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기상 발원지 무등산을 오르다

1. 산행번호 : 23-5

2. 일     시 :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4.2km(GPS 측정거리)

           증심사버스정류장-2.7km-새인봉-1.7km-중머리재-1.7km-장불재-1.1km-서석대-1.2km-중봉-3.1km-

           바람재-2.7km-증심사버스정류장

6. 산행시간 : 6시간 20분(이동 : 5시간 40분, 휴식 : 40분)

          증심사버스정류장(10:10)-새인봉(11:15)-중머리재(12:00)-장불재(12:45~12:55)-서석대(13:35~14:05)-

          중봉(14:40)-바람재(15:45)-증심사버스정류장(16:30)

  

광주 무등산 새인봉-서석대-바람재 산행궤적

 

 

100대 명산(150대 명산) 중 아직까지 미답지로 남은 산들의 대부분이 호남지역의 산인데,

오늘은 호남의 상징이자 광주의 기상 발원지인 무등산 처녀 산행에 나섰다.

 

증심사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새인봉에 올라서자

중봉을 너머로 무등산의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산의 형태가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웅장해 보였다.

무등산의 최고 번화가인 중머리재를 지나고 산허리를 따라 장불재에 올라서자 넓은 평원이 펼쳐져 인상적이었고,

올라가야할 서석대와 입석대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고, 중봉 왼쪽으로 광주 시가지도 조망해 볼 수 있었다.

거대한 둘기둥이 세워져 있는 입석대는 처음 보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고,

입석대를 지나고 서석대로 올라가는 등로에는 키 작은 잡목과 억새로 이루어져 조망이 시원시원한데,

뒤돌아보니 화순 동복호, 백마능선, 나주의 평야, 광주 시가지 등 바라보는 파노라마 전망이 환상적이다.

 

군사시설이 있어 오를 수 없은 무등산 정상을 대신하는 해발 1,100m 서석대 정상에 올라서자

중봉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이 압권이었고,

올라오면서 볼 수 없었던 무등산의 북쪽 담양의 평야지대 너머로 불태산, 병풍산, 추월산을 전망해 볼 수 있었다.

서석대 정상에서 중봉 하산길에 보이는 서석대 주상절리 암벽은 결코 오를 수 없은 난공불략의 성벽처럼 느껴졌고,

중봉에서 되돌아본 무등산은 서석대 뿐만 아니라 정상부에도 곳곳에 주상절리대가 보이는데,

8,700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생긴 주상절리라고 하니 대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하였다.

 

무등산은 해발 1,000m 넘는 산이지만 광주 도심 가까이에 있고, 비교적 오르기 쉬운 산이라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오가는 것을 보니 광주 시민들이 무등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고,  

무등산을 중심으로 반경 50km 이내에 무등산과 견줄만한 해발 1,000m 넘는 산이 없고,

넓은 평야와 낮은 산들이 많은 호남지역에서 우뚝 솟은 무등산은 당연히 호남을 상징하는 산임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산행은 한 겨울임에도 날씨가 포근하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았고 대기도 깨끗한 편이라서

비록 한 겨울 눈꽃이 펼쳐지는 무등산의 설경은 볼 수 없었지만 무등산의 환상적인 조망을 제대로 즐긴 멋진 산행이었다.   

           

 

 

새인봉 올라가는 계단길

 

새인봉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광주시가지

 

새인봉 암릉

 

증심사

 

드디어 무등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새인봉 단애

 

 

 

 

 

 

 

마집봉(중)

 

새인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되돌아본 새인봉

 

서인봉 정상 이정표

 

만연산(중)

 

서인봉에서 바라본 중봉(좌), 무등산 정상부(중), 장불재(우)

 

줌으로 당겨본 무등산 정상(좌)와 서석대(우)

 

중머리재

 

 

 

 

 

광주천 발원지

 

장불재

 

장불재 입석 뒤로 보이는 서석대(좌)와 입석대(우)

 

줌으로 당겨본 서석대

 

줌으로 당겨본 입석대

 

장불재에서 바라본 광주 시가지와 중봉(우)

 

입석대

 

입석대 주상절리

 

 

 

 

 

 

 

승천암

 

백마능선 안양산(좌)와 낙타봉(중)

 

서석대(좌)와 천왕봉(우)

 

되돌아본 장불재

 

안양산(좌)와 낙타봉(우)

동복호 방향 전망

 

서석대 정상(좌)와 무등산 정상(우)

 

서석대 주상절리 너머로 보이는 광주시가지

 

무등산 정상을 대신하는 서석대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광주호 방향 전망

 

무등산 정상 인왕봉(좌), 지왕봉(중), 천왕봉(우)

 

되돌아본 서석대 정상

 

서석대 주상절리

 

 

 

정상부 인왕봉의 주상절리

 

중봉(좌) 너머로 보이는 광주 시가지

 

 

 

중봉(좌)

 

중봉 입석 너머로 보이는 무등산 정상부

 

중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좌)와 서석대(우)

 

장불재(좌) 방향 전망

 

중봉에서 가야할 능선 너머로 보이는 광주시가지

 

올라왔던 새인봉 능선

 

줌으로 당겨본 산행을 시작했던 증심사 지구

 

불태산(좌), 병풍산(중), 추월산(우)

 

마지막으로 무등산 정상을 바라보고

 

바람재

 

토끼등 등로 날머리 목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