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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월간 산 100대 명산 홍천 석화산-문암산 산행 본문

전국유명산/강원권산행

월간 산 100대 명산 홍천 석화산-문암산 산행

붕부리 2019. 2. 12. 22:00

1. 산행번호 : 19-6

2. 일     시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7.1km(GPS 측정거리)

                백성동 만나산장-1.6km-짝바위이정표-0.8km-석화산-2.4km-문암산-2.3km-만나산장

6. 산행시간 : 5시간 10분(이동 : 4시간 20분, 휴식 : 50분)

                만나산장(11:30)-짝바위이정표(12:40~12:50)-석화산(13:40~14:15)-문암산(15:30~15:35)-만나산장(16:40)

                           

홍천 석화산-문암산 산행지도 

 

 

 

월간 산의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석화산-문암산 산행에 나섰다.

석화산과 문암산이 있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 창촌리는 해발 600m가 넘는 강원도 산골 오지로 울산에서는 감히 찾기가 힘든데,

마침 지난 1월 16일 영월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오늘 어렵지 않게 석화산과 문암산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차를 몰고 평창 봉평에서 424번 지방도 보래령터널을 넘어서니 눈덮힌 산과 들에 보이는 것이 산골 오지임을 실감나게 하고,

창촌리로 들어서면서 바라본 석화산은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어진 암산으로 산행하기가 만만찮음을 직감하게 하였다.

 

보통 석화산 산행은 내면 소재지인 창촌리에서 출발을 하나 나는 차량 회수 관계로 백성동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석화산-문암산을 거쳐 다시 백성동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로 산행을 하였다.

백성동을 만나산장을 출발하여 석화산 동릉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줄곳 된비알로 잔설이 덮혀있는데,

한 사람의 발자국만이 내가 가야할 길을 인도하고 있었다.

석화산 동릉에 올라선 후부터 석화산 정상까지는 거친 바위길을 오르내려야하는 암릉길이 시작되고,

눈 덮힌 바위길은 미끄럽고 위험하여 조심조심 진행해야만 했다.

드디어 올라선 석화산 정상은 잡목으로 조망이 시원찮지만 정상 바로 아래 너럭바위가 있어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동릉의 암릉과 창촌리, 그 너머로 보이는 오대산, 계방산, 흥정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 전망이 일품이었다.

석화산 정상의 뒤로 하고 문암산으로 향하는데 석화산 북릉 내리막길이 경사가 심하고 눈이 덮혀 여간 미끄럽지 않았는데,

에라이 모르겠다 눈길에 털석 주저앉아 미끄럼을 타고 신나게 내려갔다.

석화산 정상 이후 등로는 전형적인 흙산의 길로 1133.2봉을 넘고 도착한 문암산 정상은 사방 잡목으로 조망이 전혀 없었고,

문암산에서 백성동으로 내려가는 등로 막바지에는 급경사 내리막길인데다가 땅이 푸석푸석하고 미끄러워 조심해야만 했다.

 

오늘 산행한 석화산은 산세가 이름 그대로 기암괴석과 노송이 어울어진 바위산은 반면에 문암산은 전형적인 흙산이었고,

석화산 등로는 로프를 잡고 암릉길을 오르내려야 되고, 문암산 등로도 거칠고 경사가 심한 편이라서 주의해야만 했고,

더군다나 귀차니즘 때문에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산행을 하는 바람에 산행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렸다. 

 

 

  

홍천군 내면 창촌리로 들어서면서 바라본 석화산

 

백성동 만나산장에서 산행 시작

 

간이화장실 뒷로 석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고

 

 

 

 

석화산과 958봉 이어지는 동릉과 만나는 지점 바위

 

위 사진 바위에서 내려다본 올라온 능선

 

오대산(좌), 소계방산(중), 계방산(우) 하늘금이 보이고

 

작은 석화산이라는 958봉

 

짝바위 갈림길

 

석화산 동릉의 암릉

 

 

 

 

 

소나무 뒤로 보이는 석화산과 문암산 사이 1133.23봉

  

 

석화산 동릉 958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창촌리와 소계방산(중좌), 계방산(중우)

 

창촌리와 그 너머 계방산(좌), 보래봉(중), 훙정산(우)로 이어지는 하늘금

 

 

윗 사진 바위에서 내려다본 백성동, 사진 오른쪽으로 아스라히 오대산 산그리메가 펼쳐지고

 

가야할 1133.2봉과 그 왼쪽으로 고개를 내민 문암산, 그 뒤로 보이는 산그리메가 방태산인 듯

 

 

 

 

 

석화산 정상 아래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동봉의 암릉미

 

 

창촌리와 계방산(좌), 보래봉(중), 흥정산(우)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줌으로 당겨본 홍천군 내면 창촌리

 

흥정산(중) 방향 전망

 

석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맹현봉

 

석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문암산과 그 뒤로 보이는 방태산 산그리메

 

석화산 정상 아래 갈림길에서 백성동 방향으로 진행

 

잔설이 덮힌 산길을 따라 진행

 

문암산 정상은 사방 잡목으로 조망이 없고

 

문암산 정상에서 잡목 사이로 줌으로 당겨본 석화산 정상(우)

 

겨우살이

 

문암산에서 백성동으로 하산길에 나무가지 사이로 본 석화산

 

경작지(지도상의 더덕밭)으로 내려서고

 

백성동과 그 너머로 보이는 석화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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