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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억산 새암터골 무지개폭포를 찾아서 본문

영남알프스/운문산군

억산 새암터골 무지개폭포를 찾아서

붕부리 2012. 7. 27. 00:45

1. 산행번호 : 12-26

2. 일     시 : 2012년 7월 25일 수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구름 많음)

5. 산행거리 : 7.2km(도상거리)

                 석골사주차장-1.6km-무지개폭포-1.0km-새암터골갈림길-1.1km-억산-0.6km-팔풍재-2.9km-석골사주차장

6. 산행시간 : 6시간 10분

                 석골사주차장(10:20)-무지개폭포(11:46~12:00)-새암터골갈림길(13:20)-억산(13:42~14:18)-

                 팔풍재(14:34)-알탕(30분)-석골사주차장(16:30)

 

억산 새암터골-대비골 산행지도

 

 

장마가 지나가니 그야말로 불볕 더위가 이어진다.

어제 회사 팀원 단합회로 하계휴양소가 있는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펜션에서 1박을 하고,

오늘 그 동안 벼르고왔던 억산 무지개폭포를 찾아보기 위해서 팀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나 홀로 석골사로 향했다.

아침부터 푹푹찌는 더위에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온 몸에서 육수가 줄줄 흘러내리지만

새암터골에 접어드니 나무그늘 아래로 걸으며 청정계곡 풍경과 물소리를 들으니 한결 시원한 느낌이었다.

새암터골 합수점에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무작정 올라가는데, 길도 없고 시그널도 보이지 않고

거친 바위너덜로 이루어진 계곡에는 물이 전혀 없어 과연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어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천천히 올라가다보니 계곡 왼쪽으로 시그널이 보이고 등로가 있었다.

계곡 왼쪽으로 암벽이 있는 지점을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가니 다시 계곡물소리가 들리고,

곧 이어 바위협곡을 올라가니 무지개폭포에 도착하게 되었다.

무지개폭포를 본 후 폭포 상부 계곡으로 올라가니 연이어 두 개의 폭포가 더 있었다.

비가 내린지 한 일주일 정도 지나 계곡 수량이 적어 다소 아쉬움을 있지만   

심산유곡에 꼭꼭 숨어있는 무지개폭포를 찾아온 보람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새암터골을 벗어나 억산을 향해 된비알을 올라가는데 무더위때문에 숨이 턱턱 막혀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힘겨운 발걸음 옮겨 능선에 올라서고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20분만에 겨우 억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원래 억산에서 운문산까지 갈 예정이었으나 어제 족구를 하면서 무리를 했는지

산행 시작할 때부터 오른 발목과 무릎이 시큰거리고 숨이 막힐 듯한 불볕더위에 더 이상 산행은 무리인 것 같아

팔풍재에서 더 이상 진행을 멈추고 대비골을 따라 석골사로 하산하였다.

여름 산행의 묘미는 역시 알탕! 하산길에 상운암계곡 청정계곡수에 한바탕 알탕을 하고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고 온 종일 시달렸던 무더위가 확 사리지는 기분이었다.

 

 

석골폭포

 

바위를 갈라놓은 나무 뿌리의 힘

 

석골사 극락전

 

새암터골의 소경

 

 

협곡과 바위계곡을 올라가면서

 

이 협곡을 올라가면 무지개폭포가 보이고

 

무지개폭포

 

 

폭포 안쪽에서 바라본 폭포수

 

무지개폭포 상부에서 협곡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운문산

 

무지개폭포 상부에 있는 두 번째 폭포

 

두 번째 폭포 상부 계곡

 

V자형 바위 계곡

 

 

세 번째 폭포

 

억산 정상

 

억산 깨진바위

 

범봉(좌)와 운문산(우)

 

억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대비사 방향 전망

 

깨진바위와 범봉, 운문산을 바라보고

 

억산에서 팔풍재로 내려가는 나무계단길

 

깨진바위의 암벽

 

깨진바위 아래 데크계단길

 

 

대비골의 소경

 

 

 

올려다본 상운암계곡 - 오른쪽으로 보이는 암벽이 바로 치마바위

 

상운암계곡 이 곳에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기고

 

석골사 돌담

 

석골사 입구에 있는 다리

 

석골폭포 아래 소에서 피서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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