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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경주 남산 고위봉-금오봉 산행 본문

영남알프스/울산근교산

경주 남산 고위봉-금오봉 산행

붕부리 2011. 1. 10. 12:49

1. 산행번호 : 11-2

2. 일     시 : 2011년 1월 8일 토요일

3. 동     행 : 세월산방 산님들과 함께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약 12km(도상거리)

6. 산행시간 : 6시간 30분

7. 산행코스 : 용장마을-고위봉-봉화대-마애보살반가상-용장사곡삼층석탑-금오봉-금오정-늠비옹오층석탑-포석정

 

 

경주 남산 고위봉-금오봉 산행개념도

 

 

주로 나 홀로 산행을 즐기면서 영남알프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은 곳이 인터넷 산모듬 카페와 세월산방이다.

특히 세월산방에서 많은 자료를 남 몰래 훔쳐보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여

세월 산행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지만, 교대근무를 하는 관계로 일정이 잘 맞지 않았어 그 동안 가지 못했는데,

이번 산행일정은 내 휴무일에 맞고 마침 경주 남산을 산행해본지가 4년이 다 되어 잘 되다 싶어 산행신청을 하였다.

 

용장마을에 도착을 하니 공기는 차갑지만 파아란 하늘 아래 바람마저 고요하여 겨울 산행을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씨이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가야할 고위봉 암릉길(이무기 능선)에는 지난 1월 3일 내린 눈이

추운 날씨로 인해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올라가기가 만만찮을 것 같은 느낌인데,

아니나다를까 본격적인 암릉길에 접어드니 안 그래도 미끄러운 암릉길에 곳곳에 눈이 덮여있고 결빙이 되어 정말 위험하였다.

조심조심 암릉길을 올라가다보니 초등학생 아이 2명을 동반한 가족들이 암릉길을 오르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운동화 차림에 작은 아이는 장갑도 없이 산을 오르는 것을 보니 위험하고 애초롭게 보여

일행들과 함께 그 아이들이 무사히 암릉을 통과할 수 있도록 잡아주고, 올려주고 하면서 진행을 하다보니 시간이 약간 지체된다.

이런 눈 덮힌 암릉길에 준비도 없이 그것도 아이를 동반하여 산행을 하다니 한심하고 위험하기가 짝이 없다.

 

고위봉으로 올라가는 이무기 능선은 암릉길을 오르는 스릴도 짜릿하지만 암릉 곳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좋은데,

무엇보다도 단석산에서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하늘금 조망이 일품이다.

오늘 산행계획은 고위봉 정상에서 쌍봉 능선을 따라 다시 용장골로 내려섰다가 백운재로 올라오려 했으나

쌍봉에서 용장골로 내려가는 등로가 눈이 덮혀있어 매우 위험할 것 같아 포기하고 그대로 봉화대 능선을 따라 금오봉을 향했다.

봉화대 능선에 접어들면 이번에는 이번에는 동쪽으로 동대봉산, 토함산, 삼태봉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조망이 좋다.

금오봉으로 향하는 길에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과 용장사곡 삼층석탑을 둘러보았다.

하산길에는 늠비봉 오층석탑도 둘어보는 등 오늘 산행은 경주 남산의 문화유적 탐방 산행이었다.

 

경주 남산은 높지 않은 산임에도 지난 1월 3일 내린 눈이 적설량이 많은 곳은 아직도 20cm가 될 정도로 남아있고,

응달과 계곡에는 눈이 거의 녹지 않아서 생각지도 않은 설산행을 하였다.

산행을 하면서 눈 덮힌 내남 들녁 너머로 보이는 영남알프스 하늘금 조망이 압권이었고,

처음 만나지만 산행내내 친절하게 대해주신 세월산방 산님들과 같이 산행하여 더욱 행복한 산행이었다.    

 

 

산행기점인 국도25호선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산행을 시작하면서 용장마을에서 바라본 고위산과 가야할 이무기능선

 

천우사 입구

 

천우사 입구에서 왼쪽 등산로로 접어들고

 

처음 조망이 열리면서 바라본 용장리와 그 너머로 보이는 단석산

 

눈 덮힌 암릉길

 

북쪽 금오봉 조망

 

마치 낙타등처럼 생긴 쌍봉

 

가야할 고위산 이무기능선 암릉길을 바라보고

 

다시 금오봉과 쌍봉을 바라보고

 

암릉 로프구간이 시작되고

 

 

고위봉 정산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이무기 능선

 

되돌아본 암릉길

 

 

 

 

고위산 서릉 너머로 보이는 영남알프스와 힘찬 낙동정맥 마루금

 

다시 바라본 산행기점인 용장리와 그 너머로 보이는 단석산

 

금오봉(우) 너머로 보이는 경주의 산과 들

 

쌍봉 능선 너머로 보이는 가야할 금오봉(좌)와 봉화대능선

 

가야할 고위산 정상부를 바라보고

 

좌로부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고헌산, 가지산, 문복산 조망

 

 

고위산 정상에서 오늘 같이 산행한 세월 산님들과 함께

 

고위봉 직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마석산(좌)와 치술령(우) 조망

 

치술령(좌)와 신불산(우) 사이로 문수산(?)이 천성산이 희미하게 조망되고...

 

눈 덮힌 경주 내남의 들녁 너머로 보이는 영남알프스 하늘금

 

백운재

 

봉화대

 

암봉에 올라 조망을 즐기는 쟁이님

 

봉화대 능선길

 

봉화대 능선에서 바라본 토함산(중)

 

칠불암이 발 아래로 보이고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칠불암으로 내려가는 암릉에서 바라본 경주시

 

 동대봉산(좌)와 토함산(우) 조망 

 

여기 안부에서 점심식사

 

이런 바위군상도 지나고

 

이영재

 

이영재에서 금오봉을 향하는 임도의 삼화령에서 바라본 고위봉

 

용장사곡 삼층석탑

 

석탑에서 바라본 고위봉의 위용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석탑

 

임도길을 따라 금오봉으로

 

금오봉에서 세월 산님들과 함께

 

금오봉에서 사자봉으로 향하는 임도에서 바라본 고위봉과 봉화대능선

 

사자봉 남산관광일주도로 준공비

 

일주도로 준공비에서 바라본 경주시가지

 

사자봉 팔각정터에서 바라본 경주 들녁과 그 너머로 보이는 동대봉산(중)과 토함산(우)

 

토함산 조망

 

상사바위

 

금오정

 

금오정에서 바라본 금오봉 정상(좌)

 

금오정에서 바라본 경주 들녁과 그 너머 동대봉산과 토함산 조망

 

늠비봉 오층석탑

 

늠비봉 오층석탑에서 바라본 금오봉

 

부흥사 대웅전

 

4년 전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이렇게 쓰러져 있었는데 끊질긴 소나무의 생명력

 

부엉골의 설경

 

 

 

이렇게 썰매도 즐기고...

 

부엉골 계곡 너머로 늠비봉 오층석탑이 보이고

 

 

 

 

산행날머리

 

포석정 입구

 

산행종점인 국도35호선 포석정입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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