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통영 벽방산-천개산-노산재 생고생 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25-12
2. 일 시 : 2025년 9월 14일 일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0.4km(이정표 거리)
안정사주차장-1.3km-의상암-1.0km-벽방산-0.6km-선바위-0.9km-안정재-1.0km-천개산-2.0km-
전망바위봉-2.1km-매바위-1.5km-노산재
6. 산행시간 : 8시간(이동 : 6시간, 휴식 : 2시간)
안정사주차장(09:50)-의상암(10:40~10:45)-벽방산(11:20~12:10)-선바위(12:40~12:45)-안정재(13:30~14:10)-
천개산(14:30)-전망바위(15:40~15:50)-매바위(17:05~17:15)-노산재(17:50)
통영 벽방산-천개산 산행지도(벽방산 정상에서 돝탑무지-선바위-안정재로 진행)

통영 벽방산 등산안내도

지난 6월 30일 36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하게 되었는데,
곧 바로 동종 기업에 1년 계약직으로 재취업의 기회가 주어져 통영으로 오게 되었고,
내가 근무하는 회사가 벽방산 동쪽 산 아래에 있는 통영 안정산업단지에 있다보니 회사 출근을 하면 벽방산을 매일 보게 되었다.
벽방산은 통영시의 북쪽의 있는 산으로 고성군과 경계에 있는 산이지만 통영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출근하여 벽방산을 바라보면서 통영 입성 신고산행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올 여름 휘몰아쳤던 가마솥 더위가 한 풀 꺽이고 가을에 접어든 오늘 드디어 벽방산 산행에 나섰다.
안정사주차장을 출발하여 벽방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의상봉 안부까지 쉼없는 된비알길이 이어졌고,
의상봉 안부에서 벽방산 정상까지는 완만한 경사의 능선길이 이어졌다.
벽방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운무로 인해 조망이 없어 점심을 먹으며 운무가 걷히기를 50여분 기다렸지만
운무가 완전히 걷히지 않아서 정상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벽방산의 명물인 돌탑무지와 선바위 찾아 나섰다.
돌탑무지와 선바위는 벽방산 정상에서 안정재로 내려가는 주 등산로에서 벗어나 있는 코스로
돌탑무지는 벽방산 정상에서 이정표 은월리 방향으로 약 100m 정도 내려가면 데크길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보인다.
돌탑무지에는 돌탑이 10여개 정도 있는데 누가 쌓았는지 모르겠지만 이 높은 곳에 돌탑을 쌓은 그 정성이 대단할 따름이다.
돌탑무지 아래로 바위너덜길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벽방산 서쪽 산사면으로 따라 진행을 하면 홍류마을 이정표가 보이고,
여기서 홍류마을 방향으로 대략 200m 정도 내려가면 벽방산 서쪽 산사면이 바라 보이는 암봉이 있고,
그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내려가면 선바위를 있는데, 그 높이가 대략 3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힘을 주어 밀면 바로 넘어질 듯 위태롭게 보이지만 오랜 세월 풍파를 견딘 자태가 당당하였고.
사량도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고성만 해안선과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고성군의 들녁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았다.
선바위에서 유턴을 하여 홍류마을 이정표를 지나서 벽방산에서 안정재로 내려가는 주등산로에 만나게 되고,
이 후 주등산로를 따라 안정재에 도착을 하니, 데크와 평상과 운동시설이 갖추져 있어 쉬어가기에 딱 좋은 곳이라서
흘린 땀을 식힐 겸 나무 그늘 아래 데크에 누워 있다보니 어느 새 잠이 들어 30여분 낮잠을 자는 여유도 즐겼다.
다시 걷기 시작하여 올라간 천개산은 사방 잡목으로 조망이 없었다.
천개산에서 안정사 방향으로 원점회귀할까 생각하다가 원래 계획대로 노산재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진행을 하는데,
6월 18일 청량산 축융봉 산행 후 3달만에 산행이다보니 몸도 지친데다가 무릎도 아파오는데,
결정적으로 땀을 많이 흘려 양 쪽 사타구니가 팬티봉제선에 스쳐 피부가 까졌는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따끔거린다. 이런이런~~~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점점 심해지는데 중간탈출로가 마땅찮아서 어떨 수 없이 최대한 천천히 걸어서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천개산 정상에서 노산재까지 산행거리로는 5.6km이지만 하산로라서 평상시 같으면 2시간 전후로 걸릴텐데,
어기적어기적 걷다보니 3시간 20여분이 걸려 힘겹게 노산재에 도착하게 계획했던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산행을 마치고 나니 GPS로 측정한 산행거리 10.4km인데, 산행시간 무려 8시간 걸렸다.
벽방산이 불과 해발 650m 밖에 되지 않고, 천개산 이 후에는 고도차도 심하지 않아서 5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벽방산 정상에서 구름이 걷히기를 30여분 기다렸고, 안정재에서 30여분 낮잠을 즐기는 여유를 즐긴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산행 후반부 양쪽 사타구니 피부 찰과상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 없어 예상시간보다 3시간이 더 걸렸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과체중에다 무릎도 안 좋아 산행능력이 현저히 저하됐는데,
사타구니 피부 찰과상까지 겹쳐 지금까지 산행을 즐기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고통스러웠던 그야말로 생고생 산행이었다.
안정사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안정사주차장 이정표

가섭암은 패스

의상암


의상암 능선 안부 갈림길

벽방산 정상 암릉

거류산(좌)과 구절산(우)과 구절산 앞으로 보이는 고성군 거류면 일대

거류산 서쪽 고성군 거류면 일대 들녁

되돌아본 의상봉 능선

벽방산 정상석

구름에 가린 천개산 정상

벽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거류산

앞으로 가야할 천개산

벽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성만

줌으로 당겨본 사량도 아랫섬(좌)와 윗섬(우)

벽방산 정상에서 바라본 고성읍 방향 전망

돌탑무지를 보기 위해 은월리 방향으로 진행

데크길 왼쪽으로 돌탑무지가 있다

돌탑무지



돌탑무지에서 너덜길을 따라 선바위로 진행

너덜길에서 바라본 고성읍 방향 전망

홍류마을 방향으로 진행

통영 미륵산(좌)와 아스라히 욕지도 천왕산(우)가 보이고

고성만

선바위 위 암봉

윗 사진 암봉에서 바라본 벽방산 서쪽 산사면, 정상 왼쪽 암벽 아래로 돌탑무지가 보인다.

선바위

선바위에서 바라본 고성만

구름이 덮고 있는 사천 와룡산(중)

선바위에서 바라본 고성읍

선바위에서 바라본 거류산


벽방산-안정재 주등산로에서 선바위(홍류마을) 갈림길 이정표

내가 근무하는 회사가 있는 안정산업단지와 바다 건너 가도조 옥녀봉

천개산 동릉 너머로 보이는 거제도

가야할 안정재와 천개산

줌으로 당겨본 천개산 너머 통영시가지



안정재

은봉암과 임도 사이로 보이는 등산로를 따라 천개산으로

천개산 정상

철탑 아래로 보이는 가야할 능선

대당산

한퇴(원동) 갈림길 돌탑

등산지도 상의 전망바위로 올라가는 계단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개산

전망바위에서 고성만 방향 전망

전망바위에서 앞으로 가야할 능선

매바위로 진행하던 중 광도면 우동리 대촌마을 방향 전망

매바위

매바위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매바위에서 바라본 통영시 도산면 관덕리 일대 전망

매바위 철계단

산행 날머리 - 등산로 왼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노산재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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