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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영월을 대표하는 산 봉래산-발산 연계산행 본문

전국유명산/강원권산행

영월을 대표하는 산 봉래산-발산 연계산행

붕부리 2019. 3. 14. 22:00

1. 산행번호 : 19-13

2. 일     시 : 2019년 3월 14일 목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5.8km(GPS 측정거리)

                금강공원길입구-1.5km-봉래산등산안내도-1.9km-봉래산-2.7km-삼옥재-1.4km-임도-1.6km-655봉-0.7km-

                분덕재-1.3km-시루산삼거리-1.2km-장릉삼거리-1.2km-발산-1.6km-영모정이정표삼거리-0.7km-영월공고

6. 산행시간 : 6시간 45분(이동 : 5시간 45분, 휴식 : 1시간)

                금강공원길입구(09:15)-봉래산등산안내도(09:45)-봉래산(10:40~11:00)-삼옥재(11:40)-임도(12:15)-

                655봉(13:00~13:25)-분덕재(13:40)-시루산삼거리(14:05~14:10)-장릉삼거리(14:35)-발산(15:00~15:10)-

                영월공고(16:00)


영월 봉래산-발산 산행지도(GPS 산행 궤적)

 

봉래산 등산 안내도(영월군청)

 

발산 등산안내도(영월군청)

 
 

영월하면 떠오른 것이 동강, 장릉, 청령포, 한반도 지형, 김삿갓 등등등...

그런데 영월 봉래산하면 별마로천문대가 있어 영월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산이고,

발산은 이름이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장릉을 품고있는 산이다.

영월읍내 어디에서던지 북쪽을 바라보면 보이는 산으로 좌측에는 발산, 우측에는 봉래산이 보이고

다시 말해 좌청룡 발산과 우백호 봉래산이 영월을 지키고 있는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영월에 발령받아 온 후 봉래산과 발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호시탐탐 노리고 인터넷에 선답자의 산행기를 찾아봤으나

봉래산과 발산은 변변한 등산지도조차 찾기가 힘들 정도로 자료가 빈약하여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형도와 GPS에 의존하는 봉래산과 발산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봉래산과 발산을 각각 한 차례 산행을 한 후,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가 오늘 드디어 봉래산과 발산 연계산행을 나서게 되었다.


봉래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영월상수도사업소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거의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선답자의 산행기에 봉래산 정상에서 속곡삼거리로 내려가는 코스도 있지만 등로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봉래산 등산로 입구에서 봉래산 정상까지는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갈 뿐 줄기차게 오르막길을 차고 올라가야 한다.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에 올라서면 영월읍 시가지가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고,

동강과 서강이 합수하여 남한강을 이루는 지형과 계족산, 마대산, 태화산 등 영월의 명산들을 조망되고,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전망대에서는 접산, 잣봉, 완택산 등 동강 주변의 산들과 그 너머 영월, 정선의 산그리메가 펼쳐진다.

봉래산 정상에서 삼옥재까지는 원래 등산로는 없고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하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부터 도로를 버리고 GPS 의존하여 능선을 고수하며 잡목과 수풀을 헤치며 진행했고,

삼옥재 이 후 등로가 보이지만 낙엽이 쌓여 어디가 길인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고 그 흔한 산행시그널조차도 구경할 수 없다. 

임도를 통과한 후에도 655봉으로 올라가는 길 또한 마찬가지로 한 차례 짧은 알바를 하는 실수도 하게 되었고,

삼각점이 있는 655봉 정상에 도착을 하자 주왕지맥 마루금을 알리는 산행시그널이 몇 개 보였다.


655봉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분덕재로 내려가는데 역시 낙엽이 쌓여 등로는 보이지 않고 산행시그널에 의존하여 내려가야 했고,

분덕재 이후에는 등로가 보이고 시루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이 후부터는 확연하고 넓은 등로가 이어졌다.

원래 시루산을 왕복하는 것으로 산행계획은 잡았으나 오늘 야간근무라서 저녁 6시까지 출근을 해야하는 관계로

지척에 보이는 시루산은 다음 기회에 산행하기로 하고 바로 발산으로 향했다.

시루산 삼거리 이정표에는 발산까지 1.0km로 표시되어 있으나 이는 오류로 실제 GPS측정거리는 2.4km이고,

지형도 상의 "발산" 674.4봉 삼각점이 있는 봉은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진행을 하게 된다.

마침내 도착한 발산 정상 또한 영월읍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영월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 계족산, 태화산과 그 너머로  아스라히 소백산 주능선까지 전망해 볼 수 있고,

발산 오른쪽 산 아래에는 장릉과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비롯하여 특이한 지형인 강변저류지 수변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발산은 영월읍에서 바라보면 산세가 삼각형 모양으로 솟아있어 옛날에선 "삼각산"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그 말인즉은 발산을 오르내리는 길이 가파르다는 의미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고도차 280m 정도라서 큰 어려움은 없다.

발산 하산길 말미 삼거리에서는 삼호아파트로 진행하여 장릉으로 갈 수도 있고 영모전으로 하산할 수 있는데,

오늘은 영모전으로 하산을 하여 영월공고 정문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오늘 산행한 봉래산과 발산은 영월을 대표하는 산답게 정상에 올라서니 영월읍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이 압권이었고,

두 산 모두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좋은 산이었다.

다만, 변변한 등산지도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자료가 빈약하고 홍보가 안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로서는 두 산 모두 등산 코스가 단순하고 두 산을 연계하는 공식적인 등산로는 없다.

영월군에서 오늘 내가 산행한 두 산을 능선으로 잇는 장거리 산행코스 뿐만 아니라

봉래산에서 속골삼거리를 거쳐 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개설하여 봉래산과 발산을 연계하여 산행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봉래산과 발산을 찾을 것이며 영월관광 수익 확대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월 덕포리 동강 강변도로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해야할 발산(좌)와 봉래산(우)

 

금강공원길을 따라 진행

 

직진하여 영월향교로 진행해도 되나 우회전하여 금강정 방향으로 진행

 

영월성당(좌) 옆 금강공원길

 

충혼탑

 

라디오스타 박물관 입구

 

라디오스타 박물관 카페

라디오스타 박물관

 

라디오스타 박물관 뒤 도로에서 바라본 가야할 봉래산

 

금강정

 

금강정에서 바라본 동강과 영월대교

 

동강 건너 덕포리 강변도로에는 영월 5일장이 열리고

 

계족산

충민사

충민사

 

영월 기녀 고경춘 조형물

 

 

봉래산 등산로로 향하는 길

 

봉래산 등산로 입구 - 왼쪽 계단길로 진행

 

팔각정으로 오르면서 되돌아본 덕포리와 그 너머로 보이는 계족산(좌)와 태화산(우)

 

팔각정

 

팔각정에서 바라본 계족산과 태화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영월읍 시가지

 

봉래산 정상 아래 쉼터

 

 

 

 

동쪽 석항 방면 전망

 

계족산(좌), 마대산(중), 태화산(우) 방향 전망

 

봉래산에서 내려다본 영월읍 시가지

 

줌으로 당겨본 아래쪽에서부터 영월대교, 동강대교, 동강철교 그 위에 동강과 서강(평창강)이 만나는 합수부

 

봉래산에서 바라본 발산(우)

 

천문과학교육관

 

천문과학교육관에서 바라본 발산(우)와 오늘 산행해야할 능선


 

별마로 천문대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활공장에서 바라본 완택산(우)

 

접산(중) 방향 전망

 

산림욕장 안내소

 

여기서 오른쪽 반사경 옆 가이드레일을 너머 삼옥재로 진행

 

사진 정면 가이드레일을 너머 진행 

 

삼옥재

 

통신탑 옆으로 지나서 도로 절개면으로 내려옴


596.9봉 능선을 오른쪽으로 보이는 자작나무 조림지

 

임도

 

655봉 삼각점

 

분덕재

 

시루산 삼거리 이정표

 

등로 오른쪽으로 경작지가 보이고

 

소나무 간벌지역

 

장릉 삼거리 이정표

 

발산으로 진행하던 중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삼옥재(좌)와 봉래산(우)

 

지나왔던 655봉(좌)와 596.9봉(우) 이어지는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접산

 

영월 강변저류지 방향 전망


 

발산에서 바라본 봉래산(좌)

 

줌으로 당겨본 봉래산 정상부

 

영월읍 시가지 너머로 보이느 계족산(좌), 마대산(중), 태화산(우)

 

발산에서 내려다본 영월읍 시가지

 

줌으로 당겨본 소백산 비로봉(좌)에서 제2연화봉(우)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

 

강변저류지 전망

 

줌으로 당겨본 장릉(사진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와 장릉마을

 

줌으로 당겨본 청령포


 

영모전 삼거리 이정표

 

영모전

 

영모전에서 바라본 봉래산

 

영월공고 담장에 그려진 학생들 그림이 재미있어서 한 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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