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향로산과 재약산 사자평 작전도로

1. 산행번호 : 10-68

2. 일     시 :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연무)

5. 산행거리 : 약 18.0km(도상거리)

                 공영주차장-3.9km-향로산-6.4km-죽전고개-1.5km-사자교-6.2km-공영주차장 

6. 산행코스 : 공영주차장(09:50)-740고개(11:16~11:25)-향로산(11:57~12:35)-재약봉(13:45~13:53)-

                 죽전고개(14:41)-사자교(15:10~15:20)-공영주차장(17:00)

 

밀양 향로산 산행개념도

 

 

지난 10월말 부상을 당한 후 이런저런 핑계로 산행은 물론이고 운동도 뜸하게 하다보니 게으름만 늘어

오늘도 아침 일찍 산행을 나선다는 것이 어영부영 하다보니 느즈막히 표충사로 향했다.

당초 산행계획은 사자봉과 수미봉을 한바퀴 돌아볼 요량있었으나 비싼 표충사 입장료를 보니 왕짜증 대신 향로산으로 향했다.

바람도 없고 겨울 날씨치고는 포근한 날씨에 향로산을 향해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오름짓을 하자니

숨이 턱까지 차고 온 몸은 땀에 젖지만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고 올라가는 기분이 좋기만 하다

탁트인 조망으로 영남알프스 전망대 역할을 향로산 정상에 도착했지만 오늘은 연무로 인해 조망이 좋지 않아서 아쉽기만 하고,

향로산에서 재약지맥을 따라 죽전고개까지 오랜만에 힘찬 능선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기만 하다.

습지보존지구인 산들늪을 어떤 곳인가 보고싶어 산꾼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출입금지구역인 산들늪에 가로질러 가보니 습지답게 땅이 물먹은 스펀지처럼 푹신푹신하였다.

사자교에서 하산로는 재약산을 십수차례 산행을 했지만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갔는데,

수미봉 남쪽으로 기암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이 멋지기만 하였다.

자동 홍수경보기가 있는 지점에서 옥류동천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있지만 계속 도로를 따라 내려갔는데

이 후에는 볼거리도 없고 콘크리트 포장이 된 도로 걷자니 지루하고 피곤하게 느껴졌다.

오늘 산행코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부산일보 산&산 164회 밀양 향로산-옥류동천> 참고하면 된다.

 

 

표충사 들어가는 도로의 송림

 

작전도로를 따라서

 

호두민박집 앞에서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산길로 진행

 

사자봉(천황산), 수미봉(재약산), 문수봉(좌→우)와 그 아래로 보이는 표충사 

 

필봉(우측 암봉)과 그 왼쪽으로 보이는 매바위  

 

 

 

740고개에서 향로봉으로 올라가던 중 만나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향로산 서릉의 822봉(달봉)

 

향로산 정상석

 

향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봉(좌)와 수미봉(중)

 

가야할 917봉과 재약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죽바우등, 오룡산(좌→우) 

 

백마산 조망

 

향로산을 떠나면서

 

거북머리바위

 

선리갈림길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

 

재약봉에서 바라본 수미봉(앞)과 사자봉(뒤)

 

배내골과 그 뒤로 보이는 간월산(좌)와 신불산(우)

 

죽전고개

 

산들늪에서 바라본 수미봉(재약산)

 

 

습지 감시초소

 

습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들늪과 그 뒤로 보이는 죽전고개

 

사자평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수미봉

 

사자교 위에 있는 폭포

 

사자교에서 바라본 층층폭포 상부계곡 풍경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가면서 만나는 암벽

 

도로 옆에 추락한 삼판차가 보이는데 적재한 소나무 잎이 푸른 것을 보니 불과 몇 일전에 사고를 당한 듯

 

작전도로에서 바라본 수미봉 남쪽자락의 단애

 

 

줌으로 당겨본 층층폭포

 

천길낭떠러지 아래로 난 작전도로

 

도로에서 내려다본 옥류동천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고...

 

 

 

 

작전도로에서 표충사로 내려가는 등로갈림길이 있는 홍수경보기

 

저 협곡 어딘가에 학암폭포가 있다는데...

 

중앙에 보이는 암봉이 문수봉이다

 

줌으로 당겨본 표충사

 

나무가 세상을 보는 눈일까???

 

작전도로 철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