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소백산 어의곡-벌바위골 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19-35
2. 일 시 : 2019년 6월 8일 토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6.4km(GPS 측정거리)
어의곡주차장-5.7km-비로봉-3.3km-국망봉-0.9km-상왕봉-1.0km-늦은맥이재-5.5km-어의곡주차장
6. 산행시간 : 7시간 30분(이동 : 6시간 10분, 휴식 : 1시간 20분)
어의곡주차장(09:20)-휴식(10:50~11:00)-비로봉(12:00~12:40)-국망봉(13:50~14:10)-
상왕봉(14:30~14:35)-늦은맥이재(14:55~15:00)-어의곡주차장(16:50)
소백산 어의곡-벌바위골 산행궤적
소백산 어의곡-벌바위골 산행궤적
소백산 어의곡과 벌바위골 연계하는 산행코스는 소백산에서 가던 길을 되돌아오지 않고 원점회귀하는 유일한 산행코스로
지금까지 소백산은 여러번 산행했지만 이 코스를 산행해본 적이 없어 오늘 이 코스 산행에 나섰다.
산행은 어의곡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어의곡코스를 따라 비로봉으로 먼저 향했는데,
어의곡 코스는 처음에는 계곡을 따라 진행하다가 나중에는 능선으로 올라선 후 능선을 따라 비로봉까지 진행하지만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오르내림없이 지속적인 오름길이다보니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 좋았다.
비로봉에 올라서자 소백산을 주능선을 경계로 남쪽 영주 방향 하늘에는 회색빛 먹구름이 가득한 반면
북쪽 단양 방면은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풍경이 대조를 이루고 있었다.
비로봉에서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한 6월의 소백산의 산야를 즐긴 후 국망봉으로 향했는데,
국망봉으로 가는 등로 옆에는 지각을 한 철쭉과 앵초, 산수국을 비롯하여 이름모를 꽃들이 피어 눈을 즐겁게 하였다.
개인적으로 소백산 주요 봉 중 국망봉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보니 국망봉에 오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국망봉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 아들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서린 곳이기도 하지만
소백산 봉 중 찾는 이가 드물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산행의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국망봉에서 상월봉을 지나 늦은맥이재로 향하는 등로는 27~8년 전 박배낭을 메고 단산 좌석리으로 내려간 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 때 지나간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초행길이나 마찬가지이고,
늦은맥이재에서 어의곡을 내려가는 등로는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로 늦은맥이재에서부터 조금만 내려가자마자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더니 내려갈수록 수량이 많아지고 소소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심산유곡 풍경이 좋았다.
오늘 산행은 산행코스가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비로봉에서 늦은맥이재까지 능선길도 고도차도 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산행출발지인 어의곡이 영월에서 가깝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서 무릅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유자적 걸었고,
일상에서 번잡함을 벗어나 온통 초록으로 가득한 산길을 따라 피톤치드를 마시며 심신을 정화하는 산행이었다.
산행을 하기 위해 어의곡으로 들어가면서 바라본 소백산
어의곡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비로봉으로 진행
어의곡 탐방지원센터
어의곡 계곡
잣나무 조림지
지각한 철쭉꽃도 있고
신선봉(좌)와 국망봉(우)
소백산 전위 1427봉(암봉)
연화봉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연화봉(좌), 제2연화봉(중), 제1연화봉(좌)
앞으로 가야할 국망봉
1427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북서쪽 단양 가곡면 대대리 방향 전망
순흥 배점리 방향 전망
비로봉
비로봉에서 바라본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
북서쪽 대대리 방향 전망
북쪽 올라왔던 1427봉 방향 전망
신선봉(좌)와 가야할 국망봉(우)
국망봉으로 가면서 되돌아본 비로봉
앞으로 가야할 국망봉
국망봉으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비로봉
초암사 갈림길에서 바라본 국망봉
국망봉(좌)와 상월봉(우)
국망봉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대대리 방향 전망
영주시 단산면 방향 전망
앞으로 가야할 상월봉
민봉(우)와 신선봉(중)
상월봉
상월봉에서 바라본 국망봉
내려가야할 벌바위골
민봉(좌)와 신선봉(우)
고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늦은맥이재 이정표
초롱꽃
벌바위골 탐방로 날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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