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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낙동정맥 11구간 황장재-대궐령 본문

대간·정맥·지맥/낙동정맥 종주

낙동정맥 11구간 황장재-대궐령

붕부리 2022. 10. 5. 22:38

1. 산행번호 : 22-11

2. 일     시 :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림

5. 산행거리 : 16.8km+5.4km(GPS 측정거리), 정맥누적거리 : 165.8km

             황장마을-1.7km-황장재-1.9km-갈평재-3.2km-대둔산-4.7km-먹구등-2.9km-느지미기재-1.7km-

             왕거암-2.4km-대궐령-1.8km-갓바위탐장지원센터-1.9km-용전주차장    

6. 산행시간 : 9시간 50분(이동 : 9시간 20분, 휴식 : 30분)

             황장마을(07:40)-황장재(08:00)-갈평재(08:45)-대둔산(10:30~10:35)-먹구등(12:25~12:45)-

             느지미기재(13:50)-왕거암(14:45~14:50)-대궐령(15:50)-갓바위탐장지원센터(17:05)-용전주차장(17:30)

  

낙동정맥 종주 11구간(황장재-대궐령) 산행궤적

 

 

지난 6월 중순 성삼재에서 천왕봉까지 1박 2일 백두대간 단독종주 완주 산행을 한 후,

여름 내내 산행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시간도 아껴 국가 기술자격 시험을 준비하느라 공부에만 매진했다.

그러데 막상 시험날 문제지를 보자마자 완전 멘붕이 왔고 결국 제대로 답도 적지 못하고 중도 포기.

나름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준비기간도 짧고 워낙에 어려운 시험이라며 실망보다는 스스로를 위안하는 수 밖에...

 

그 동안 공부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거의 4개월만에 산행계획을 세우고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작년 12월 황장재까지 내려왔던 낙동정맥 길을 계속 이어 산행하기로 했다.

낙동정맥 주왕산 구간은 황장재에서 피나무재까지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는 무릎이 안 좋아서 단번에 황장재-피나무재까지 27km를 산행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되어

오늘은 황장재-대궐령, 다음 구간은 대권령-질고개, 그 다음은 질고개-가사령 등

하루 산행거리가 20km 이하가 되도록 짧게 구간을 나누어 산행을 하기로 했다.

 

영덕버스터미널에서 06:50분 출발하는 황장마을행 군내버스를 타고 황장마을에 도착한 후,

34번 국도를 타라 약 20여분 걸어 황장재에 올라선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녹색잎이 대부분인 산길따라 연봉을 넘고 차츰 고도를 높여 진행을 하자

해발 900m 대둔산 정상에 도착했는데, 정상에 그 흔한 정상석 조차없었다.

대둔산 이후에는 해발 700~800m의 능선길이 이어지고

이정표만 덩그러이 있는 해발 846m 먹구등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 후 해발 876m인 명동재 지나서 해발 약 640m 정도인 느지미재로 떨어졌다가 왕거암에 올라가게 된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해발 907m인 왕거암은 낙동정맥 마루금에서 약 300m 떨어져 있고,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정상석이 있지만 정상이 펑퍼짐하고 사방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왕거암을 뒤로 하고 진행을 하다보면 목책이 있는 지점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전망이 열리면서 아스라히 영덕 풍력발전단지가 보였다,

오늘 낙동정맥 마루금 산행의 종점인 대궐령에 도착을 하자 전당데크가 있고,

여기서 영덕 방향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영양 풍력단지에서 영덕 풍력단지 파노라마로 보였다.

대궐령에서 갓바위능선으로 따라 하산하는 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중간중간 목계단으로 되어있는데, 

무릎이 안 좋다보니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가다보니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비되었다.

하산 후에는 용전주차장에서 영덕택시를 콜하여 영덕버스터미널로 이동했는데,

택시비는 미터요금으로 22,000원 지불하였다.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고 무릎도 좋지 않다보니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진행하였는데,

하루 종일 온통 회색빛 구름이 가득하여 금새 비가 내릴 것 같지만 다행히 비를 내리지 않았지만

전날 내린 빗물을 머금고 있는 수풀로 인해 등산복뿐만 아니라 등산화도 젖어 발걸음을 무겁게 하였다.   

오늘 산행은 코스 전체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행내내 조망이 1도 없는 울창한 숲길만 이어지고, 

조망이 열리는 곳도 거의 없다보니 산행의 재미는 꽝인 지루한 산행코스이었다.

 

 

 

황장마을에서 34번 국도를 따라 황장재로

 

황장재

 

 

 

 

 

 

 

 

 

 

 

 

 

 

 

대둔산 정상

 

 

 

 

 

두고개 이정표

 

먹구등 이정표

 

 

 

명동재 이정표

 

 

 

느지미재

 

왕거암삼거리 이정표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조망이 열리는 곳

 

영덕 방향 전망

 

제단바위

 

침대바위

 

 

대궐령

 

대궐령전망대

 

영양방향 전망

 

영덕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갓바위

 

줌으로 당겨본 영덕 풍력단지

 

 

 

 

 

갓바위 전망대

 

영양 맹동산 방향 전망

 

영양풍력단지가 보이고

 

영덕 방향 전망

 

 

 

갓바위 등산로 들머리

 

 

 

갓바위 등산로 입구 이정표

 

갓바위 탐방지원센터

 

용전저수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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