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재약산 필봉에서 옥류동천으로 본문
1. 산행번호 : 10-05
2. 산행일시 : 2010년 1월 17일 일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맑음
5. 산행코스 : 시전공영주차장(10:08)-필봉(11:08~11:18)-912봉(11:48)-사자봉(12:51~13:29)-수미봉(14:13~14:28)-
층층폭포(15:07~15:20)-흑룡폭포전망대(15:43)-표충사(16:16~16:30)-시전공영주차장(16:46)
재약산 필봉-사자봉-수미봉-옥류동천 산행개념도
아침에 일어나 어영부영 게으름을 피우다 재약산을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서 산행준비를 하고 9시가 넘어 집을 나섰다.
오늘산행은 3년전 한번 가봤던 필봉 코스를 복습해보고, 하산길에 옥류동천의 겨울풍경도 감상해 보기로 했다.
시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낭을 메고 매바위마을을 지나 필봉을 향해 된비알을 올라가는데,
겨울답지않게 포근하고 바람 한 점없는 날씨로 인핸 온 몸이 땀에 젖고 모자창으로 굵은 땀방울이 연신 떨어진다.
필봉 정상에 올라서니 재약산과 향로산 둘러쌓인 표충사와 시전마을이 발아래로 보이고,
뒤돌아보니 매바위의 거대한 암벽이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필봉을 지나면 경사는 한결 완만해지고 사자봉까지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도래재삼거리를 지나서 1108봉 아래 조망바위에 올라가니 얼음골 사과주산지가 한 눈에 들어오고,
가지산에서 운문산을 지나 억산,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운문지맥 마루금과 그 너머 저 멀리 팔공산과 비슬산이 조망되었다.
사자봉 정상에 올라서니 제법 많은 산객들이 봄날처럼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삼삼오오 모여 산정에서의 오찬을 즐기고 있었다.
사자봉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기며 금빛으로 일렁이는 사자재의 억새평원을 지나 수미봉을 향했다.
수미봉에 올라서니 사자봉과 달리 텅비어 있어 나 홀로 산정에 올라 사방을 내려보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미봉에서 옛 고사리분교터로 내려가는 등로 일부에는 새롭게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었고,
옛 사자평마을 샘터도 새롭게 단장되어 있어 전에 보다 위생적이고 깨끗하게 보였다.
층층폭포로 내려가니 거대한 빙벽이 장관을 이루고, 여성 산꾼 한 분이 외줄에 의지한 채 빙벽을 오르고 있었다.
옥류동천 계곡은 올 겨울 계속 이어진 한파로 온통 두꺼운 얼음으로 덮혀 예년과 다른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옥류동천을 벗어난 후, 표충사 경내를 잠시 둘러보고 시전 공영주차장으로 회귀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은 한겨울 날씨답지 않게 바람도 없고 포근하여 마치 봄날처럼 느껴지는 날씨속에
필봉에서 수미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탁트인 조망을 즐기는 능선 산행의 묘미와
옥류동천을 따라 펼쳐지는 겨울 계곡 풍광을 즐기면서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
다만, 영남알프스에도 눈이 내려서 아름다운 설경도 볼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으련만...
공영주차장에서 매바위마을을 향해
매바위
사진 왼쪽 건물이 안동민박이고 민박집 정문에서 왼쪽 길로 들어간다
매바위와 필봉(사진 오른쪽 암봉)
마을에서 필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입구
필봉을 이루는 암벽
필봉 정상
필봉에서 표충사와 향로산 조망
필봉에서 시전 공영주차장과 구천리 일대 조망
필봉에서 바라본 사자봉(좌)와 수미봉(우)
필봉에서 바라본 매바위
위 사진 오른쪽 산객이 있는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필봉과 향로산
912봉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과 사자봉(우)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사자봉(좌)와 수미봉(우)
헬기장 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수미봉(좌), 재약봉(중), 향로산(우)
1108봉 전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정각산,영산(구천산), 청도 화악산,청도 남산,실혜산, 정승봉
얼음골 사과주산지와 그 뒤로 보이는 억산(좌)와 운문산 조망
줌으로 당겨본 문바위(좌)와 억산 깨진바위(우)
운문산(좌)와 가지산(중) 조망
줌으로 당겨본 백운산의 암릉과 그 뒤로 보이는 가지산
지나왔던 필봉과 912봉 능선 너머로 보이는 산그리메
1171봉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재약지맥을 바라보고
사자봉 정상을 향하여
사자봉 북쪽 1171봉과 그 뒤로 보이는 억산(좌), 운문산(중), 가지산(우) 조망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 배내봉 조망
간월산(좌)에서 신불산, 영축산을 지나 오룡산(맨 우측)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 조망
가야할 수미봉과 그 오른쪽으로 재약봉에서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재약지맥과 그 뒤로 영축지맥 마루금 조망
올라왔던 필봉과 그 뒤로 밀양의 산그리메를 바라보고
1108봉(좌)와 1171봉(우) 너머로 보이는 운문지맥 마루금
사자바위에서 되돌아본 사자봉(천황산) 정상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표충사와 그 뒤로 보이는 향로산
사자바위에서 바라본 수미봉(재약산)
사자바위-포효하는 숫사자의 머리처럼 생겼지 않았나요?
천황재(사자재)의 마른 억새 너머로 바라본 사자봉
사자재(천황재) 쉼터
수미봉 정상이 눈 앞으로 다가오고
되돌아본 사자봉
수미봉에서 바라본 가지산(좌)와 고헌산(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조망
재약지맥 재약봉(중)과 그 뒤로 보이는 영축지맥 마루금
문수봉(암봉)과 그 뒤로 보이는 향로산과 표충사(문수봉 오른쪽 아래) 조망
수미봉을 떠나면서 바라본 정상
수미봉에서 고사리분교터로 내려가는 등로는 새롭게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옛 사자평마을 샘터도 말끔하게 새로 설치되어 있다
옛 사자평마을에서 올려다본 수미봉
사자교 위에 있는 소폭
층층폭포의 상폭
층층폭포의 하폭
층층폭포와 흑룡폭포 사이 흔들다리 옆에 있는 무명 소폭
흑룡폭포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흑룡폭포
표충사에서 바라본 사자봉(좌), 수미봉(우중), 문수봉(우측 암봉)
표충사의 대광전과 그 위로 보이는 문수봉
올라갔던 필봉과 표충사 석탑
표충사 입구 도로에서 바라본 매바위와 필봉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바라본 필봉과 수미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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