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청도 갓등산-학일산-통내산 능선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12-36
2. 일 시 : 2012년 9월 23일 토요일
3. 동 행 : 세월 카페 회원 4명과 함께
4. 날 씨 : 맑음(구름 조금)
5. 산행거리 : 약15.3km(도상거리)
매전교삼거리-2.0km-370봉-0.8km-갓등산-1.9km-563.2봉(소바위되배기산)-1.6km-학일산-2.3km-
학일산갈림길-3.5km-통내산-3.2km-매전교삼거리
6. 산행시간 : 8시간 15분
매전교삼거리(10:00)-370봉(10:52)-밤줍기,알바(약30분)-갓등산(11:42~11:58)-동곡재(12:25)-
중식(약40분)-563.2봉(13:55)-학일산(14:30~14:35)-학일산삼거리(15:31~15:40)-통내산(16:46~17:00)-
농협갈림길(17:44)-매전교삼거리(18:15)
청도 갓등산-학일산-통내산 능선산행
세월산방의 갓등산-학일산-통내산 산행계획을 보고 이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하고 생각해두었던 산행코스이고,
마침 산행일자가 내 휴무일이라서 오랜만에 세월산방 산행에 따라 나섰다.
오늘 쾌청한 전형적인 가을날씨지만 추석을 일주일 앞두어서 그런지 산행신청자가 적어 5명만 오붓하게 산행에 나서
매전교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산길 들머리에 있는 삼족대를 잠시 둘러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삼족대에서 능선을 따라 한 20여분 진행을 하자 어느 묘지 아래에서 등로는 능선을 좌우 사면으로 갈라지고,
어디로 가야하나 잠시 망설이다가 오른쪽 길을 택해 진행을 하였는데,
등로는 산사면을 따라 진행하다가 남쪽에 있는 능선 올라서게되고 이 후 능선을 따라 370m봉으로 올라갔다.
370m봉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왼쪽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아마도 묘지 아래 갈림길에서 왼쪽 등로인 것 같았다.
삼각점이 있는 370m을 지나자 갓등산 안부까지 급경사의 비탈을 내려가야했고,
안부에 내려서니 밤송이가 떨어져있어 밤을 줍는다고 한 10여분 이상 소비를 하였고,
안부를 지나서 잠시 진행을 하다가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로로 진행을 해야하는데,
왼쪽길로 접어들어 갓등산을 7~8부 산사면을 따라 진행을 하는 우를 범하게 되었고 한 20여분 알바를 한 끝에
결국 산사면을 반바퀴 돌아서 동곡재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나고 그 길을 따라 갓등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갓등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다음에 가야할 563.2봉 손에 잡힐 듯하고 그 뒤로 학일산 정상이 보이는데,
갓등산에서의 전망이 오늘 산행에 있어서 유일한 조망처이다.
갓등산에서 동곡재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의 비탈길로 까칠하기만 하고,
끝자락에는 벌목을 한 나무가지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등로가 보이지 않아서 주의해서 진행하여야만 하였다.
동곡재에서 563.2봉을 향해 올라가는 길도 제법 까칠하여 초반에 고도차 약 320m 정도 된비알을 올라가면서
땀을 한 바탕 쏟아내고 해발 약 530m 정도 능선에 올라서자 등로는 한결 유순해졌다.
능선 중간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진행을 하여 563.2봉에 도착을 하니 표지판에는 소바위되배기산이라는 표시되어 있고,
능선을 따라 한 35분여 진행을 하니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학일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학일산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있고 사방이 잡목을 둘러쌓여 조망이 전혀 없었다.
학일산 정상을 출발한지 8분 후 학일온천 갈림길을 통과, 다시 10여분 진행을 하여 내려선 안부에서 어름을 따먹어 보고,
안부에서 한 30분 진행을 하니 이정표가 있는 학일산갈림길에 도착하게 되여 잠시 휴식을 하였다.
이정표에는 학일산갈림길에서 통내산까지 3.5km로 표시되어 있고,
여기서 오른쪽을 이어지는 등로는 돈치재를 지나서 비슬지맥 대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학일산갈림길에서 28분 후 안버구갈림길 통과, 이 후 안부로 떨어졌다가 올라간 봉 646봉 분기봉이다.
드디어 통내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전위봉격인 655봉을 넘고 통내산 정상부에 올라서니
먼저 삼각점이 보이고 한 30m 정도 진행을 하니 돌탑으로 된 통내산 정상석이 있었다.
통내산 정상도 사방 잡목을 전망이 전혀 없어 약간을 실망스럽기만 하였다.
통내산 정상을 출발하여 한 15분여 진행을 하면 토한산 정상을 통과하게 되는데, 전망도 없고 아무런 표시가 없다.
토한산 정상을 지나면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곧 로프가 매어진 비탈길을 만나게 되는데,
잘게 부서진 돌로 인해 등로가 매우 미끄러워 로프를 잡고 조심조심 내려가야 했다.
이 후에도 급경사의 지그재그길이 이어지다가 경사가 한결 완만해지면서 소나무숲길을 시작되고
얼마 후 농협갈림길 만나게 되는데, 원래 산행계획은 여기서 오른쪽 면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몰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차량회수를 위해 왼쪽 농협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동산기도원을 지나서 기도원 입구도로를 따라 국도 20호선에 내려서고 매전교삼거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한 코스는 초반부 370m봉에서 갓등산을 지나 563.2m봉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비탈길과
산행막바지 토한산 정상에서 농협갈림길까지 내려가는 급경사길이 제법 까칠하였지만
그 밖에 등로는 순한 능선길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는 산인데도 학일산 정상부터는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길찾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갓등산 정상을 제외하고는 산행내내 전망을 즐길만한 조망처가 전혀 없다보니 산행을 하는 재미가 별로 없어
특별히 능선종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면 결코 추천하고 싶지 않는 산행코스이었다.
국도 20호선 매전면 매전교삼거리에서 산행시작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통내산
20번 국도에서 삼족대로 진행
가야할 563.2봉(좌)와 갓등산(우)를 바라보고
삼족대 팔각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동창천과 매전교
삼족대와 김대유 신도비
370봉 삼각점
갓등산 7부 산사면을 돌아가면서 바라본 동창천
갓등산 정상
갓등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563.2봉과 그 오른쪽으로 고개를 내민 학일산
국도 20호선 동곡재에 내려서고
동곡재 수준점
동곡재에서 563.2봉으로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갓등산
563.2봉 정상 표지판에는 소바위되배기산이라고 표시가 되어있고
영지버섯
조망이 없는 학일산 정상
학일산 삼각점
학일산 정상 이정표와 등산안내도
학일온천 갈림길
어름
학일산 갈림길
안버구 갈림길
통내산 삼각점
통내산 정상
토한산 정상을 지나서 매전면으로 내려가는 로프가 매어진 비탈길
농협갈림길에서 농협 방향으로 진행
동산기도원 숲속에 있는 1인 기동방
동산기도원으로 내려서고
동산기도원 입구
탱자
국도 20호선 청도군 매전면 동산기도원 입구로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 매전교삼거리로 향하면서 바라본 매전교와 삼족대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370m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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