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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20년만에 지리산 화대종주 2구간(노고단-벽소령) 본문

전국유명산/한라지리설악산

20년만에 지리산 화대종주 2구간(노고단-벽소령)

붕부리 2011. 10. 10. 23:58

1. 산행번호 : 11-47(2일차)

2. 일     시 : 2011년 10월 7일 금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5.4km(누적 산행거리 : 24.1km)

                노고단-3.2km-임걸령-1.3km-노루목-1.0km-반야봉-2.1km-화개재-1.2km-토끼봉-3.0km-

                연하천-2.1km-형제봉-1.5km-벽소령

6. 산행시간 : 7시간 15분(보행시간 : 5시간 51분)

                노고단대피소(05:55)-노고단(06:14~06:37)-돼지령(07:19)-임걸령(07:36)-노루목(08:03)-

                반야봉(08:41~08:59)-삼도봉(09:27~09:30)-뱀사골갈림길(09:44)-토끼봉(10:15~10:33)-

                연하천대피소(11:32~11:47)-벽소령대피소(13:10)

7. 누적 산행시간 : 12시간 00분(누적 보행시간 : 9시간 26분)

 

지리산 화대종주 2구간(노고단-벽소령) 산행지도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밖을 나가보니 하늘이 가깝다보니 별빛이 참으로 곱기만 하고,

성삼재에서 새벽산행을 출발한 산꾼들이 대피소로 하나 둘 줄을지어 도착하고 있다.

벌써 꽉 차버린 취사장 한 모퉁이에 자리를 잡고 아침을 해 먹고난 후,

오늘 가야할 장터목까지 거리가 23.8km 만만찮은 거리이기에 날이 밝기도 전에 서둘러 산행을 시작하였다.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니 지리산 주능선 너머로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노고단 정상을 바라보니 사람들이 보인다.

노고단 정상은 정해진 시간외에 출입금지구역인데 그 사람들은 불법을 감행하며 노고단의 일출을 보러간 모양이다.

노고단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인데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 법 나도 과감히 불법을 자행하였다.

노고단 정상에서 일출을 기다리기를 10여분 드디어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일출이 시작된다.

장엄하다는 말 밖에 무슨 표현을 하겠는가!

 

생각지도 않게 노고단의 일출을 본 후, 본격적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걷기 시작하였다.   

구름 한 점없이 깨끗한 가을날이다보니 곳곳에서 만나는 전망처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풍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노루목에 도착을 한 후, 반야봉을 오를까말까 망설이다가 20년전에도 반야봉을 올랐듯이 오늘도 반야봉을 오르기로 했다.

노루목에서 반야봉까지 1km 남짓이지만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보기보다는 힘들었지만

반야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전망이 남쪽 방향의 산그리메 전망이 일품이었다.

주능선에서 벗어나 1시간여 동안 반야봉을 오르는 외도를 하는 바람에 갈 길이 바쁘기만 하고,

삼도봉을 지난 후 토끼봉 정상에서 행동식으로 동결건조 비빔밥(일명 전투식량)으로 먹으며 잠시 휴식을 하였다.

 

토끼봉에서 명선봉을 지나 연하천까지 이어지는 길 옆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산행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고,

연하천대피소에 도착을 휴식을 하면서 대학 수시모집 실기시험을 앞둔 딸에게 화이팅하라고 전화를 한 후, 벽소령을 향했다.

연하천에서 형제봉을 지나 벽소령으로 넘어가는 등로는 몇 차례 연봉을 넘어가는데

안내판이 없으니 어디가 형제봉인지 모르고 다만 바위군상과 낙랑장송이 어울어진 풍경이 멋지기만 하였다.

 

노고단대피소에 출발한지 7시간이 넘어 노고단과 천왕봉 사이 중간지점인 벽소령에 도착하였다.

20년전 벽소령은 임도가 능선을 가로지르는 황량한 고개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대피소가 세워져있어 지리산을 종주하는 산꾼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노고단고개에 올라서니 지리산 주능 너머로 아침 여명이 밝아오고

 

노고단 정상으로 올라가며서

 

 

노고단의 일출

 

 

 

노고단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반야봉(좌)와 천왕봉(우)

 

아침햇살이 비친 노고단 정상의 돌탑

 

노고단 정상석

 

20년 전 노고단 정상

 

왕시리봉 능선

 

왕시리봉능선(좌)와 차일봉능선(우) 사이 화엄사계곡

 

구례읍 시가지가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 섬진강과 구례읍

 

노고단 서쪽 정상에 있는 송신탑

 

종석대(좌)와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노고단대피소와 성삼재

 

노고단고개와 그 오른쪽 뒤로 보이는 만복대

 

노고단고개

 

노고단고개에서 바라본 노고단 정상

 

노고단고개에서 지리 주능선을 따라 천왕봉으로

 

노고단고개 이정표

 

산행을 하면서 원없이 본 투구꽃

 

되돌아본 노고단

 

가야할 반야봉을 바라보고

 

피아골을 내려다보고

 

피아골갈림길

 

임걸령

 

 

 

임걸령 샘터

 

노루목

 

반야봉을 오르다 되돌아본 노고단과 지나왔던 지리 주능

 

반야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산그리메

 

반야봉을 오르는 길은 힘들기만 하고

 

 

반야봉 정상석

 

20년전 반야봉에서 인증샷

 

반야봉에서 바라본 지리 주능과 천왕봉

 

반야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만복대능선과 만복대(맨 우측 봉)

 

반야봉에서 바라본 노고단

 

반야봉 남쪽 방향의 산그리메

 

줌을 당겨본 산그리메가 아마도 광양 백운산이 아닐까? 

 

 

 

 

삼도봉 정상석과 그 뒤로 보이는 반야봉

 

삼도봉 남쪽 목통골(연동골)

 

 

 

 

 

 

 

화개재

 

 

 

 

 

 

 

 

 

연하천대피소

 

20여전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 샘터

 

 

 

 

 

투구꽃

 

줌으로 당겨본 천왕봉

 

 

남쪽 화개면 방향 전망

 

 

구절초

 

 

 

줌으로 당겨본 벽소령대피소

 

 형제봉 정상부근 바위군상

 

 

 

 

 

 

 

 

 

 

 

 

 

 

벽소령

 

벽소령대피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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