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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1박2일 대마도 여행 - 북대마도 관광 본문

해외여행/일본여행

1박2일 대마도 여행 - 북대마도 관광

붕부리 2012. 11. 6. 21:06

1. 일  시 :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 날  씨 : 맑음

3. 동  행 : 회사 부서원들과 함께

4. 여행지 : 대마도 히타카츠, 미우다해수욕장, 한국전망대, 와타즈미신사, 에보시다케 전망대 등

  

 

회사 부서 가을 단합대회겸 야유회로 1박2일 대마도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런데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을 하고보니 갖고온 카메라 밧데리가 완전히 방전이 되어있다. 이런이런...

내가 며칠 전 분명히 밧데리 충전하였는 것 같은데 어찌된 일인지~~~

그래서 할 수 없이 동행한 직원들의 사진을 차용하여 대마도 여행기를 쓸 수 밖에...

 

대마도 여행 첫 날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1시간 10여 분만에 히타카츠항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입국수속을 기다라는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려 여행 처음부터 조금 짜증스러웠지만

점심을 먹은 후 관광버스를 타고 히타카츠에서 출발하여 미우다해수욕장과 한국전망대를 관광하고,

대마도 횡단도로를 따라 남쪽을 내려가면서 차장 너머로 본 대마도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같고

특히 산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들이 잘 조림되어 있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지나가는 마을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지만 한편으로 너무 조용하여 활기가 없는 듯하였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소만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고,

여행일정 중 찾아간 유타리랜드 해수온천은 일본 본토에 있는 온천과 달리 우리나라의 동네 목욕탕처럼 느껴졌다.

이즈하라에서 저녁을 먹고 회사 부서원들과 일본의 선술집을 경험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아무리 하였다.

 

대마도 여행일정 

1일차 10/24  09:30  부산항 출항(오션플라워호)

        10/24  10:40  대마도 히타카츠항 도착

                          상대마도 중심으로 관광 후 이즈하라로 이동하여 대아호텔에 숙박

2일차                   오전 이즈하라 시내관광 후 12:30경 히타카츠로 이동

        10/25  15:00  히타카츠항 출항(오션플라워호)

        10/25  16:00  부산항 도착  

 

대마도(對馬島, 쓰시마)

대마도는 일본에서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섬 전체가 쓰시마시(市)에 속한다. 시 아래 6개읍(이즈하라[嚴原町], 미쯔시마[美津島町], 도요타마[豊玉町], 미네[峰町], 가미아가타[上縣町], 가미쯔시마[上對馬町])이 있고, 이즈하라에 쓰시마시청이 있다.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뉜다.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산지의 계곡들은 곡벽이 험준하다.
예로부터 한국과 일본 열도 사이의 중계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여 대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부산에서 약 50km의 거리에 있어 한국과 관계가 깊었다. 고려 말부터 조공을 바치고 쌀·콩 등을 답례로 받는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왜구가 이곳을 근거지로 하여 출몰하자, 조선시대에 들어와 회유책·귀화정책 등을 쓰다가 세종 때에는 원정(遠征)에 나선 바 있다. 1274년 1281년 두 차례 몽고군이 상륙했다. 뒤에 쓰시마도주(島主) 소[宗]의 간청으로 조선이 삼포(
염부산포,염포,제포)를 개항하자, 쓰시마는 에도[江戶]시대 말기까지 대(對)조선무역을 독점했다. 임진왜란때에는 일본 수군의 중요한 근거지가 되었다.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하고 계단식 밭이 많으며 최근까지 화전 경작을 했다. 산촌에서는 숯 구이와 표고버섯 재배가 주업이었으나 조림이 이루어졌다. 오징어·도미잡이와 전복·소라·성게·천연김 채취를 하고, 아소만에서는 진주조개 양식이 성하다. 쓰시마의 중심지역인 이즈하라는 13세기 중엽 이래 메이지유신
[明治維新]에 이르기까지 쓰시마를 지배해온 소씨[宗氏] 일족의 거성(居城)이 있던 곳으로 성터와 그 시주사 등이 남아 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대마도로 출발

 

 

부산항을 떠나면서 바라보니 용두산타워가 보이고

 

부산항 북항대교 건설이 한창이고

 

태종대

 

망망대해 너머로 드디어 대마도가 보이기 시작하고

 

 

히타카츠항

 

히타카츠

부산에서 배를 타고 1시간 10분에 도착하는 대마도 북단의 항구이다. 한적한 어촌마을같지만 북대마도에서 가장 큰 마을이라고 한다. 가까운 관광지로 미우다해수욕장, 한국전망대 등이 있고 식당 딱 2군데 밖에 없다고 한다.

 

점심 이것 먹고 버틸 수 있을지??? ㅋㅋㅋ

 

 

 

미우다해수욕장

1996년 일본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10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 대마도에서는 보기 힘든 매우 고운 입자의 천연 모래 해변으로

에메랄드 그린의 얇은 바다는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미우다해수욕장에 있는 미니카페

 

 

한국전망대

대마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카미쓰시마는 한국까지 49.5㎞의 거리로 날씨가 좋은 날은 부산시의 거리까지 볼 수 있는

그야말로 국경의 섬임을 실감케 한다. 지리적, 역사적으로 깊은 관계에 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 팔각정 건축물로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좌를 모델로 하였고, 한국산 재료 구입 및 전문가 초빙 등 철저히 한국풍을 고집하였다.

 

 

맑은 날이면 저 섬 너머로 부산이 보이다는데..

 

 

조선국 역관사 조난 위령비

1703년 2월5일 108명의 역관사들이 아침 일찍 부산을 출발해 대마도로 향하던 중 갑작스러운

날씨 변동으로 와니우라 항을 눈앞에 두고 조난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엇다고 합니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1991년 3월 한국 전망대 내에 양국의 유지들이 큰 힘을 모아 세운 것입니다.

 

 

 

진주양식장이라고 함

 

 

 

와타즈미신사

토요타마 쵸의 상징인 이 신사는 히코호호 데미노미코토와 토요타마 히메를 제사지내는 해궁으로 바다신을 모신 신사로는 가장 오래된 신사이며 가야의 김수로왕의 자손이 대마도로 건너와 세웠다는 설과 장보고 장군의 소가(小家)였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다. 일본 건국신화의 발생지이기도한 이 신사는 바다를 통해 신이 들어온 것으로 묘사되어있다.
본전 정면의 바다속에 서 있는 토리이(신사 문)는 만조시 2m정도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파도가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져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한다. 신사 뒤로 돌아가면 토요타마히메(豊玉姬)의 석관묘가 외롭게 서 있고 주위엔 울창한 숲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인근에 있는 해신신사와 더불어 대마도를 대표하는 신사이며, 해궁신사로는 일본 最古의 신사라할수있다.
이곳의 지명은 토요타마쵸라 불리워지는데 바로 토요타마히메의 이름에서 따온것이라한다.
대마도에서 아주 귀한 수백년 묵은 海松이 신전 뜰에 심어져있다.

 

 

 

 

 

 

 

운세 자판기

 

자판기에서 나온 운세 종이를 여기에 묶어둔다고 하네요

 

편백나무와 삼나무숲

 

신화리 자연공원

 

 

 

 

에보시타케전망대

대마도 내에서 유일하게 360°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여기에서 보는 아소만은 몇 겹의 산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 등, 그 웅대한 모습을 자랑한다. 대한해협 너머로 한국의 산들도 볼 수 있다.  

 

에보시타케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소만 파노라마 사진

 

 

 

 

 

 

 

 

만제키바시(만관교)

북대마도와 남대마도를 잇는 다리다 원래 대마도는 하나의 섬이었는데, 1900년 일본이 군함 출입을 위해 인공적으로 운하를 만들면서 나누어졌다. 만제키바시는 1905년 일본이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장소이며 그로 인해 우리나라의 불행했던 역사가 정해진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다리는 3번째 놓여진 다리라고 한다.

 

 

 

우리가 이용했던 관광버스 

 

 

부서원들과 해물바베큐로 저녁 식사

 

선술집도 체험해보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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