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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가을이 깊어가는 창녕 화왕산-구룡산 본문

전국유명산/경남권산행

가을이 깊어가는 창녕 화왕산-구룡산

붕부리 2011. 9. 23. 17:59

1. 산행번호 : 11-43

2. 일     시 :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3. 동     행 : 울산 OO산악회 정기산행  

4. 날     씨 : 구름많은 맑은 날씨  

5. 산행거리 : 10.7km(도상거리)

                창녕박물관-3.1km-화왕산-1.4km-허준촬영지-1.9km-관룡산-1.0km-구룡산-1.5-관룡사-1.8km-옥천매표소

6. 산행시간 : 5시간 8분

                창녕박물관(10:30)-화왕산(11:45~12:13)-허준촬영지(12:41~13:16)-관룡산(13:48)-

                구룡산(14:13~14:20)-관룡사(15:12~15:19)-옥천주차장(15:38)

 

창녕 화왕산-관룡산-구룡산 산행지도

 

 

산악회 산행대장은 산행일정이 잡히면 어느 산에 가야하나 늘 고민이다.

여러 회원님들이 바라는 적당한 난이도와 시간의 산행코스로 계절에 맞는 산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이번 OO산악회 9월 정기산행 코스를 창녕 화왕산-관룡산으로 정했다.

울산에 가까이 있는 산이고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이면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보니

회원님들 중 많은 분들이 화왕산을 산행해봤을 것 같지만 억새 계절에 맞게 화왕산 산행을 추진하였다.

 

화왕산으로 올라가는 산행코스는 창녕박물관 옆 교동고분군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정했는데,

처음 고분군에서 화왕산 서릉으로 올라가는 산길을 찾기가 애매하였다.

오늘 하늘에 구름이 많지만 연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산행을 하기 딱 좋고

시계도 양호하여 화왕산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전망이 참으로 좋다.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화왕산성 안을 온통 덮고있는 흐드러지게 핀 억새가

바람에 이리저리 일렁이는 풍경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화왕산성의 억새 장관을 감상한 후, 허준세트장에서 점심을 먹고,

회원님들은 계획했던 코스대로 관룡산에서 용선대 방향으로 하산하도록 인도를 한 후,

나는 구룡산의 암릉길이 궁금하여 여성회원 한 분과 함께 구룡산으로 향했다.

암릉길을 따라 몇 차례 암봉을 넘으며 바라본 구룡산의 병풍바위 산세는

금강산이나 설악산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하산 후 울산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밀양시 무안면 홍제사에 들려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땀을 흘린다고 알려진 표충비도 구경하였다.

 

오늘 산행코스는 산행초반부에는 교동고분군, 목마산성 등 역사문화유적을 볼 수 있고,

산정에서는 탁 트인 조망과 함께 화왕산성의 억새평원에서는 가을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후반에는 스릴넘치는 암릉길을 따라 구룡산의 비경을 훔쳐보는 재미도 솔솔한 그야말로 환상적인 산행코스였다.

 

 

산행기점인 창녕읍 교동리 창녕박물관

 

 

창녕 교동고분군

 

산행들머리

 

고분군 위에서 산길로 접어들고

 

뒤돌아본 교동고분군

 

목마산성

 

 

 

앞쪽 능선이 화왕산 제1등산로인 전망대길이고 뒤쪽 능선이 장군바위 능선

 

 

화왕산 정상석과 그 옆으로 보이는 창녕읍 시가지

 

정상에서 바라본 화왕산성

 

정상에서 바라본 화왕산성 서쪽 자하곡

 

정상에서 내려다본 창녕읍 시가지

 

비슬산을 바라보고

 

화왕산성 북쪽을 이루는 단애

 

능선을 따라 동문으로 향하는 회원님들

 

억새꽃이 만발하게 피어있는 화왕산성

 

 

억새 사이를 걷고있는 회원님들

 

줌으로 당겨본 동문(좌)와 용지(우측 사각 샘터)

 

가야할 관룡산을 바라보고

 

 

억새 너머로 보이는 화왕산성 남쪽에 있는 배바위

 

산성을 따라 동문으로

 

 

화왕산성 동문

 

허준 세트장으로 향하면서 줌으로 당겨본 배바위

 

허준세트장

 

 

청간재(임도 고개)

 

이정표만 덩그러이 있는 관룡산 정상

 

관룡산에서 구룡산으로 향하던 중 첫 번째 만나는 암봉

 

 

첫 암봉에서 바라본 구룡산

 

암봉에서 내려다본 옥천리

 

암릉길을 따라 구룡산으로

 

바위틈 사이로 핀 구절초

 

되돌아본 암봉과 그 뒤로 보이는 관룡산

 

구룡산(직)과 청룡암(우) 갈림길

 

구룡산 정상 직전에 있는 동굴

 

구룡산 정상도 이정표만 지키고 있다

 

구룡산 정상 헬기장에서 관룡사로 하산

 

 

 

관룡사와 그 뒤로 보이는 화왕산 남릉

 

줌으로 당겨본 관룡사

 

구룡산 병풍바위와 그 뒤로 보이는 관룡산과 살짝 고개를 내민 화왕산

 

 

구룡산 병풍바위

 

옥천리 일대 전망

 

이 암봉을 넘어가고

 

 

 

노단이저수지와 그 뒤로 보이는 영취산

 

다시 바라본 구룡산 병풍바위

 

 

병풍바위 단애 아래로 보이는 청룡암

 

관룡사 대웅전 그 뒤로 보이는 구룡산

 

왼쪽은 청간재에서 내려오는 임도길이고 오른쪽은 관룡사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산행종점인 옥천리 옥천매표소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땀을 흘린다는 밀양시 무안 홍제사 표충비각 

 

표충비각 앞에 있는 우산처럼 가지를 펼친 향나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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