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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관악산-삼성산(사당능선-석수능선) 종주 본문

전국유명산/경기권산행

관악산-삼성산(사당능선-석수능선) 종주

붕부리 2015. 2. 22. 22:27

1. 산행번호 : 15-2

2. 일     시 :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3. 날     씨 : 흐렸다가 차차 맑아짐(오전 운무, 오후 황사)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5.5km

                 사당역-2.8km-마당바위-1.2km-559m봉-0.7km-관악산-2.1km-무너미고개-1.0km-삼성산-0.8km-

                 장군능선국기봉-1.7km-호암산(민주동산)조망대-1.0km-불영암입구-4.2km-관악역      

6. 산행시간 : 8시간

                 사당역(09:30)-마당바위(10:40~10:50)-559m봉(11:20~11:30, 알바)-연주대(12:00~12:40)-소머리바위(13:05)-

                 무너미고개(14:10~14:20)-삼성산(14:45~15:05)-장군능선국기봉(15:25)-호암산(민주동산)조망대(16:00~16:15)-

                 불영암(16:30~16:35)-관악역(17:30)

 

관악산-삼성산(사당능선-관악산-학바위능선-삼성산-석수능선) 종주 지도

 

 

올해 첫 산행으로 서울을 북쪽을 지키고 있는 북한산 종주 산행을 했으니

두 번째 산행으로 서울을 남쪽을 지키고 있는 관악산-삼성산 종주 산행에 나섰다.

산행기점인 사당역에 도착을 하니 어제부터 새벽까지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하니 하늘이 온통 회색빛이다.

산행을 시작하여 산길에 접어드니 전망 2~30m도 분간이 안되는 운무 속으로 빨려들어 도통 날씨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조망은 커녕 등로 가까이에 있는 기암괴석조차도 눈에 들어오지 않으니 그저 연주대를 향해 묵묵히 발걸음 옮길 뿐이다.

짙은 운무속을 걷다보니 결국 사당능선 559m봉 정상에서 용마능선쪽으로 내려가는 우를 범하게 되었고,

길을 잘못 들었다고 직감하여 다시 559m봉으로 되돌아간다고 한 10분간 알바를 하였다.

지금까지 관악산을 2번 산행했는데, 한 번은 사당능선으로, 또 한 번은 용마능선으로 연주대를 올라간 경혐이 있으니

그 나마 빠른 시간에 알바하는 것을 직감하였지만 만약 초행길이었다면 알바때문에 오늘 산행이 엉망이 될 뻔하였다.

 

결국 정상에 올라설 때 운무가 거치지 않아서 관악산 정상부 산세와 연주대를 볼 수 없었고,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 도착을 하니 궂은 날씨인데도 설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제법 많은 산객들이 오가고 있었다.

정상에서 촉촉한 공기를 마시며 점심식사한 후 연주대를 떠날 즈음부터 운무가 서서히 거치기 시작하여

소머리바위 이후 등로는 초행길인데 제대로 방향을 잡아 진행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소머리바위에서 학바위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암릉을 따라 곳곳에 만나는 바위전망대에서

좌우로 팔봉능선과 자운암능선 등 근육질의 능선과 기암이 어울어진 관악산의 속살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였고,

무너미고개에서 삼성산으로 올라갈 때에는 관악산의 서쪽 산세를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이 좋았다.

정상에 송신소가 있는 삼성산은 송신소 옆 콘테이너 박스가 정상을 대신하였고,

콘테이너 박스에서 송신소 울타리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 정상석이 있었다.

 

지금까지 등로와 달리 삼성산 이후 등로는 경사도 완만하고 전형적인 육산으로 걷기가 한결 편해지고

장군능선 거북바위에서 장군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국기봉을 우회하여 진행하도록 되어 있으나

나는 일부러 국기봉을 올라갔는데, 바위를 오르내리는 것이 조금 위험하여 웬만하면 우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장군봉 정상은 아무런 표시가 없어 여기가 장군봉이었는지 모르고 진행하였고,

민주동산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9시 방향이 석수능선길이고, 12시 방향으로 약 50m 정도 진행하면 헬기장을 만나는데,

여기가 호암산(민주동산) 정상이고 헬기장 오른쪽 바위 국기봉 너머에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조망대에서 서울시가지를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하지만, 오늘은 황사로 인해 전망을 제대로 즐길 수가 없었다.

석수능선 하산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완만한 내리막에 부드러운 흙길로 힘들이지 않고 산길을 걷는 기분이 좋았다.

 

오늘 산행은 오전에는 짙은 운무로 인해 산행을 하면서 조망을 즐길 수 없었고,

운무가 거친 오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황사가 짙어져 산행하는 즐거움이 반감되었다.

하지만 불암산-수락산 종주, 사패산-도봉산 종주, 북한산 종주에 이어 오늘 관악산-삼성산 종주를 마침으로서

경인지역에 근무하는 동안 계획했던 서울을 감싸고 있는 주요 산들의 종주 산행을 완성하게 되었다.     

 

 

사당능선 들머리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일까???

 

하마바위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올라온 사당능선을 바라보고

 

운무가 언제 거칠느랴~~~  

 

관악문

 

관악문 위 지도바위

 

 

드디어 관악산 정상이 보이고

 

연주대를 오르면서 되돌아본 암봉

 

 

관악산 정상

 

 

연주대

 

기상레이더

 

 

오른쪽 암릉을 타고 소머리바위로

 

관악산 송신소(좌)와 소머리바위(우)

  

되돌아본 관악산 정상부

 

연주사

 

소머리바위에 올라 바라본 관악산 정상부

 

관악산 관양능선과 그 오른쪽을 뻗은 팔봉능선

  

학바위능선 삿갓승군 암릉

 

관악산 정상과 자운암능선

   

왼쪽 암릉이 학바위능선 깃대봉이고 그 뒤로 가야할 삼성산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고

 

되돌아본 관악산 정상부

 

깃대봉 전 능선 갈림길에서 서울대방향으로 뻗은 능선

 

학바위능선 깃대봉

 

깃대봉에서 올라본 학바위능선과 송신소

 

학바위와 그 너머 삼성산

 

학바위

 

학바위에서 바라본 내려왔던 학바위능선

 

학바위에서 바라본 팔봉능선

 

학바위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

 

 

 

가야할 무너미고개와 삼성산

 

무너미고개

 

삼성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관악산 

 

 

다시 바라본 관악산

 

줌으로 당겨본 서울대

 

삼성산 정상

 

삼성산에서 바라본 관악산

 

가야할 장군봉(뒤)와 장군능선 국기봉(앞 능선 암봉)

 

삼성산 정상석

 

삼성산 천인암능선

 

학우봉능선(좌)와 석수능선(우) 사이 경인교대 캠퍼스

 

 

거북바위

 

장군능선 국기봉

  

  

 

국기봉에서 바라본 삼성산

 

국기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장군봉(앞)과 석수능선(뒤)

 

국기봉에서 바라본 서울대 방향 전망

 

국기봉에서 바라본 관악산

 

여기 이정표에서 제1야영장으로 진행

 

장군봉 직후 이정표에서 활터 방향으로 진행

 

민주동산 석수능선 갈림길

 

호암산(민주동산) 국기봉과 조망대

 

조망대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대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가지

 

흔들바위

 

석구상

 

한우물

 

불영사 불상

 

한우물에서 바라본 시흥동 시가지

 

석수능선에서 바라본 고개를 내민 관악산(좌)와 삼성산(우)

 

호암산성터 제2한우물

 

석수능선 날머리 제2 경인고속도로 터널 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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