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 운문지맥의 설경

1. 산행번호 : 12-47

2. 일     시 : 2012년 12월 9일 일요일

3. 동     행 : 아파트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8.2km(이정표거리)

                석남터널(밀양)-0.5km-석남고개-2.5km-가지산-2.6km-백운산갈림길-0.9km-790m갈림길-1.7km-삼양교

6. 산행시간 : 4시간 45분

                석남터널 밀양출구(09:45)-간이매점(10:25~10:29)-중봉(10:57~11:08)-가지산(11:33~12:04)-

                1080전망대(13:06~13:16)-790m갈림길(13:46~13:50)-삼양교(14:30)

 

가지산 산행지도

 

 

올 겨울은 12월에 접어들자마자 이른 추위가 시작되더니 지난 7일 울산시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12월 초에 눈이 내렸다.

내린 눈이 시내에는 눈이 쌓인 정도를 아니였지만 그래도 가지산에는 적설량이 제법될 것 같아서

오늘 원래 우리 아파트 산악회 12월 정기산행으로 청도 방음산-호거대를 가기로 되어 있으나

가지산의 설경을 보기위해 7일 오후에 급하게 산행지를 가지산으로 변경하였다.

오늘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 예보대로 아침 날씨가 차갑기만 하고

차를 타고 언양으로 향하다보니 예상했던대로 가지산, 신불산, 고헌산 등 영남알프스가 하얀 이불을 덮어쓰고 있었다.

석남터널을 출발하여 석남고개에 올라서니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가지산 설경을 보기 위해 줄지어 올라가고 있고,

눈 덮힌 산길을 따라 중봉에 올라서니 가지산 정상에는 장날인 듯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가지산 정상부의 적설량이 대략 10cm 정도이지만 이미 눈이 내린지 이틀이 지났고 강한 바람 불다보니

나무에 쌓인 눈이 이미 날라가서 눈꽃은 없었지만 정상 주변 작은 나무에는 상고대가 피어 마치 산호초처럼 보인다.

정상에서 어찌나 바람이 심하던지 몸이 날아갈 것 같고 강추위에 카메라 셔터가 제대로 작동하기 않을 정도였다.

정상대피소에서 따끈한 어묵과 김밥으로 대충 허기를 때운 후 운문지맥으로 향했는데,

운문지맥에는 아직 눈꽃이 남아있고 암릉과 어울어진 설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짧은 산행이지만 올 겨울 가지산 첫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행복했고,

회원님들이 운문지맥 설경이 너무 멋지고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고하니 안내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았다.

 

 

덕현리에서 바라본 눈 덮힌 가지산

 

석남터널 밀양출구에서 산행 시작

 

석남고개 이정표

 

석남고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고헌산(좌)와 울주군 상북면 일대 전망

 

눈 덮힌 가진산 정상(우)를 당겨보고

 

간이매점이 있는 철쭉군락지

 

 

 

중봉에서 올라온 능선을 되돌아보고

 

중봉에서 신불산 방향 전망

 

중봉에서 용수골과 재약산 방향 전망

 

운문지맥과 가지산 정상(우)

 

줌을 당겨본 가지산 정상

 

줌으로 당겨본 쌀바위(중)

 

 

되돌아본 중봉

 

정상에서 쌀바위로 이어지는 능선의 설경

 

상운산(좌)와 고헌산(우)

 

 

 

가지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씰바위와 상운산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쌀바위

 

울주군 상북면 일대 전망

 

중봉과 그 너머 신불산 방향 전망

 

가야할 운문지맥과 그 너머 재약산 방향 전망

 

운문산

 

가지산 북릉 청도귀바위

 

산호초(?)

 

 

 

운문지맥의 설경

 

 

 

 

 

 

 

 

 

 

 

 

가지산 정상은 오늘이 장날(?)인가보다...

 

 

 

 

 

 

 

 

소방헬기가 뜨고 구조대가 내린 것을 보니 중봉에 조난사고가 있는 모양이다.

 

 

 

 

가지산 북릉 청도귀바위(좌)와 가지산 정상(우)

 

가지산 북서릉 전망

 

운문산

 

 

 

 

 

자살바위

 

 

 

자살바위에서 되돌아본 가지산

 

신불산 방향 전망

 

백운산과 그 너머 재약산 전망

 

 

주례골

 

 

 

구룡소폭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