폭포 상부 소폭

 

용연폭포 상부에서 바라본 협곡 절벽 사이로 난 등로 - 용연폭포는 사진 아래쪽

 

봄을 알리는 버들 강아지

 

진달래가 막 꽃망울을 터트렸네요

 

생강나무꽃도 피고

 

꽃이 있으면 벌도 날아들기 마련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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