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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20년만에 지리산 화대종주 3구간(벽소령-장터목) 본문

전국유명산/한라지리설악산

20년만에 지리산 화대종주 3구간(벽소령-장터목)

붕부리 2011. 10. 11. 00:08

1. 산행번호 : 11-47(2일차)

2. 일     시 : 2011년 10월 7일 금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9.7km(누적 산행거리 : 33.8km)

                벽소령-2.4km-선비샘-3.9km-세석대피소-3.4km-장터목대피소

6. 산행시간 : 4시간 30분(보행시간 : 3시간 51분)

                벽소령(13:30)-선비샘(14:23~14:44)-망바위(15:14)-세석대피소(16:16~16:30)-촛대봉(16:47~16:51)-

                연하봉(17:46)-장터목대피소(18:00)

7. 누적 산행시간 : 16시간 30분(누적 보행시간 : 13시간 17분)

 

지리산 화대종주 3구간(벽소령-장터목) 산행지도

 

 

 

오늘 산행계획은 장터목대피소에 일몰 전까지 무조건 도착하려 했는데,

생각지도 않던 노고단의 일출과 반야봉을 오르는 관계로 인하여 약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지체되었다.

벽소령에서 장터목까지는 남은 거리는 9.7km, 저녁 6시 이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오후 1시 30분경 벽소령대피소를 출발하여 선비샘에서 두 번째 행동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하고,

계속 발걸음으로 옮겨 망바위에 도착을 하자 천왕봉이 한결 가까이 보이고

그 아래로 오늘 산행종점이 장터목이 보이지만 아직고 갈 길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산행을 시작한지 10시간이 가까워져 발바닥은 불이 난 듯 화끈거리고 몸은 힘들지만

칠선봉과 영신봉을 넘는 길에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은 즐겹기만 하였다.

 

세석대피소에 도착을 하여 휴식한 후 이제 오늘 산행의 마지막 소구간을 넘기위해 바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촛대봉을 지나서 삼신봉과 연하봉을 넘는 구간은 고도차는 심하지 않지만 대여섯 차례 연봉을 넘어가는데

험하고 거친 바위길이 이어지다보니 생각보다 힘들어 많은 주의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암릉과 고사목이 어울어진 고산지대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연하봉에 도착할 즈음 저녁 노을이 물들기 시작하고 저녁 6시에 드디어 오늘 산행종점인 장터목에 도착을 하니

반야봉 정상 위로 일몰이 막 시작되는데 그 광경이 너무나 아름답기만 하였다.

 

이렇게 오늘 하루 노고단에서 장터목까지 25km가 넘는 장거리 산행을 마치고,

장터목대피소는 평일이지만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미리 예약을 해둔 관계로 기다림이 없이 숙박등록을 한 후,

저녁을 해먹고 일찍 잠자리에 누워 지리산에서 2일차 밤을 보내게 되었다.

 

 

벽소령을 출발하며

 

구절초

 

 

 

 

 

선비샘

 

 

망바위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지리산 주능

 

낙남정맥의 분기점인 영신봉(좌)와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낙남정맥 마루금

 

백무동계곡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천왕봉과 장터목

 

 

칠선봉 일대의 바위군상

 

 

 

 

 

영신봉

 

 

영신봉의 바위군상

 

 

 

 

 

세석평전과 촛대봉

 

세석대피소

 

20년전 세석대피소

 

되돌아본 세석대피소와 영신봉

 

세석평전의 습지

 

촛대봉 위로 벌써 달이 떠있고

 

거북선을 닮은 촛대봉의 암봉

 

촛대봉에서 되돌아본 세석평전과 영신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연하봉

 

줌으로 당겨본 연하봉 너머로 보이는 천왕봉

 

 

 

 

연하봉 남릉의 암릉

 

 

되돌아본 연하봉의 암릉

 

장터목대피소

 

20년전 장터목대피소

 

장터목에서 내려다본 중산리 방면 전망

 

장터목에서 바라본 반야봉 너머로 해넘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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