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재약산으로 본문
1. 산행번호 : 12-38
2. 일 시 :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3. 동 행 : 회사 직원들과 함께
4. 날 씨 : 맑음(운량 30%)
5. 산행거리 : 10.7km(이정표거리)
케이블카상부승강장-2.6km-천황산(사자봉)-1.8km-재약산(수미봉)-1.1km-임도삼거리이정표-3.2km-
상부승강장-2.0km-얼음골주차장
6.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케이블카상부승강장(13:05)-샘물상회(13:25~13:30)-천황산(14:05~14:40)-천황재(15:10~15:15)-
재약산(15:40~15:50)-임도삼거리(16:10)-상부승강장(16:50~17:10)-얼음골주차장(17:45)
천황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 산행지도
회사 산악회 2번째 영남알프스 산행으로 지난 9월 22일 공식 개통된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은빛 억새가 장관인 천황산(사자봉)과 재약산(수미봉)을 산행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얼음골 케이블카가 개통된 후 휴일에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탑승권을 선착순으로 발매를 하다보니 케이블카를 탑승 대기시간이 족히 2~3시간 이상된다는 소식을 듣고,
선발대가 아침 8시에 도착을 하여 탑승권을 구매하였는데도 탑승시간이 오후 1시 10분라고 한다.
본진이 아침 9시 울산을 출발하여 10시경 얼음골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얼음골 그 넓은 주차장에는 차들로 가득차 있었다.
겨우 주차를 마치고나니 총 24명의 회원들이 집결을 하니 10시 30분경
앞으로 케이블카 탑승까지는 2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하는 관계로 회원들을 인도하여
가마불협곡과 얼음골 결빙지를 천천히 둘러보니 1시간이 지나가고, 얼음골휴게소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또 30분 이상 기다린 후,
12시 30분경 케이블카 하부승강장에 도착을 하여 탑승순서를 기다려 12시 50분 경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었다.
얼음골 케이블카는 탑승정원이 50명이며 탑승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었고,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에 도착을 하니 그 곳에서 수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상부승강장에 있는 등산안내도는 순엉터리이었고,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데크길이 만들어져있고,
데크길 옆으로 하늘정원이라고 하여 동물 모형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생뚱맞기만 하였다.
그나마 데크길 끝에 있는 "녹산대"라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얼음골과 영남알프스 전망은 가히 일품이었다.
샘물상회를 지나자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에는 줄지어 내려오는 등산객들로 인해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였고,
등로 옆 숲 곳곳에는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는 등산객들도 꽤 많이 보이는 것이
케이블카가 생기면서 천황산을 찾는 사람이 족히 10배 이상 증가한 것 같았고
천황산(사자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수 많은 사람들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천황산 정상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재약산으로 향하는데 일행 중 일부는 천황재에서 상부승강장으로 되돌아가고,
이제 갓 입사한 신입사원 10명을 비롯하여 15명을 인솔하여 재약산 정상을 찍고,
주암삼거리에서 임도를 따라 상부승강장으로 향하는데, 상부승강장에서 먼저 도착한 직원으로부터
하산 케이블카 탑승 순번을 빨리 받아야한다는 전화연락이 왔어 일행들의 탑승권을 모두 회수하여
내가 먼저 빠른 걸음으로 상부승강장에 도착을 하여 하산 탑승 순번을 받으니 1380번대이고,
지금 500번대가 탑승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2시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미 시간은 오후 5시가 넘어가지만 일행들이 모두 산행초보자들이다보니 걸어서 하산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케이블카를 탈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다만 천황산에서 산행을 포기하고 먼저 내려가신 사업소장님이 이미 얼음골주차장에 도착을 하여 기다리고 있지만
1호차 자동차키를 갖고있는 직원이 아직 내려가지 않아서 자동차키를 내가 받아서
일행들을 남겨두고 나 혼자 걸어서 하산하여 소장님을 만나고 가지산온천으로 이동하여 온천욕을 한 후
저녁 7시가 넘어 동행한 일행들에게 전화를하니 이제 막 케이블카을 타고 내려간다고 한다.
결국 저녁 8시 30분경 울산시내에 있는 뒷풀이 장소에 오늘 산행했던 일행들을 만나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 보고 대부분이 행초보자들이라서 덜 힘들이고 산행을 하려고 케이블카를 타고갔으나
지금이 가을산행의 절정기인데다가 이제 막 영업을 시작한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보려고 온 관광객들이 모여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케이블카가 생김으로 해서 주말이면 천황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면서그 중에는 억새밭에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무리들,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등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눈에 띄어 꼴볼견이었다.
하지만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가 어울어진 산정의 환상적인 가을 풍경과
날씨가 청명하여 천황산 정상에서 부산 해운대 수영만의 고층아파트가 어렴풋이 보일 정도의 환상적인 전망으로
나 뿐만 아니라 동행했던 직원들에게 잊지못할 멋진 가을산행이 되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얼음골
천황사
숫가마불 폭포
암가마불 폭포
얼음골 용아B능선과 너덜지대
결빙지
천황사
케이블카 하부승강장
하부승강장에서 바라본 상부승강장 재약지맥 하늘금
케이블카을 타고 올라가면서 바라본 얼음골 전망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용아B 능선
상부승강장에서 내려다본 얼음골 사과주산지
운문산(좌)와 가지산(우)
전망대에서 되돌아본 상부승강장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하늘금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하늘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재약산(좌)와 천황산(우)
샘물상회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억새
다시 바라본 운문산과 가지산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보이는 울산시가지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억새평원
천황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산과 가지산
천황산(사자봉)에서 바라본 재약산(수미봉)
맨 뒤 청도 화악산(좌)와 남산(우) 산그리메
사자바위 위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향로산
돌탑군
철 모르고 핀 철쭉
천황재
천황재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암릉
재약산(수미봉) 정상부
재약산(수미봉)에서 바라본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정상부 암릉
재약산(수미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사자평과 그 너머로 보이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스카이라인
수미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향로산
재약산(수미봉)에서 바라본 밀양시 단장면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샘물상회 주변 억새평원과 케이블카 상부승강장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가지산
목장터에 있는 폐건물
목장터 임도
샘물상회 억새평원에서 바라본 재약산(수미봉)
억새 너머로 보이는 천황산(사자봉)
다시 상부승강장에 도착을 하여 바라본 운문산과 가지산
얼음골 사과주산지를 내려다보고
케이블카 중간 철탑
사진 왼쪽 계단길로 내려와서 하산 완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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