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봉서산-삼태봉 운무속을 걷다

1. 산행번호 : 11-26

2. 일     시 :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리고 운무

5. 산행거리 : 9.3km(도상거리)

                저수지둑-2.7km-봉서산-1.8km-토함산갈림길-1.9km-삼태봉-2.9km-저수지둑

6. 산행시간 : 4시간 30분

                모화찜질방(09:20)-오리바위(09:53)-봉서산(10:52~11:00)-토함산갈림길(11:40~11:52)-

                삼태봉(12:25~13:00)-모화찜질방(13:50)

 

경주 봉서산-삼태봉 산행지도

 

 

오늘이 휴무일인데, 내일 제주도 한라산 돈내코 코스 산행일정이 잡혀있어 간단히 몸풀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이틀 동안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는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안개가 자욱하고

차를 모화찜질방 뒤편 산장가든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들머리는 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산자락을 절개하는 바람에 찾기가 조금 까다롭다.

산행코슨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678회 경주 봉서산-삼태봉(2010, 5, 20) 코스 그대로 산행했으므로 그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오늘 산행은 은방울꽃을 보기 위해 시기를 맞춰 산행했지만 532.8m봉 지나서 있는 은방울꽃 군락지에는 이미 꽃이 진 상태였다.

다행히도 진등대와 토함산갈림길 옆 헬기장으로 올라는 계단길에더 군락지가 있고 은방울꽃이 곱게 피어 있었다.

하산길에 계곡바닥을 건너고 모화찜질방으로 들어서면서 벌통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다가

꿀벌들의 집중공격을 받아 양손에 벌침을 5~6 군데 쏘여 욱신욱신 거린다. 이런이런~~~

다시 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치고 원원사 경내를 둘러본 후 울산을 향하는데,

벌에 쏘인 손이 점점 부어올라 울산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가서 주사 한 방 막고 약도 탔다.

오늘 산행은 산행내내 안개와 운무로 인해 조망을 즐길 수가 없어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운무에 쌓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조용한 산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참 좋았다.

 

 

새로 조성중인 저수지둑 왼쪽 절개지 위로 산행들머리가 있다

 

 

마치 땅에서 꽃이 핀 듯한 떨어진 때죽나무 꽃잎

 

 

때죽나무

 

여기를 오리바위라고 하는 듯

 

오리바위에서 내려다본 모화찜질방(파란지붕)과 새로 조성중인 저수지

 

원원사 지붕도 보이고

 

아카시아꽃

 

운무가 거치면서 가야할 봉서산과 철탑삼거리가 보이고

 

제주고씨 묘지 뒤편 바위 사이로 보이는 삼태봉

 

운무가 거치면서 어렴풋이 입실시가지가 보이고

 

운무 거치면서 보이는 삼태봉

 

때 늦게 핀 철쭉

 

은방울군락지

 

어느 새 꽃은 지고 열매가 맺어있고

 

봉서산 정상 직후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토함산이 보이다고 하는데 오늘은 운무로...

 

지각한 제비꽃

 

꽃망울 맺혀있는 때죽나무

 

은방울꽃

 

 

 

임도를 만나는 토함산갈림길

 

은방울꽃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질매재 갈림길 

 

옛 삼태봉 정상

 

모화찜질방 이정표 갈림길

 

삼태봉 정상

 

돌탑

 

계곡바닥으로 내려서서 바라본 저수지둑

 

화살표로 진행하여 모화찜질방으로

 

등로 옆에 있는 벌집

 

모화찜질방

 

 

찜질방 뒤 주차장

 

등산 안내도

 

원원사 입구에 있는 시비

 

우락부락 금강역사가 원원사 입구를 지키고

 

 

원원사

 

 

 

보물 제1429호 원원사 삼층석탑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과 그 너머로 보이는 삼태봉

 

한참 공사중인 저수지

 

특히하게 저주지 둑이 2으로 공사하고 있다

 

저멀리 왼쪽으로 울산 천곡동과 오른쪽 모화 일대가 조망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