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가지산 본문
1. 산행번호 : 14-19
2. 일 시 : 2014년 9월 26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운량 20%)
5. 산행거리 : 11.2km
호박소주차장-0.8km-삼양교-3.5km-중봉-0.7km-가지산-2.6km-백운산갈림길-1.8km-백운산-1.8km-호박소주차장
6. 산행시간 : 6시간 10분
호박소주차장(08:30)-삼양교(09:00)-중봉(10:50)-가지산(11:10~11:50)-백운산갈림길(12:45)-
백운산(13:25~13:40)-호박소주차장(14:40)
영남알프스 호박소-가지산-백운산 산행지도
영남알프스를 산행을 즐기는 산꾼으로 매년 해발 1000m 이상 봉을 1번 이상 오르는 것을 산행목표로 삼았는데,
지난 2월말 울산에서 인천으로 발령이 나면서 이젠 마음놓고 영남알프스 산행하는 것 조차도 힘들게 되었다.
발령 후 한 달에 2~3번꼴로 울산 집을 다녀가지만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보니 영남알프스 산행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올해는 영남알프스 산행을 못하다가 지난 22일 시간을 내어 영축지맥과 신불평원을 산행하였고,
갑자기 일이 생겨 어제 울산에 내려온 김에 오늘 시간을 내어 영남알프스 대장봉인 가지산 산행을 떠났다.
저녁에 KTX를 타고 인천으로 올라가야하므로 긴 산행은 안되고 오후 3시경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호박소를 출발하여 진달래능선따라 가지산 정상에 오른 후 운문지맥과 백운산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정했다.
아침에 찾은 호박소폭포는 이틀 전 내린 비로 인해 계곡물소리가 제법 우렁차 심산유곡에 들어간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진달래능선 초입 된비알을 오르느라 한바탕 땀을 뺀 후 능선을 따라 가지산 중봉으로 진행하는데 7명의 산꾼가 조우하였다.
아직 하산하기는 이른 시간인데 웬 산꾼인가하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인천에서 내려와 영남알프스를 종주하는 산꾼으로
가지산에서 능동산거쳐 천황산으로 진행하여야하나 중봉에서 길을 잘못 들어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오게 된 것이었다.
또다른 일행은 이미 석남재를 지나 능동산을 향하고 있는 관계로 그들을 진달래능선을 따라 내려간 후
얼음골 등로를 따라 천황산(사자봉)으로 올라가서 일행과 만나는 길을 가르쳐주고 그들과 헤어졌다.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니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시원하고,
정상부는 이미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여 군데군데 붉은 단풍이 보이고, 가을색이 깊어가는 운문지맥의 암릉,
등로 옆에는 구절초, 쑥부쟁이, 용담 등 가을꽃과 은빛 억새꽃이 초가을 가지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운문지맥을 따라 백운산으로 진행하는데 영남알프스 산행카페인 세월산방 산행대장인 쟁이님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쟁이님께서는 세월산방 회원님들과 영남알프스 실크로드92를 무박종주 산행을 하는 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가지산에서 쟁이님을 만나서 무척 반가웠고 세월산방의 영남알프스 실크로드92 완주를 기원하여 본다.
백운산 정상에 하산을 완료하니 오후 2시 40분경, 오랜만에 가지산을 산행을 하니 기분이 좋다. 너무 좋다~~~
앞으로 울산에 내려올 때마다 가급적 시간을 내어 오늘처럼 짧은 시간이라도 영남알프스 산들을 찾아봐야겠다.
호박소계곡
호박소
진달래능선 들머리
진달래능선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과 운문지맥
백운산
백운산 암릉
삼양교와 구 24번 국도
가야할 진달래능선과 가지산 정상
중봉 정상 직전에서 되돌아본 올라온 진다래능선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운문지맥의 암릉
줌으로 당겨본 쌀바위
가지산 정상
석남사방향 전망
중봉방향 전망
쌀바위방향 전망
가지산 북봉
운문산
운문지맥
운문지맥의 암릉
되돌아본 가지산 정상
운문지맥의 암릉
가지산 북봉
자살바위
자살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백운산과 그 너머로 보이는 천황산(사자봉)
1080봉에서 되돌아본 가지산 정상부
백운산 정상부 암릉
백운산에서 바라본 가지산
백운산 형제바위와 그 너머로 보이는 백운산 능선
운문산
얼음골 사과주산지
백운산 암릉
백운산 암릉에서 바라본 얼음골과 천황산(사자봉)
암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과 운문지맥
백운산 암릉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과 암릉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지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양교와 쇠점골
백운산 암릉 전망대
얼음골과 천황산
백운산 암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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