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담양 병풍산(천자봉-삼인산) 폭염주의보 속 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23-33
2. 일 시 : 2023년 6월 18일 일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9.3km(GPS 측정거리)
수북대방주차장-2.5km-천자봉-1.4km-병풍산(깃대봉)-0.7km-투구봉-0.7km-만남재(마운대미, 마운치)-1.3km-
삼인산쉼터(장평재)-1.2km-삼인산(몽선산)-1.5km-수북대방주차장
6. 산행시간 : 6시간(이동 : 5시간 10분, 휴식 : 50분)
수북대방주차장(09:50)-천자봉(11:30~11:40)-병풍산(12:25~12:55)-투구봉(13:20)-만남재(13:50)-
삼인산쉼터(14:10)-삼인산(14:50~15:00)-수북대방주차장(15:50)
담양 병풍산(천자봉-삼인산) 산행궤적
병풍산 등산 안내도
담양군 수북면과 장성군 북하면 경계에 있는 해발 822m 병풍산은 원래 "용구산"이었으나
수북면에서 바라보면 천자봉, 깃대봉(병풍산 정상), 투구봉, 삼인산이 병풍처럼 보인다고 "병풍산"이라고 불렸다고 하고,
월간 산에서 영산강의 발원지 가마골이 있다하여 병풍산을 100대 명산으로 지정하였으나
엉뚱하게도 영산강의 발원지 가마골은 병풍산이 아닌 거의 20km 떨어진 호남정맥 치재산에 있다.
아무튼 100대 명산(산림청, 한국의 산하, 블랙야크, 월산 산 합계 150개 산) 산행으로 오늘 병풍산 산행에 나섰다.
대방제 저수지 위 수북대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여 먼저 천자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천자봉 등산로 들머리에서부터 천자봉까지 쉼없이 고도를 높이는데 조망이 없는 숲길이 이어지고,
산행을 시작하여 1시간 이상 올라가자 조망이 열리면서 가야할 천자봉이 바로 앞으로 보이고,
오늘 산행해야할 병풍산, 삼인산을 한 눈에 보이고, 뒤 돌아보니 담양 일대 들녁과 무등산이 조망되었다.
이어 도착한 천자봉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용구산 너머로 추월산, 강천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내장산, 백암산, 방장산 등 호남지역의 명산들의 산그리메가 펼쳐졌다.
천자봉에서 병풍산 정상을 지나 투구봉까지는 이어지는 능선의 남쪽은 암벽과 단애가 이루어진 산세인 반면에
북쪽은 전형적인 육산 형태로 숲으로 이루어져 대조를 이루고 있고, 진행을 하다보면 짧은 암릉도 지나게 된다.
병풍산 정상석은 아담하기만 하고, 그 옆에는 병풍산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를 표시한 "용구산이야기" 안내판이 있고,
남쪽으로 담양 일대의 넓은 들녁과 그 너머 무등산과 그 오른쪽으로 광주 시가지를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시원하였다.
투구봉은 암봉으로 되어있는데, 투구봉 정상을 0.2km 앞두고 투구봉을 우회하여 만남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고,
투구봉 정상에서 만남재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석에서 약 10m 정도 진행하면 정면으로 슬랩바위가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 9시 방향으로 로프가 매어진 바윗길이 보이고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투구봉을 우회하는 등로와 만나게 되고,
투구봉에서 만남재로 내려가는 경사가 급하고 지그재그된 비탈길이라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오늘 광주, 전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고, 기온이 최고 높은 시간대라서 온 몸으로 더위가 느껴지고,
만남재에서 삼인산쉼터까지는 산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임도를 따라 진행하였다.
삼인산쉼터에서 삼인산까지 고도차가 약 150m 정도로 차츰 고도를 높이지만 폭염주위보 속에 산을 오르다보니 힘들었고,
삼인산 정상은 잡목으로 조망이 시원찮지만 정상 직전 너럭바위에서 가까이 불태산과 광주시자지를 전망해 볼 수 있었다.
삼인산에서 대방제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의 비탈과 계단길이라서 많은 주의가 필요하였다.
병풍산은 담양쪽에 바라보면 삼인산-병풍산-용구산이 이름 그대로 병풍처럼 보이고,
천자봉에서 병풍산 정상을 지나 투구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과 기암과 단애로 산세가 멋지고,
곳곳에 전망대가 있어 그 전망대에서 담양과 광주 방향은 드넓은 들녁과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전망과
올망졸망 산 사이로 우뚝 솟은 무등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압권이었다.
그 밖에 산행을 하면서 추월산, 강천산, 내장산, 백암산, 방장산, 불태산 등 조망해 볼 수 있고,
맑은 날이면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도 조망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오늘은 연무로 인해 시계가 좋지 않아서 그 멋진 전망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산행을 마치고 나니 병풍산은 산세로 보나 조망으로 보나 100대 명산에 들어갈 수 있는
아니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야 할 호남의 명산임을 느낄 수 있었다.
대방제 저수지로 들어가면서 바라본 오늘 산행할 삼인산, 투구봉, 병풍산, 천자봉(좌 → 우) 그리고 용구산(청)
대방제 저수지 옆 천자봉 등산로 입구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 사이로 난 등산로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
조망이 열리면서 바라 앞으로 보이는 천자봉
불태산(좌)와 앞으로 가야할 병풍산(우)
삼인산과 그 뒤로 보이는 무등산
담양읍 방향 전망
용구산(왕벽산)
천자봉과 용구산 사이 안부 너머로 보이는 내장산
천자봉 정상
천자봉에서 바라본 왕벽산
천자봉에서 바라본 방장산(좌)와 내장산(우) 방향 전망
천자봉에서 바라본 삼인산(좌), 불태산(중), 병풍산(우)
줌으로 당겨본 병풍산
병풍산 정상과 그 오른쪽 대치(우) 방향 전망
병풍산 정상부
정상부 암릉
암릉 위에서 바라본 방장산(좌)와 내장산(우)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벽오봉(좌), 방장산(중), 쓰리봉(우)
좌→우로 입암산(시루봉, 갓바위, 입암산), 백암산(가인봉, 사자봉, 상왕봉, 백학봉), 내장산(신선봉, 장군봉)
용구산(중)가 그 오른쪽 앞으로 보이는 천자봉
줌으로 당겨본 추월산, 추월산 상봉, 강천산, 산성산, 광덕산(좌 → 우)
산행을 시작했던 대방제저수지 방향 전망
삼인산와 그 뒤로 보이는 무등산(좌)와 불태산(우) 방향 전망
병풍산 정상(중)
병풍산 단애와 그 너머로 보이는 천자봉
병풍산 정상에서 바라본 방장산과 내장산 방향 전망
병풍산 정상에서 지나온 천자봉(우) 방향
천자봉(좌)와 삼인산(우) 사이 대방제저수지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담양읍시가지와 영산강
무등산(좌)와 불태산(우) 사이로 광주광역시 시가지가 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보이는 불태산
장성 방면 전망
되돌아본 병풍산 정상
장성군 북하면 월성저수지 방향 전망
투구봉(중)
줌으로 당겨본 장성읍시가지
투구봉 정상 바위
투구봉에서 되돌아본 병풍산
투구봉과 대방제저수지와 삼인산
무등산(중) 방향 전망
불태산
투구봉 정상 직후 이 바위 앞에서 왼쪽 9시 방향 로프를 타고 내려가야 만남재로 내려간다.
위 사진 왼쪽 만남재 내려가는 등로
투구봉 정상 암벽
만남재(마운대미, 마운치)
임도를 따라 삼인산쉼터로 가면서 되돌아본 투구봉(좌), 병풍산(중), 천자봉(우)
삼인산쉼터(장평재)
불태산
대방제에서 천자봉(좌)으로 올라가는 능선과 그 뒤로 보이는 용구산 능선
삼인산 정상 직선 투구봉, 병풍산, 천자봉, 용구산(좌 → 우)
대아제저수지와 그 뒤로 아스라히 보이는 광주시가지 방향 전망
무등산 방향 전망
삼인산 정상
삼인산 정상 직후 갈림길에서 수북대방주차장 방향으로 진행
삼인산에서 수북대방저수지 내려오는 등산로 날머리
왼쪽 교량 삼인산 등산로 날머리로 하여 수북대방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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