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경주 오봉산 여근곡과 주사암을 찾아서 본문
1. 산행번호 : 12-43
2. 일 시 : 2012년 11월 14일 수요일
3. 동 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4. 날 씨 : 맑음(구름 약간)
5. 산행거리 : 9.5km(도상거리)
신평리-2.0km-유학사-1.6km-능선안부-1.7km-오봉산-1.1km-능선안부-1.1km-484봉-2.0km-송선리
6. 산행시간 : 4시간 40분
신평리 윗장시버스정류소(11:40)-유학사(12:13)-능선안부(12:57~13:02)-주사암(13:27~14:11)-
오봉산(14:36)-능선안부(15:00)-484봉(15:23)-송선리 선동버스정류소(16:20)
경주 오봉산 산행지도
아내와 함께 가을 산행 3번째 산으로 여근곡과 주사암이 있는 경주 오봉산을 찾아보기로 했다.
오봉산은 경주시 건천읍과 서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내 고향 영천시 북안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한 40년전 내가 어릴 적부터 봤던 산으로 당시에는 산이 엄청 높고 험해보였는데 오늘에야 처음 오봉산을 찾게 되었다.
오봉산 산행코스는 부산일보 산&산 328회 경주 오봉산(2011. 11. 10)을 그대로 답습했으므로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내 차를 산행종점인 송선리 버스정류소에 주차하고 건천택시를 콜하여 산행기점으로 이동하였는데,
택시비가 8,000원 거리도 얼마되지 않는데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신평리 윗장시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차가운 바람이 몰아쳐 마치 한 겨울처럼 느껴지고,
여근곡 성테마박물관은 닫혀있어 내부를 관람하지 못하고 오봉산으로 향했다.
유학사를 지나 오봉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에는 막바지 단풍으로 가을산행의 운치를 느끼게 하였고,
능선 전망대에 올라서니 동쪽으로 경주시 건천읍과 서면 일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참으로 좋았고,
주사암에 도착을 하니 늦은 시간인데도 공양이 되어 추운 날씨에 따뜻한 방에 앉아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는 마당바위는 부산성과 사룡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았고
내 고향 영천시 북안면 일대를 전망해 본다고 마당바위에서 등로를 벗어나 북쪽 능선을 따라 연봉을 넘고
전망포인트까지 왕복한다고 한 10여분 정도 잠시 외도를 하였다.
오봉산 정상은 조망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고 능선을 따라 송선리까지 이어지는 등로는 찾는 이가 드물고
낙엽이 덮혀 간혹 길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는 구간도 있었고 별다른 전망포인트가 없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고,
산길날머리는 특별한 표시도 없고 계곡을 건너야하므로 역으로 진행을 하다면 등로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오봉산은 산의 북쪽인 경주시 서면쪽에서 바라보면 이름처럼 5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보이고 산세가 위풍당당하다.
오늘 처음 오봉산을 올라보니 보기와는 달리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을 올라갈 수 있어 부담없이 산행할 수 있고,
선덕여왕의 전설이 깃든 여근곡과 부산성, 주사암 등 볼거리도 다양하고 산정에서 전망도 좋아서 멋진 산행코스이었다.
구 국도 4호선 신평리 윗장시 버스정류소에서 산행시작
중앙선 철도로 마침 열차가 지나가고
신평리로 들어가면서 바라본 오봉산
여근곡 성테마박물관 입구
성테마 박물관 입구에 있는 여근곡 사진
성테마박물관 전시실은 잠겨져 있고
성테마박물관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근곡
오가피 열매
유학사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 유학사 방향으로 진행
유학사
옥문지
단풍과 낙엽이 쌓인 계단길
585봉 전위에 잇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천방향 전망
산행을 시작했던 신평리방향 전망
경주시 서면 아화 방면 전망
585봉에서 바라본 부산성
주사암 임도길을 만나고
임도변에는 지각한 가을꽃이 피어있고
주사암
주사암 옆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부산성
마당바위
마당바위와 그 너머로 보이는 부산성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주사암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사룡산
내 고향 영천시 북안면을 바라보고
줌으로 당겨본 영천시가지와 내 고향 북안면 임포리(원)
오봉산 정상석과 오른쪽 너머로 단석산
정상에서 바라본 경주시 서면 아화방면 전망
산불감시초서 너머로 보이는 진행하여야할 오봉산 동릉
부산성터
다시 전망대를 통과하면서 되돌아본 오봉산
484봉 정상부 부산성터
단석산과 내려가야할 송선리가 보이고
서쪽 571봉 정상 아래로 북두암이 보이고
등로 날머리 - 왼쪽에 보이는 절이 성암사이다
송선리에서 바라본 571봉 능선(좌)와 오늘 산행했던 오봉산 동릉(우)
KTX가 지나가고
산행종점인 송선리 선동마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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