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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울산 외곽마루금 종주 10구간(무룡고개-화암추등대) 본문

영남알프스/영남알프스종주

울산 외곽마루금 종주 10구간(무룡고개-화암추등대)

붕부리 2011. 10. 5. 02:49

1. 산행번호 : 11-46

2. 일     시 : 2011년 10월 3일 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구름 약간)  

5. 산행거리 : 19.0km(도상거리)

                무룡고개-1.9km-아랫율동갈림길-3.1km-마골산-2.5km-염포정-1.5km-당고개-1.6-염포산-2.8km-

                화정산삼거리-2.2km-문현삼거리-3.4km-화암추등대

6. 산행시간 : 6시간 25분

                무룡고개(10;15)-아랫율동갈림길(10:40)-마골산(11:24~11:32)-염포정(12:05~12:38)-당고개(13:02)-

                염포산(13:38~13:52)-화정산삼거리(14:36~14:50)-천내봉수대(15:15~15:45, 등로확인차 봉수로까지 왕복)-

                문현삼거리(15:55)-화암추등대(16:40)

 

울산외곽마루금 종주 10구간(무룡고개-화암추등대) 산행지도 

 

 

오늘 올해의 테마산행으로 계획했던 울산외곽마루금 종주의 마지막 10구간을 산행하기로 하고,

태화강역에서 9시 30분에 출발하는 137번 버스를 타고 산행기점인 무룡고개로 향했다.

파란 하늘에는 높은 새털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산행하기에 딱 좋아서 오늘 산행이 무척 기대된다.

무룡고개에서 하차를 한 후 고개마루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무룡고개를 출발한지 약 10분 후 임도 오른쪽으로 산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마루금길이고 산길을 따라 약 5분여 진행을 하면 다시 임도를 만나게 된다.

만약 산길을 찾지 못하였다면 임도를 따라 약천사 갈림길을 지나서 진행하여도 된다.

아 후 걷기좋은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왼쪽을 외딴 집이 있는 안부 갈림길이 만나게 되는데

여기가 바로 아랫율동 갈림길이고 여기서 직진하는 임도길을 따라 군부대 문을 통과하여 진행을 하다보면

찬물내기 약수터를 지나서 10여분 후 군부대와 성불암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군부대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무방하나 임도 왼쪽으로 보이는 산길(이정표 진달래군락지 방향)을 따라

약 150m 정도 올라가면 전망이 트이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고 오봉산 진달래군락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강동 정자 앞 바다가 훤하게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 무룡산이 보인다.

오봉산 진달래군락지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작은 봉을 넘어가면 군부대 정문 길과 다우림 목장 임도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왼쪽 다우림 목장 임도길을 따라 산정에 있는 군부대를 우회하여 진행을 하게 된다.

 

군부대 우회가 끝나자마자 눈 앞으로 산을 개간한 농지가 보이는데 바로 다우림 목장이고 곧 마골산헬기장에 도착하게 된다.

헬기장에서 봉대산 이정표를 따라 약 6분 정도 진행을 하면 임도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 임도를 따라 약 200m 정도 진행을 하면 마골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고,

오른쪽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는 것이 삼태지맥 마루금을 따라 염포정으로 향하는 등로이다.

나는 잠시 마골산 정상을 확인하고 염포정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팔각정과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진 마골산 쉼터를 지나고 예비군 훈련장을 통과한 후,

임도길은 안부로 떨어졌다가 올라가자 동축사갈림길이 있는 헬기장을 만나게 되고, 5분 후 염포정에 도착하게 된다.

 

염포정에 올라가니 울산시가지와 울산 앞바다가 시원스럽게 전망되고 그 뒤로 울산외곽마루금 종주를 출발하였던

간절곶에서 부터 대운산, 천성산. 영남알프스, 치술령, 무룡산 등이 파노라마로 전망된다.

염포정을 뒤로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약 5분여 진행을 하자 논골약수터 이정표가 있는 쉼터를 지나마자

정면으로 철탑이 보이고 임도 왼쪽으로 비석골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이 갈림길이 오늘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갈림길로 왼쪽 비석골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야 당고개로 내려설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임도처럼 넓은 길이 잠시 이어졌다가 회차공간같은 공터를 지나면 산길이 접어들고,

큰 철탑과 작은 철탑을 지나면 비탈길이 시작되고 당고개의 오가는 차량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비석골 갈림길에서 대략 20여분 내려가면 성내삼거리와 남목을 잇는 당고개 고갯마루에 도착하게 된다.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어 당고개 정상 정수장 버스정류장에서 어쩔 수 없이 무단횡단을 한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정각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정각사 앞에 보이는 평상 옆으로 해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

한 5분여 올라가자 기도처가 있는 바위를 지나고 계속 산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염포산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이 후 임도같은 넓은 등산로를 따라 대략 15분여 진행을 하면 염포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염포산 정상에는 오승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그 곳에 올라가면 동구 방어진 일대과 그 앞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염포산을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10여분 진행을 하면 철탑삼거리 만나게 되고 여기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도 되나

정자 왼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잠시 진행을 하면 제2전망대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울산만과 울산공업단지 전망도 참 좋다.

이 후에도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는데, 임도 왼쪽으로 동구 시가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울산대교 접속도로 건설관계로 폐쇄되어있고 오른쪽으로 미포조선소 내려가는 갈림길도 2차례 지나게 되고

제2전망대에서 대략 20여분 후 화정산삼거리에 도착하게 되었다.

화정산삼거리 오른쪽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현대중공업 대형 크레인과 울산만 너머로 보이는

울산공단과 그리고 울산 앞바다에 떠있는 수 많은 대형 선박들을 바라보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화정산삼거리을 출발하자마자 임도 오른쪽 봉우리에 삼각점철탑이 보이는데 여기에 "삼태지맥 146.7m"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다.

얼마 후 천연 잔디축구장인 미포구장을 보이는데 잘 다듬어진 푸른 잔디를 보니 그 축구장에서 뛰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미포구장은 2002년 월드컵 때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공식 훈련장이었다.

미포구장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화장장을 지나서 봉수로로 진행을 하여도 되나 마루금길은 도로 오른쪽 보이는 산길이고, 

이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하면 화정 천내봉수대를 지나고 방어진 배수지 정문에서 다시 도로와 만나고 봉수로로 내려서게 된다.

봉수로에 내려서고보니 문현삼거리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지금 내려온 능선 아니라 진행방향으로 봤을 때 오른쪽능선이다.

먼저 산행하신 박하님의 지도를 보니 천내봉수대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바로 문현삼거리로 진행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어

길을 잘못 찾았나 싶어 다시 천내봉수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오른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고 산 속 밭에서 일을 하는 지역주민에도 물어봐도 길이 없다고 한다.

한 30여분 괜한 헛고생만 하고 다시 봉수로로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문현삼거리로 진행하였다.

 

문현삼거리에서 도로 건너 오른쪽으로 보이는 현대정유 그린주유소로 진행하면서 바라보니

도로 건너 고물상 뒤편으로 내려오는 능선이 마루금길임을 확인할 수 있으나 길은 없는 것 같다.

주유소 옆 꽃바위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망계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확실한 길이 없어 포기하고,

꽃바위로를 따라 대략 10여분 진행하면 화잠로 삼거리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왼쪽 화잠로를 따라 쭉 직진을 하면 화암추등대길가 연결된다.

등대 전망대 개방시간이 17시까지라는 안내판을 보고 빠른 걸음으로 등대길을 걸어가서 화암추등대에 도착하니 16시 40분

산행을 마치고 전망대에 올라가니 울산항을 비롯하여 높이 10m가 족히 되는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를 하는 강태공들,

검푸른 울산앞바다에 점점이 떠있는 선박들, 현대중공업의 골리앗 크레인 등 사방으로 전망이 참 좋다.

 

오늘 산행코스는 해발고도가 높아봐야 300m 정도밖에 되지 않고 고도차가 별로 없는데다가

대부분 임도를 따라 걷다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산행을 할 수 있고,

산행내내 울산시가지와 울산공단 그리고 망망대해 동해를 바라보는 전망도 좋은 코스이다.

 

이로써 지난 올해 테마산행으로 계획했던 도상거리 186.7km에 이르는 울산외곽마루금을

지난 1월 12부터 시작하여 1달에 1번씩 총 10구간에 걸쳐 산행을 하여 오늘에야 완주하게 되었다.

울산외곽마루금 종주를 마치고 나니 가지산에서 발원한 울산의 정기가 남북으로 뻗어

간절곶과 화암추까지 그 맥이 이어지면서 울산을 감싸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행기점인 국도 31호선 무룡고개

 

아랫율동갈림길로 가던 중 숲 사이로 보이는 울산시가지

 

억새 너머로 보이는 무룡산

 

아랫율동 갈림길

 

아랫율동 갈림길에서 군부대 문 안으로 진행

 

찬물내기 약수터

 

성불암 갈림길에서 9시 방향 진달래군락지로 진행

 

진달래군락지에서 바라본 무룡산(좌)

 

강동 정자 앞바다가 내려다보이고

 

다시 임도를 만나 산정에 있는 군부대를 우회하여 다우림목장으로 진행

 

다우림 목장

 

되돌아보니 산정에 군부대 막사가 보이고

 

마골산헬기장에서 바라본 무룡산

 

 

마골산 헬기장에서 1시 방향으로 진행

 

마골산과 염포정 갈림길

 

마골산 정상 - 돌탑 왼쪽에 작은 정상석이 있다

 

마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구 방어진 시가지

 

소나무 숲길이 좋은 "넘에"

 

정자와 운동시설이 잘 갖추어진 마골산 쉼터

 

옛날 훈련병 때 이런 철조망 아래를 박박 기던 시절이 생각나는 예비군 훈련장

 

둔문재 쉼터에서 바라본 울산시가지

 

염포정

 

 

염포정에서 바라본 울산항과 울산 공업단지

 

울산시가지 전망 

 

치술령도 전망되고 

 

무룡산(중)과 지나왔던 삼태지맥 마루금 전망

 

줌으로 당겨본 태화강과 울산시가지  

 

비석골 갈림길

 

당고개로 내려서고

 

횡단보도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무단횡단

 

당고개에서 정각사로 진행

 

이런 바위 아래 기도처를 지나고

 

기도처 위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성내삼거리 방면 전망

 

줌으로 당겨본 현대자동차 선적부두 

 

염포정에서 당고개로 내려온 길을 바라보고

 

남목 시가지 전망

 

염포산 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염포산 정상에 있는 오승정

 

오승정에서 바라본 동구 방어진 시가지

 

오승정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줌으로 당겨본 현대중공업

 

오승정 아래에 염포산 정상석이 있다

 

철탑삼거리에서 제2전망대로 진행

 

제2전망대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만

 

화정산삼거리에 있는 안내도

 

화정산삼거리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만

 

울산만 너머로 보이는 울산공업단지와 시가지

 

태화강 하구와 울산시가지 전망

 

줌으로 당겨본 내가 근무하는 발전소

 

울산만 건너 장생포와 그 너머로 보이는 남암산(좌)와 문수산(우)

 

146.7봉 정상

 

미포축구장

 

 

 

화정 천내봉수대

 

방어진 배수지 정문 옆으로 지나서 내려오고

 

봉수로로 내려서기 직전에 오른쪽 길을 따라 문현삼거리로 진행

 

문현삼거리

 

현대주유소 옆 꽃바위로를 따라 진행

 

 

방파제 옆길을 따라 화암추 등대로

 

방어진 앞바다

 

산행종점인 화암추 등대

 

등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항 동방파제

 

 

 

방파제에서 세월을 낚고있는 강태공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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