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길 3코스 죽령옛길 트레킹

1. 일 시 : 2019년 6월 15일 토요일

2. 동 행 : 나 홀로

3. 날 씨 : 맑음

4. 거 리 : 약 13.3km(GPS 측정거리)

5. 코 스 : 희방사역-죽령-용부원2리 마을회관-용부원1리 마을회관-대강면 다자구할매 장터

6. 소요시간 : 4시간 20분(이동 : 3시간 40분, 휴식 : 40분)

소백산 자락길 3코스 죽령옛길 지도(GPS궤적)

 

 

 

옛날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향하는 길은 죽령, 조령, 추풍령 중 오늘은 죽령옛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단양역에서 10:01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희방사역 내려 죽령옛길을 걷기 시작했다.

희방사역은 앞으로 중앙선 철로 복선화로 새로운 죽령터널이 개통되면 폐지가 예정되어 있어

열차를 타고 희방사역에 내려 소백산을 산행하거나 죽령옛길을 걷는 낭만도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희방사역을 출발하여 죽령 마루로 올라가는 죽령옛길에는 죽령 역사에 관한 설명판이 곳곳에 있어

그 옛날 선조들이 험준한 죽령고개를 넘어가면서 겪었을 애환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죽령 마루에서 단양쪽 죽령옛길은 용부원2리까지 죽령옛고개마을 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고,

용부원2리 마을회관에서부터는 소백산 자락길 3코스 이정표는 국도 5호선을 따라가도록 되어있고,

인터넷에 선답자의 여행기를 봐도 대부분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만 나와있다.

그런데 아침에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니 죽령천 옆으로 데크길이 보여 아마도 죽령천을 따라가는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소백산 자락길 3코스 11번 이정표(←죽령마루 2.6km, 당동리 4구간 6.8km→) 삼거리에서

용부사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약 500m 정도 진행을 하니 오른쪽으로 데크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진행하였다.

길 옆으로는 죽령천이 보이고 얼마 후 나무가지 사이로 중앙선 철로가 보이고, 죽령터널 옆으로 죽령폭포도 어렴풋이 보였다.

새롭게 조성된 소백산 자락길은 데크와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이 이어져 거의 맨 땅을 밟지 않고 걸을 수 있었고,

용부사 입구에서부터 죽령천을 따라 녹음이 가득한 숲길을 약 50여분 정도 걸어가자

앞이 열리면서 중앙고속도로 고가교가 보이기 시작하고 용부원1리 음지마을이 보인다.

이 후 죽령천 넘어가게 되는데, 보 위쪽에 죽령천을 가로지르는 자락길 다리를 세우고 있는 중이었다.

죽령천 보 아래로 약 200m 진행하자 북하리 5.5km 이정표가 보이고 길이 4시 방향으로 꺾기는 지점이 있는데,

여기서 왼쪽 죽령천에는 디딤돌 다리가 보여 나는 죽령천 디딤돌 다리를 건너 진행을 하였다.

죽령천을 건너자 음지마을로 들어가게 되고 곧 용부원1리 마을회관을 지나 음지마을 입구 다목적 광장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목적 광장에 죽령옛길 안내도가 있는데, 북하리 5.5km 이정표애서 길을 따라 진행을 하여도 다목적 광장으로 오게 되어있다.

다목적 광장에서부터 북하리 이정표와 죽령옛길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하였는데, 농로와 죽령천 옆으로 길이 이어지고,

대강 논공단지 입구 죽령천 다리를 건너자 국도 5호선 건너 소백산 자락길 3코스 종점인 당동리 마을회관이 보였다.

당동리에서 대강면 소재리 장림리 다자구 할매 장터까지 더 진행을 한 후 죽령옛길 트레킹을 마치고,

청와대에 납품했다는 유명한 대강양조장에서 막걸리를 몇 병 산 후 내 차량을 회수하여 숙소인 영월로 향했다.

죽령옛길은 문경새재길과 달리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오늘이 주말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특히 단양쪽 죽령옛길이 새롭게 조성되었는데도 홍보가 되지 않아서 오늘 이 길을 걷는 이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트레킹 막자비 용부원1리 음지마을 다목적광장에서 안내도 따라 당동리로 향하는 죽령옛길을 걷는 것은 비추이고,

다목적 광장에서 트레킹을 마무리 하던지 아니면 음지마을 입구 도로와 국도 5호선을 따라 당동리로 향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 걸어본 죽령옛길은 거리도 멀지 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단풍이 곱게 물들고 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에 이 길을 걷는다면 정말 좋은 것 같다.

 

 

 

단양역에서 열차를 타고 희방사역에 하차를 한 후 트레킹 시작

 

 

희방사역 앞 이정표

 

죽령옛길 트레킹 시작

 

희방사 방향 전망

 

중앙선 철로와 중앙고속도로

 

도솔봉 방향 전망

 

죽령옛길 들머리

 

과수원 사이로 난 죽령옛길

 

죽령루

 

백두대간 죽령 마루

 

죽령주막에서 점심을 먹고

 

죽령휴게소

 

죽령옛고개 명품마을로 진행

 

버들밭마을

 

죽령생태공원 습지

 

죽령산신당

 

도로를 따라 용부원2리 마을로

 

고속도로 죽령터널 환기구

 

보국사지 불상

  

용부원2리 마을회관

 

이정표에서 용부사 방향으로 진행

 

용부사 입구도로 옆 콘크리트 옹벽에 소백산 자락길 이정표 보이고

  

용부사 직전에 오른쪽으로 죽령천을 따라 내려가는 데크길이 보이고

 

야자수 매트가 깔린 길

 

죽령천 옆으로 난 데크길

 

죽령폭포 상부

 

 

중앙선 철도 죽령터널 단양방향 출구

 

죽령천

 

중앙고속도로 고가다리가 보이고

 

죽령천 보를 횡단하여 진행

 

보에서 바라본 죽령천 소경

 

 

이 이정표에서 죽령천 디딤돌 다리를 건너 용부원1리(음지마을)로 진행

 

용부원1리 마을회관

 

한지장 단구제지

 

용부원1리 음지마을 입구 다목적 광장

 

다목적 광장에 있는 죽령옛길 안내도

 

다목적광장에서 북하리 방향으로 진행

 

농로 옆에 있는 이정표

 

 

국도 5호선 단양군 대강면 농공교 입구

 

대강면 소재지인 장림리 입구

 

대강면 다자구 할매 장터에 도착을 하여 트레킹 마무리 

 

청와대에 납품한 막걸리를 제조하는 대강양조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