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의 비경 본문

전국유명산/한라지리설악산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의 비경

붕부리 2008. 12. 17. 10:06
1. 산행번호 : 08-53

2. 산행일시 : 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3. 산행동행 : 울산 OO산악회 정기산행

4. 산행날씨 : 쾌청

5. 산행코스 : 흘림골입구(13:35)-여심폭포(13:55~14:02)-등선대(14:24~14:35)-등선폭포(14:56)-

                  12폭포(15:34)-용소폭포(15:51~15:55)-성국사(16:21)-오색약수터(16:37)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 산행지도

 

국도 44호선에서 흘림골로 올라가는 들머리 

 

초입부터 계단길이 이어지고...

 

등로 우측으로 기암절벽이 이어집니다.

 

 

 

여심폭포 전망대 - 전망대 위 고개가 등선고개이고, 고개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등선대이다.

 

여심폭포

 

등선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형제봉

 

여기가 등선고개이고,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암봉이 등선대이다.

 

등선대를 오르면서 바라본 남설악의 설경

 

등선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과 하늘로 올라가는 거북바위

 

귀때기청봉과 한계령 조망

 

등선대에서 주전골과 점봉산 방향 조망

 

남설악 암릉의 설경

 

 

좌측 암봉 위가 등선대 전망대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봉이 점봉산인 듯 한데...

 

주전골 계곡의 암릉

 

 

등선폭포

 

등선폭포 아래 쉼터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산님들

 

 

 

 

 

12폭포

 

주전폭포 

 

 

 

용소폭포

 

 

 

선녀탕

 

 

성국사(오색석사) 전경

 

오색약수터

 

 

<산행후기>

아침 7시 산악회 버스를 타고 울산을 출발하여 설악산 흘림골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아침과 점심을 먹고 양양에서

국도44호선을 따라 흘림골 입구에 도착하니 13시 30분, 일행은 서둘러 흘림골 올라가기 시작했다. 입구에서 약 20여분

올라가면 여심폭포가 만나게 된다. 굳이 설명을 안해도 폭포를 보면 왜 여심폭포라고 이름붙혀졌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여심폭포에서 된비알길을 10여분 이상 올라가면 흘림골과 주전골의 경계인 등선고개에 올라서게 되고, 왼쪽으로 보이는

암봉이 등선대인데, 그 곳에 올라서면 대청봉을 비롯하여 귀때기청봉, 점봉산 등 설악산의 준봉들이 조망되고, 한계령과

사방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남설악의 절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 산행의 오름길은 등선대까지이고, 등선대에서 오색약수터까지는 계속 내리막 길이라서 편안하게 걸어가면서 주전골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선고개에서 급한 내리막길을 한 20여분 내려가면 등선폭포가 있고, 등선폭포에서 주전골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계곡을 벗어나 잠시 오름길에 올라다가 다시 내려가서 만나는 계곡이 십이담계곡이고, 이내 굽이쳐 흘려

내리는 십이폭포를 만나게 된다. 십이폭포에서 약 2~3분 정도 내려가다가 계곡 합수점을 만나게 되고, 우측 계곡(주전골)

에서 비류직하하는 폭포가 바로 주전폭포이다.

주전폭포에서 약 10여분 내려오면 용소폭포 입구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약 300m 정도 들어가면 멋진

용소폭포를 볼 수 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서 오색약수터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계곡수에 몸을 담고 신선놀음을

하기에 좋은 소가 있는데, 여기가 바로 선녀탕이다. 선녀탕에서 10여분 더 걸어가면 있는 성국사(오색석사)에 지나게 되고,

다시 10여분 더 내려가면 오색약수터를 있다.

 

설악산 흘림골과 주전골은 산행하다보면 계곡을 따라 도열해 있는 기암절벽과 곳곳에 있는 폭포와 소 등 그 절경 취해

걸어가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흘림골 입구에서 등선대까지 오름길을 제외하고는 힘들고 어려운 구간도 없고

산행하는데 3~4시간이면 충분하여 가족 산행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특히 녹음이 우거진 여름철이나 단풍이 한참일

이 곳을 찾는다면 정말 좋을 듯하다. 다만 아쉬다면 지난 2006년 설악산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가 발생하면서

그 아름다운 흘림골과 주전골도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오색약수터 일대에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인위적인 제방이 설치된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