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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영남알프스 실크로드종주 1구간(중산 구간) 본문

영남알프스/영남알프스종주

영남알프스 실크로드종주 1구간(중산 구간)

붕부리 2018. 2. 27. 23:00

1. 산행번호 : 18-8

2. 일     시 : 2018년 2월 27일 화요일

3. 날     씨 : 흐림(연무)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6.4km(GPS 측정거리)

                정문마을-1.1km-비학산-2.8km-272봉-1.7km-보담산(보두산)-0.7km-낙화산-2.2km-중산-2.5km-

                백암산-2.0km-용암산-3.4km-오치령

6. 산행시간 : 7시간 50분(이동 : 7시간, 휴식 : 50분)

                정문마을(09:50)-비학산(10:20)-272봉(11:25~11:30)-보담산(12:35)-낙화산(12:55~13:30)-

                중산(14:30~14:35)-백암산(15:40~15:45)-용암산(16:25)-오치령(17:40)


영남알프스 실크로드 종주 1구간(중산 구간)


 

 

2008년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와 역태극종주 후 10년 만에 다시 영남알프스 종주를 계획하고,

올해 전반기에는 영남알프스 서환종주인 실크로드를 종주하고 후반기에는 동환종주를 할 예정이다.

 

오늘 그 첫 걸음으로 실크로드 1구간 밀양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오치령까지 산행을 하였다.

내 차를 오치령에 세워두고 송백개인택시(011-488-6104)를 콜하여 남기리로 이동(택시비 25,000원)하였다.

산행을 시작하여 비학산에서 272봉까지 오르락내리락 빨래판 능선을 지나고 나면

비암고개에서부터는 보담산을 향해 고도를 높이는데 보담산 전위 451.5봉 오름길에 짧지만 가파른 암릉길이 이어진다.

암릉을 다 올라간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운문지맥 끝자락 비학산 능선을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451.5봉에는 10년 전에 보두산이라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지형도 상의 보담산 정상에는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만 덩그러이 세워져 있고,

낙화산 이후부터는 경사도 완만하고 고도차가 심하지 않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중산 정상에 도착하니 10년전에는 중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상석이 온데간데가 없고,

중산에서 꾀꼬리봉으로 약 200m 더 진행하면 "중산2"와 "희곡리" 방향 이정표가 있는데 여기서 "희곡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중산 이정표에서 약 12~3분 정도 진행하면 면적이 대략 5~600평 정도되는 산정습지인 중산습지가 만나게 되는데,

중산습지를 사방이 감싸고 있는 녹색의 소나무와 습지안에 말라버린 갈색의 습지식물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디실재를 지나 백암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옆으로는 시루떡을 층층이 쌓아놓는 듯한 퇴적암들이 인상적이었고,

백암봉 직후 전망바위에서는 왼쪽으로 앞으로 가야할 운문지맥과 오른쪽으로 천황산-정각산-승학산 능선과

그 사이로 산내면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와 연무로 인해 전망이 시원찮아서 다소 아쉬웠다.

10년전 용암봉 전위봉인 683.2봉 정상 직후 암벽을 타고 내려가다가 추락하여 손목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등로가 변경되었는지 지금 등로에는 암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 없다.

산행종점인 오치령에는 10년 전 소나무 두그루 있었고, 그 중 한그루는 고사 상태였는데,

지금은 소나무 한그루만이 외로이 오치령을 지키고 있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던가?

10년만에 다시 이 길을 걸어보니 산은 그대로 있지만 산 아래에는 새로운 길과 건물들이 세워져있고,

남기리에는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건설로 교각이 세워져 비학산 아래로는 터널공사가 한창이었고,

중산에는 몇 년전 사회적 갈등이었던 밀양 송전탑이 운문지맥을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었다.

오늘 날씨때문에 전망이 시원찮아서 약간은 아쉬웠지만 옛 기억을 더듬어 산행하는 재미를 느낀 산행이었다.

 

 

 

밀양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산행 시작

 

 비학산으로 오르면서 되돌아본 실크로드 종주 마지막 봉인 산성산

 

소나무 숲길을 따라 비학산으로

 

아담한 정상석이 있는 비학산 정상은 전망이 없다

 

비학산 후위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남기리와 지나온 비학산(우)

 

남기리와 꾀꼬리봉(좌측 뒤에 보이는 봉) 전망

 

앞으로 가야할 보담산, 낙화산, 중산을 바라보고

 

엄광리와 중산에서 꾀꼬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

 

272봉 전위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보담산, 낙화산, 중산 전망

 

발 아래 가곡저수지와 비암골 전망

 

272봉 정상과 그 뒤로 보이는 보담산(보두산)

 

가곡리 비암골을 가로지르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가곡저수지 전망

 

지나온 비학산(고개를 내민 봉) 능선 전망

 

엄광리와 꾀꼬리봉(우) 능선 전망

 

지형도상의 중산(좌), 642.5봉(중), 545.7봉(좌) 전망 

 

보담산 전위 451.5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옥교산 산그리메 

 

비학산(맨 뒤) 보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 전망 

 

엄광리 전망

 

가야할 중산(중) 전망

 

보담산(보두산) 정상에서 이정표만이 덩그러이 지키고 있고

 

낙화산 정상부

 

 

낙화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중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백암봉

 

중산(좌)에서 꾀꼬리봉(우)로 이어지는 능선 전망

 

보담산과 중산 중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보담산(좌)와 낙화산(우)

 

꾀꼬리봉 능선과 비학산 능선 사이에 있는 엄광리

 

 

도곡리와 소천봉 전망

 

앞으로 가야할 용암봉(좌)와 백암봉(우)

 

중산 전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보담산과 낙화산

 

엄광리와 비학산 전망

 

중산 정상

 

이 이정표에서 회곡리 방향으로 진행

 

중산 습지

 

디실재

 

 

백암봉 정상

 

백암봉 전망바위에서 가야할 용암봉(맨 좌측)과 그 뒤로 보이는 운문지맥 마루금

 

밀양 산내면 일대 전망

 

승학산 뒤로 정각산과 천황산(사자봉) 전망

 

 

 

이런 석문도 통과하고

 

실혜산에서 정각산(우)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고개를 내민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

 

승학산과 그 뒤로 보이는 정각산

 

용암봉(좌)에서 소천봉(우)로 이어지는 능선

 

소천봉 아래 신곡리 전망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오치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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