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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낙동정맥 22구간 외항마을-배내고개 본문

대간·정맥·지맥/낙동정맥 종주

낙동정맥 22구간 외항마을-배내고개

붕부리 2024. 5. 11. 21:04

1. 산행번호 : 24-13 

2. 일     시 : 2024년 5월 11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림

5. 산행거리 : 16.9km(GPS 측정거리),  정맥누적거리 : 337.6km

       외항마을-2.1km-신원봉-1.9km-운문령-2.5km-상운산-2.8km-가지산-2.6km-석남고개-3.7km-

       능동산-1.3km-배내고개

6. 산행시간 : 8시간(이동 : 7시간 15분, 휴식 : 45분)

       외항마을(07:55)-신원봉(08:50)-운문령(09:25)-상운산(10:50~11:00)-가지산(12:10~12:40)-

       석남고개(13:45)-능동산(15:20~15:25)-배내고개(15:55)

        

낙동정맥 22구간 외항마을-배내고개 산행궤적

 

 

오늘 날씨가 온 종일 흐리다는 예보인데, 산행기점인 외항마을 외항삼거리에 도착을 하니

하늘에는 온통 구름이 떠다니고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산행을 시작하여 1시간 채 안되어 낙동정맥에서 문복산 능선 분기봉인 신원봉에 올라서게 되었고,

신원봉에서 35분 진행을 하자 69번 국지도 운문령 고개마루에 도착하게 되었다.

 

운문령은 대략 해발 640m로 가지산을 등산하는 산객들이 산행 출발지로 많이 이용하지만

2020년 운문령터널이 개통된 후 운문사-언양 간 버스가 터널로 운행하면서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불편하게 되었다.

나 역시도 운문령에서 가지산을 오는 것은 기억에도 까마득할 정도로 참으로 오랜만인데,

운문령 등산로 입구에는 전에 없던 환경감시초소도 있고, 감시원이 나와서 안전산행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상운산에 올라서니 하늘은 온통 회색빛 구름으로 가득하지만

오늘 가야할 가지산에서 능동산까지와 다음 구간에 가야할 신불산까지 이어지는 정맥마루금을 조망해 볼 수 있었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이자 영남알프스의 대장봉인 해발 1241m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니

하늘은 온통 회색빛이 가득하고 곧 비가 내릴 것 같지만 전망은 나름 괜찮은 편이라서

사방으로 5월 푸르름을 가득한 영남알프스의 산들을 바라보는 전망이 가슴을 후련하게 하였다.

 

가지산은 내가 89년부터 울산에 살게 되었고, 90년부터 여가활동으로 산행을 시작하면서 처음 올랐던 산으로 기억되고,

그 후 내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올라갔던 산으로 블로그에 기록된 가지산 산행기만 60여 차례이니

아마도 지금까지 대략 80여 차례 정도 가지산을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석남고개에서 능동산까지 등로도 오랜만에 걷는데, 산행후반부지만 고도차가 거의 없다보니 부담없이 걷을 수 있었고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능동산은 낙동정맥에서 천황산, 재약산으로 분기되는 재약지맥의 분기봉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8시간만에 배내고개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는데,

오늘 산행은 흐린 날씨가 직사광선을 막아주었을 뿐만 아니라 산행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주었고,

등산코스 또한 훤하게 알고 있다보니 비교적 편안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외항마을 외항삼거리에서 문복산 등산로(사진 왼쪽) 따라 진행

 

 

 

문복산 등산로 들머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외항마을과 외항재 그리고 고헌산(우)

 

문복산(중)과 문복산의 상징인 드린바위

 

낙동정맥에서 문복산으로 분기되는 신원봉

 

신원봉 이정표

 

 

 

 

 

운문령

 

운문령에서 가지산 등로 들머리에 있는 생태감시 환경감시초소

 

석남사갈림길 

 

강우관측기에서 사진 오른쪽 임도 옆으로 보이는 등로를 따라 상운산으로

 

상운산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 가지산

 

귀바위

 

귀바위에서 바라본 억양방면 전망

 

다음 구간에 가야할 신불산(좌)와 가지산(우)

 

신불산(좌)와 능동산(우) 사이로 오늘 산행의 종점인 배내고개가 보이고

 

귀바위에서 바라본 가지산(우)

 

 

 

상운산에서 바라본 옹강산(좌)와 문복산(우)

 

지난 구간에 지나왔던 백운산(좌)와 고헌산(우)

 

상운산에서 바라본 신불산(좌)와 가지산(우)

 

앞으로 가야할 가지산(우)에서 능동산(좌)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 

 

쌀바위

 

쌀바위에서 바라본 중봉(좌)와 가지산(우)

 

 

 

쌀바위 석간수

 

 

 

 

 

지나온 상운산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쌀바위

 

가지산 북봉(중)

 

운문산

 

구름에 가린 천황산(좌)와 운문지맥(우)

 

앞으로 가야할 중봉과 그 너머 능동산,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이 차례로 보이고

 

가지산 산장 라면

 

석남사계곡 방향 전망

 

운문지맥의 암봉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중봉에서 바라본 고개를 내민 재약산(좌)와 천황산(중)과 도랫재(우) 그 앞으로 보이는 백운산

 

중봉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능동산(우)까지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

 

줌으로 당겨본 언양시가지와 그 너머로 보이는 쌍둥이같은 문수산(좌)와 남암산(우)

 

 

 

 

 

석남고개 직전 전망바위에서 고헌산(좌)와 덕현리 일대 전망

 

석남고개

 

 

 

 

 

 

 

 

 

 

 

되돌아본 가지산

 

능동산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능동산 삼거리 이정표

 

 

 

 

 

배내고개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다음 구간에 가야할 배내봉(좌)와 간울산과 신불산(우)

 

오늘 산행 종점인 배내고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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