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 진하-간절곶 해파랑길 본문
1. 일 시 : 2011년 3월 3일 목요일
2. 동 행 : 내사랑 아내와 함께
3. 거 리 : 약 8.8km 정도(Daum 지도 도상거리)
4. 코 스 : 서생삼거리-서생교-강양마을-명선교-진하해수욕장-솔개마을-송정마을-간절곶-평동마을
5. 소요시간 : 룰루랄라 3시간 정도
진하-간절곶 해파랑길 트레킹 지도
점심을 먹고 운동을 가려고 하는데, 오늘 날씨가 청명한 것이 너무나 좋아서
짐작부터 생각해두었던 진하-간절곶 해파랑길을 아내와 함께 걸어보기로 했다.
좀 늦은 오후 시간이라서 차를 몰고 진하로 향하여 서생삼거리에 주차를 하고,
서생교를 건너서 회야강변길을 따라 강양마을 포구로 들어간 후
진하해변의 새로운 명소인 명선교를 넘고 진하해수욕장으로 들어섰다.
조용하기만한 진하해수욕장은 파아란 하늘 아래 쪽빛 바다와 금빛 모래해변
그리고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가 더없이 아름답기만 하였다.
해수욕장 모래해변 남쪽 끝에 도착을 하여 해변을 따라 솔개마을로 향하려 했으나
모래해변 끝에 양어장 방류수가 계곡을 이루듯 흘러 도저히 건널 수가 없다.
할 수 없이 다시 해수욕장 해변을 따리 약 300m 되돌아가서 해수욕장에서 국도 31호선을 나온 후
국도를 따라 간이휴게소를 지나서 다시 해변으로 들어갔디.
울퉁불퉁 해안절벽과 바위 사이로 난 옛 초소 순찰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
솔개마을 모래해변으로 지나서 계속해서 폐건물이 있는 해변을 지나자 몽돌해변이 나왔다.
몽동해변 끝에서 대성농수산을 우회하기 위해 다시 국도 31호선으로 올라가서 약 400m 정도 진행을 하여
"송정유료낚시터" 입간판이 있는 도로를 따라 해변을 내려가니 송정방파제에 도착하게 되었다.
송정마을 해변길 끝에 도착을 하니 해안 암벽 위로 초소 순찰로를 보이고,
해안 절벽과 송림 사이로 난 순찰로를 따라 진행을 하니 빼어나지는 않지만 해안 풍경이 멋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해안의 외진 곳에는 파도에 밀려온 온갖 부유 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어 보기에 안 좋다.
해당 지자체에서 쓰레기를 정기적으로 수거하는 조치를 취해주면 좋으련만...
얼마 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세트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곧 간절곶 관광회센터에 도착하게 되었다.
이 후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마세트장과 간절곶 해맞이 공원을 구경하면서 진행하였다.
간절곶을 지나서 평동마을로 향할 즈음 해가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면서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바다에는 반사된 햇빛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광경이 정말 장관이었다.
평동마을 포국에 도착을 하니 이미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마음은 이대로 서생면 나사리와 신암리까지 가보고 싶지만 더 이상 진행을 멈추었다.
평동 마을 어느 횟집에서 신선한 회와 매운탕으로 저녁을 대신한 후
평동마을 버스정류장에서 715번 버스를 타고 서생삼거리로 돌아와서 내 차를 회수하여 집을 향했다.
진하-간절곶 해파랑길 트레킹은 빼어난 해안 경관은 없지만 그 길을 걷다보면
여름이면 젊음이 넘실대는 진하해수욕장의 이국적인 해안 풍경이 인상적이고,
새해 우리 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해맞이공원 둘러볼 수 있다.
트레킹을 하면서 지나는 어촌 마을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동해의 쪽빛 바다와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걷는 기분이 즐겁기만 하였다.
출발점인 국도 31호선 서생삼거리
서생교에서 바라본 회야강(진하 방면)
서생교에서 줌으로 당겨본 명선교
회야강 하류 강양포구를 따라 걸으며
통발을 실고 고기잡이를 앞둔 어선
어선에 앉아있는 갈매기
회야강 하류 강양마을과 진하를 연결하는 명선교
명선교
강양포구로 들어가는 어선
명선교에서 바라본 명선도와 진하해변
명선교에서 바라본 진하해변
명선교에서 바라본 회야강 하류 강양포구
명선도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바다건너 간절곶
진하해수욕장의 금빛 모래해변
진하해수욕장 해변과 명선도
해안도로와 모래해변 사이로 걷기 좋은 나무데크길이 설치되어 있고
진하해수욕장 남쪽 끝에서 바라본 모래해변
진하해수욕장에서 나와서 국도 31호선으로 만나는 지점
해변 언덕에서 바라본 진하해수욕장
솔개마을 앞 해변
솔개마을 앞 모래해변에서 지나온 내 발자국을 바라보고...
되돌아본 솔개마을 해변
솔개마을 남쪽 해변에서 바라본 바다건너 진하해수욕장
몽돌해변 - 해변 옆에 보이는 건물이 대성농수산이다
국도 31호선 옆에 있는 골동품매장
여기서 다시 송정마을 해변으로 진입
송정방파제
송정마을로 들어서면서
송정방파제 안에 있는 유료낚시터인듯
송정마을 해안길 끝에서 해안 순찰로를 따라 진행
해안 순찰로에서 바라본 송정마을 해변
가두리 유료낚시터
다시 되돌아본 송정마을 해변
해안 절벽 사이로 이어지는 순찰로를 올라가는 아내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드라마 "욕망의 불꽃" 세트장
드라마세트장 앞 울산큰애기 노래비
노래비에서 줌으로 당겨본 명선교
줌으로 당겨본 석유화학단지
줌으로 당겨본 방어진
드라마 "욕망의 불꽃" 세트장
해맞이 광장의 시계탑을 지나서
간절곶 해안
간절곶 등대
등대에서 내려다본 간절곶
구내에서 바라본 간절곶 등대
간절곶 등대 구내에 있는 조형물
간이 카페촌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평동마을과 나사리로 이어지는 해변에서 바라본 일몰
평동마을 포구의 일몰
평동마을 포구
평동마을 포구에서 국도 31호선으로 나가고
도착점인 국도 31호선 평동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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