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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진 해남 두륜산 환종주 본문

전국유명산/전라권산행

환상적인 전망이 펼쳐진 해남 두륜산 환종주

붕부리 2023. 2. 25. 21:19

1. 산행번호 : 23-10

2. 일     시 :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2.7km(GPS 측정거리)

          대흥사주차장-1.0km-오도재-2.3km-연화봉-1.1km-도솔봉-2.7km-두륜봉-1.1km-가련봉-1.7km-

          고계봉-2.8km-대흥사주차장

6. 산행시간 : 7시간 30분(이동 : 6시간 30분, 휴식 : 1시간)

          대흥사주차장(10:00)-오도재(10:20)-연화봉(11:40)-도솔봉(12:10~12:20)-두륜봉(13:55~14:05)-

          가련봉(14:45~15:15)-고계봉(16:15~16:25)-대흥사주차장(17:30)

  

해남 두륜산 환종주(연화봉-도솔봉-가련봉-고계봉) 산행궤적

 

 

땅끝마을 해남에 있는 두륜산은 100대 명산으로 최고봉인 가련봉을 비롯하여 노승봉, 두륜봉이 암봉으로 되어 있어

암릉 오르는 스릴과 함께 정상에서는 남해와 서해 그리고 완도와 주변 섬들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고,

산 아래에는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하여 부속암자로 인해 등산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도 잘 알려진 산이다.

이런 두륜산을 나는 14~5년 전 안내산악회를 통해 딱 1번 산행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오소재에서 노승봉, 가련봉을 오른 후 만일재에서 북미륵암을 거쳐 다시 오소재로 내려가는 맛뵈기 산행이라서

아쉬움이 남아서 언젠가는 두륜산을 꼭 다시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두륜산을 찾게 되었다.

산행코스는 두륜산의 주요 봉들을 두루 오를 수 있는 환종주 코스를 정하였지만

선답자의 산행기 향로봉은 조망이 없기에 제외하고, 통신시설이 있는 대둔산 및 위봉은 제외하였다.

 

산행을 하기 위해 차를 몰고 대흥사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입장료와 주차료 포함 7,000원이나 받는다. 우씨~~~

대흥사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오도재를 거쳐 혈망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갈림길을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혈망봉 왼쪽 사면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는 바람에 혈망봉을 오르지 못하였다.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경사가 완만하지만 짧은 암릉도 있어 조심해야 했고,

연화봉에서 도솔봉으로 올라가다보면 키 큰 산죽과 잡목을 헤집고 진행하는 것이 여간 성가시지 않았다.

도솔봉을 지나면 두륜봉 암릉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고도차가 없는 능선길이라서 편하게 진행할 수 있고,

두륜봉 암릉길이 오늘 산행의 최고의 난코스인데, 로프를 타고 바위를 오르내리는 구간이 몇 군데 있고,

특히 약 20m 정도 직벽에 가까운 암벽을 올라가야 되는 구간이 있는데,

선답자에 산행기에는 이 직벽이 로프 구간이었으나 이제 발판과 고리 손잡이가 설치되어 보다 안전하게 오를 수 있었다.

이 후 나무계단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에는 지나온 도솔봉 방향으로 "등산로 아님" 현수막이 걸려 있어

지나왔던 암릉길이 위험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계단갈림길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코끼리코 같은 구름다리를 지나고 두륜봉 정상을 올라서게 되고,

두륜봉에서 다시 계단갈림길로 되돌아간 후, 만일재를 지나서 가련봉, 노승봉을 거쳐 오심재로 이어지는데,

이 구간은 경사가 급하지만 위험한 곳은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

오심재에서 고계봉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급경사인데다가 산죽과 잡목으로 진행을 더디게 하였고,

고계봉에서 하산로는 초반 경사가 완만하다가 내려갈수록 경사가 급해지지만 큰 어려움이 없는 길이었다.

 

오늘 며칠동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기온이 뚝 떨어진 꽃샘 추위 속에서 산행을 했는데,

두륜산이 우리 나라의 최남단 땅끝마을 해남에 있는 산이다보니

산행을 하면서 맞는 바람이 차갑다기보다는 오히려 폐부까지 신선함을 느끼게 하였고

대신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불면서 대기가 깨끗하여 산행내내 그야말로 환상적인 전망을 즐길 수 있었다.

산행을 하면서 수시로 만나는 조망처에서 가련봉을 비롯하여 노승봉, 두륜봉 등 암릉미, 

산 아래 점점 봄빛으로 더해가는 해남과 강진의 들녁 너머로 남해와 서해 바다와 섬들,

덕룡산, 주작산에서 두륜산을 거쳐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의 산그리메,

마치 새의 둥지같은 형태를 하고 있는 두륜산의 산줄기에 감싸여 있는 대흥사 전망 등

두륜산의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긴 황홀한 산행이었다.

 

 

 

대흥사 주차장 일주문에서 산행 시작

 

오도재

 

처음 조망이 열리면서 바라본 고계봉(좌), 가련봉(중), 두륜봉(우)와 대흥사

 

암릉길이 시작되고

 

 

 

앞으로 가야할 도솔봉(좌)와 연화봉(우)

 

서쪽 현산면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서해바다

 

대흥사와 고계봉(우)

 

고계봉(좌), 노승봉, 가련봉(중), 두륜봉(우)

 

가련봉(좌)에서 도솔봉(우)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위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연화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암릉구간과 향로봉(좌) 너머로 해남읍 시가지가 보이고

 

향로봉에서 고계봉(좌), 가련봉(중), 위봉(우)

 

달마산(좌), 구산제저수지(중)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달마산

 

연화봉에서 바라본 도솔봉

 

도솔봉에서 서쪽 현산면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서해바다 건너 진도

 

대흥사 방면 전망

 

줌으로 당겨본 대흥사(아래)와 해남읍 시가지(위)

 

 

 

도솔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정상 통신시설

 

도솔봉에서 바라본 북평면 일대와 완도

 

도솔봉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고계봉(좌), 가련봉(중), 그리고 위봉(우)

 

쌍 남근석

 

사람 옆모습 같기도 하고

 

 

 

북평면 너머로 보이는 완도

 

두륜봉

 

두륜봉 암릉이 시작되면서 되돌아본 도솔봉

 

두륜봉 암릉 첫번째 로프 구간

 

북일면 방향 전망

 

 

 

올라가야할 직벽 암릉 구간,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발판과 고리 손잡이가 있다.

 

 

 

직벽 암릉 구간 발판과 고리 손잡이

 

앞에 보이는 암릉을 넘어왔고, 사진 아래에 직벽 구간이 있다.

 

위봉 능선과 그 너머 완도

 

올라가야할 두륜봉과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가련봉

 

두륜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두륜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한다.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서 두륜봉으로 

 

코주부 바위?

 

 

 

두륜봉에서 바라본 대흥사(좌)와 고계봉(우)

 

고계봉(좌), 노승봉(주), 가련봉(우)

 

줌으로 당겨본 느승봉(좌)와 가련봉(우), 중간에 있는 암봉은 우회하게 되어 있다. 

 

북일면과 강지만 전망

 

구름다리라고 하는데 코끼리 코처럼 보인다. 

 

만일재와 가련봉

 

가련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두륜봉

 

가련봉을 올라가는 계단길

 

가련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두륜봉 너머로 도솔봉

 

가련봉 정상 암릉길

 

두륜산의 최고봉인 가련봉 정상석과 그 너머로 보이는 노승봉, 고계봉

 

대흥산 방면 전망

 

지나온 도솔봉 방향 전망

 

북일면 일대 전망

 

덕룡산, 주작산 방향 전망

 

가야할 노승봉과 고계봉

 

노승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가련봉(왼쪽에서 2번째 봉)

 

 

 

노승봉에서 바라본 가련봉(좌), 두륜봉(중), 도솔봉(우)

 

올라왔던 도솔봉(좌), 연화봉(중), 오도재(우) 이어지는 능선 

 

대흥사와 향로산(중) 그리고 고계봉(우)에서 하산해야할 능선 전망

 

덕룡산, 주작산 능선 전망

 

노승봉를 내려가면서 바라본 오심재와 고계봉

 

흔들바위

 

고계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오심재와 노승봉

 

고계봉 정상석과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승봉, 가련봉(좌), 두륜봉(중), 도솔봉(우)

 

북일면 방향 전망

 

양촌저수지(좌)와 덕룡산 방향 전망

 

케이블카 상부 승강장과 그 너머 해남읍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해남읍 시가지

 

하산하면서 바라본 고계봉(좌), 노승봉, 가련봉(주), 두륜봉(우)

 

노승봉, 가련봉(좌), 두륜봉(좌중), 도솔봉(우중), 연화봉(우) 

 

도솔봉(좌), 연화봉(중), 혈망봉(우) 능선

 

동백나무 숲

 

유선장 돌담길

 

하산 후 대흥사주차장에서 바라본 노승봉(좌)와 가련봉(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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