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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문수산 산행 본문

영남알프스/울산근교산

아들과 함께 오랜만에 문수산 산행

붕부리 2007. 10. 15. 20:15

1. 산행번호 : 07-03

2. 산행일시 : 2007년 1월 25일 목요일

3. 산행동행 : 아들과 함께

4. 산행날씨 : 맑음(박무)

5. 산행코스 : 율리농협(10:50)-망해사(10:40)-깔딱고개(11:50)-정상(12:35~13:05)-

                  깔딱고개(13:40)-안영축 마을(14:10)

 

  겨울 방학도 거의 끝나 가는데, 집 안에서 컴퓨터 게임과 TV 시청으로 온 종일을 보내며 식탐만 채우는 아들(올해 중학교 입학) 녀석을 보니 하도 답답하여 등산하면서 운동도 좀 시킬 요량으로 몇 날을 꼬셔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산행을 하였다. 등산을 경험이 없는 아들을 생각해서 일부러 가까운 문수산에 그것도 올라가기 쉬운 코스를 택했으나. 아들은 연신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며 몇 걸음 옮기다가 쉬는 것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아들 녀석을 생각해 아들과 보조를 맞추다가 녀석의 투정이 자꾸 늘어나는 것을 보고, 안 되겠다 싶어 내가 먼저 앞서 아들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10여분 정도 올라가고, 아들이 뒤 따라 오는 것이 멀 발치에 보이면 다시 앞으로 내 빼기를 반복하면서 아들이 정상까지 올라오도록 유도하였다. 그래도 녀석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올라와서 다행이다. 앞으로 중학생이 되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되는데, 체력이 약해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오늘 산행에서 비록 남들보다 늦더라도 목표를 향해 포기없이 한 발, 한 발 다가가는 성실함을 가졌으면 좋겠다.

 

문수산 등산 개념도

  

망해사 석조부도

 

산행 초입부터 지친 아들 모습

 

안영축 마을과 남암산

 

문수산 정상부

 

깔딱고개 휴식처(여기서부터 정상까지 700m 급경사길)

 

정상에서 조망한 울산시내(문수체육공원과 율리저수지 가까이에 조망)

 

정상에서 바라본 남암산(뒤에 보이는 산이 대운산)

 

정상에서 조망한 천상과 구영리

 

문수산 정상에서 아들과 함께

 

문수산 정상의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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