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든 영축지맥과 신불평원

1. 산행번호 : 14-18

2. 일     시 : 2014년 9월 22일 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운량 50%)

5. 산행거리 : 21km

                태봉종점-1.1km-청수교-3.9km-시살등-2.2km-함박재-1.6km-영축산-2.9km-신불산-1.6km-

                간월재-0.9km-간월산-2.8km-배내봉-1.3km-밝얼산-2.7km-순정마을회관

6. 산행시간 : 10시간 10분

                태봉종점(08:35)-청수교(09:00)-시살등(10:35~10:45)-함박재(11:40~11:45)-영축산(12:40~13:25)-

                신불산(14:30~14:45)-간월산(15:45~15:55)-배내봉(17:05~17:25)-밝얼산(18:00)-순정마을회관(18:45)

         

영남알프스 시살등-영축산-신불산-배내봉-밝얼산 산행지도

  

 

여가활동으로 산행을 즐기는 나는 영남알프스가 나의 놀이터요 마음의 고향같은 곳이다.

산행을 처음 시작한 것도 영남알프스이고, 지금까지 500여 차례 이상 산행경험의 거의 절반은 영남알프스를 산행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인천으로 발령이 나면서 안타깝게도 영남알프스 산행하기가 힘들어졌다.

한 달에 2~3번 꼴로 울산집을 다녀가지만 그 때마다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보니 영남알프스 산행을 할 기회가 없었다.

영남알프스에 대한 그리움에 이번에는 어떻하던지 영남알프스를 산행해야겠다고 아예 작정을 하였다.

산행코스를 시살등에서 배내봉까지 정하였지만 20km 이상 장거리 산행을 안 해본지 2년이 되다보니

과연 그 먼거리를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을까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인천에 올라온 후 계양산을 오르내리며 나름대로 꾸준히 체력관리를 했고,

그 동안 산행하면서 쌓인 내공이 있고, 날씨마저도 선선하여 계획했던 코스 그대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원래 속도전을 펼치는 산꾼이 아니다보니 산행시간은 10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었고,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라서 산행을 마치고나니 발바닥은 불이 난 듯 화끈거리고, 다리가 뻐적지근하지만

시살등에서 배내봉까지 장쾌한 능선길을 걷다보니 영축지맥의 등 3형제(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의 암릉미와

신불평원과 간월재의 광활한 은빛 억새물결, 등로 옆에 핀 구절초,쑥부쟁이 등 가을 야생화의 향연,

탁트인 조망으로 영남알프스의 웅장한 산세와 울산, 양산일대는 전망해보는 즐거움이

인천에 올라온 후 늘 뿌연 하늘로 뒤덮힌 도시생활에서 오는 갑갑함과 영남알프스를 가보고 싶다는 그리움 등

가슴 속에 있던 체증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속이 후련하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시살등 북릉 들머리에서 바라본 만길능선

 

시살등

 

시살등에서 바라본 오룡산

 

올라온 시살등 북릉과 그 너머 재약지맥 마루금

 

가야할 죽바우등, 신불산, 간월산을 바라보고

 

 

죽바우등

 

죽바우등에서 바라본 시살등과 오룡산

 

죽바우등에서 내려다본 통도사 방면 전망

 

죽바우등에서 바라본 가야할 함박등, 영축산, 신불산으로 영축지맥

 

 

함박등

 

 

함박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죽바우등에서 바라본 영축산

 

죽바우등(좌), 채이등(중), 함박등(우) 영축지맥 등 삼형제

 

바산봉

 

 

영축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축지맥

 

영축지맥에서 바라본 재약산

 

신불평원과 신불산

 

 

 

되돌아본 영축산 정상

 

 

 

아리랑릿지와 쓰리랑릿지

 

 

신불재와 신불산

 

 

울주군 삼남면 일대

 

 

영축산과 신불평원

 

신불공룡능선

 

가야할 간월산과 배내봉 그리고 그 너머 가지산 정상

 

간월재와 간월재

 

 

간월공룡능선

 

간월재

 

 

되돌아본 간월재

 

 

 

간월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서릉 너머 재약산

 

가야할 간월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가지산

 

912봉에서 되돌아본 간월산과 신불산

 

등억온천지구를 내려보고

 

밝얼산과 그 너머 고헌산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산, 신불산

 

배내봉에서 바라본 재약산

 

배내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배내봉에서 바라본 문수산(좌),남암산(우)

 

 

길천리와 고헌산

 

 

밝얼산 정상에서 바라본 언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