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강천산 군립공원 금성산성-산성산-삼인대계곡 본문
1. 산행번호 : 18-34
2. 일 시 : 2018년 11월 10일 토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내사랑 초이와 함께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5. 산행거리 : 11.3km(GPS 측정거리)
산성길들머리-1.6km-충용문(내남문)-1.3km-동문-1.0km-산성산(연대봉)-1.7km-비룡폭포-0.9km-
제2강천호수-1.3km-현수교-2.5km-매표소-1.0km-강천사입구삼거리
6. 산행시간 : 6시간(이동 : 4시간 30분, 휴식 : 1시간 30분)
산성길들머리(09:00)-충용문(09:45~10:05)-동문(10:30~10:50)-산성산(11:25~11:55)-
비룡폭포(12:45~12:55)-제2강천호수(13:20~13:30)-현수교(14:15)-매표소(15:00)-강천사입구삼거리
강천산 금성산성-삼인대계곡 산행지도
아내 초이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 두번째 코스로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호남의 유명한 단풍산행지인 강천산을 찾아 나섰다.
안내산악회 관광버스가 울산에서 새벽 5시에 출발을 하는 관계로 새벽 3시간 30분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버스에 올라 비몽사몽간의 쪽잠을 자다보니 아침 안개가 자욱한 산성산 등산로 들머리에 도착했다고 한다.
안내산악회가 강천산 산행과 내장산 산행을 함께 진행을 하다보니 버스는 강천산 산행팀 5명을 내려주고 내장산으로 떠나고
버스에서 갑자기 내리다보니 산행준비가 안되어 준비를 하는 동안에 강천산 산행팀 3명도 먼저 산행을 시작해버리고,
우리 둘이만 호젓하게 뿌연 아침 안개로 마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산행을 시작하였다.
초이의 발걸음에 맞춰 느릿느릿 낙엽이 덮힌 산길을 따라 보국문에 올라서니 담양호와 추월산 방향으로 운해가 펼쳐지고
충용문에 도착을 하여 보국문을 바라보니 금성산성과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든 산 그리고 운해 어울어져 멋진 풍경이다.
이런 멋진 풍경은 산성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산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동문터에 도착을 하자 드디어 강천산과 광덕산이 조망되고 그 사이 오늘 하산코스인 삼인대계곡이 길게 뻗어있고
이어서 북바위에 올라서니 산줄기를 따라 성곽이 산성산(연대봉) 정상까지 이어지는 풍경이 멋지다.
산성산(연대봉)은 강천산 일대에서 가장 높고 산세로 보나 위치로 보나 당연히 맏형으로서의 대우를 받아야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강천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사람들에게는 강천산이 더 알려졌으니 서러울 것이다.
산성산을 뒤로 하고 비룡계곡의 비경인 비룡폭포과 제2강천호를 찾아본 후 삼인대계곡을 따라 하산하기 시작하였다.
강천산은 가을이면 삼인대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붉게 물들인 단풍터널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구장군폭포, 비룡폭포와 같은 인공폭포와 현수교 등 볼거리가 많다보니 가을 단풍산행지도 유명해진 산이다.
내 나름대로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추측하고 오늘 날을 잡아 강천산을 찾아왔건만
이틀 전 내린 많은 가을비로 인해 단풍이 많이 떨어져 오늘 단풍은 약간은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초이와 함께 만추의 강천산 삼인대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유유자적 걷는 것만으로 행복하였다.
강천산 산행 날머리 상가에 도착을 하니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안내산악회 버스는 내장산에서 4시 30분에 출발하여
강천산 산행팀을 태우기로 되어있어 시간이 많이 남아서 상가에서 막걸리에서 파전을 먹는 여유도 즐긴 후,
793번 지방도 강천산입구 삼거리로 이동하여 산악회 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향했다.
아침안개가 자욱한 산성길을 따라 산행 시작
여기 갈림길에서 보국문으로 진행
낙엽이 덮힌 산길을 걸어가며
보국문(외남문)
보국문에서 바라본 충용문(내남문)
담양호 방향으로는 운해가 펼쳐지고 오른쪽 바위봉이 추월산인 듯...
이제 충용문으로
되돌아본 보국문
충용문으로 들어가면서
충용문에서 바라본 금성산성 성곽
충용문에서 바라본 보국문
동자암
내성 암문을 지나고
동문터
동문터에서 성곽을 따라 산성산으로
북바위
북바위에서 바라본 산성산
광덕산(우) 방향 전망
강천산 왕자봉(중)과 삼인대계곡
북바위에서 바라본 산성산(중)
되돌아본 북바위
광덕산(중)과 북바위(우)
산성산(연대봉)으로
아담한 산성산 정상석
성낙바위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산객들
성낙바위에서 삼인대계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계단길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제2강천호
비룡폭포
삼인대계곡 합수부 쉼터
쉼터에서 제2강천호로
제2강천호 아래 삼인대계곡 합수부 쉼터 방향 전망
제2강천호 제방 아래
산성산과 강천산 사이 계곡에 있는 제2강천호
거북바위
성테마공원 조형물은 누군가 넘어떨었는지 줄에 매어져 있고...
구장군폭포
만추의 삼인대계곡 단풍
현수교
데크길을 따라 현수교로
현수교
현수교 아래 소공원
삼인대
강천사
강천문
병풍바위
공원 매표소
강천산 입구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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