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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2구간(오룡산 구간) 본문

영남알프스/영남알프스종주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2구간(오룡산 구간)

붕부리 2009. 4. 9. 23:37

1. 산행번호 : 09-22

2. 산행일시 : 2009년 4월 8일 수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맑음(연무)

5. 산행코스 : 용선고개(07:48)-습지삼거리(08:15)-능걸산(08:28)-습지삼거리(08:45)-에덴밸리골프장(09:04)-

                 체바우만당(뒷삐알산)(09:28~09:44)-내석고개(10:07)-염수봉(10:50~11:07)-828봉(12:10~12:16)-

                 오룡산(13:00~13:50)-동굴(14:17~14:22)-시살등(15:10~15:20)-한피기고개(15:25)-서축암(16:43)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2구간-오룡산(용선고개-염수봉-오룡산-한피기고개) 구간 산행지도

 

06:20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양산행 시외버스 승차

07:15  양산터미널 도착

07:20  택시를 이용하여 용선고개로 이동

07:45  용선고개 도착(택시비:20,000원) 

 

07:48  1051번 지방도 용선고개 마루에서 산행을 시작 - 우측 안테나가 있는 봉으로 올라감

  

07:50  에덴밸리 스키장 울타리를 따라감

 

07:50  눈이 없는 스키장은 황량하기만 하다

 

07:59  에덴밸리 골프장 입구에서 우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감

   

08:07  신불산 고산습지 출입통제소 통과

  

08:15  습지삼거리 이정표 갈림길 - ↑:고산습지(능걸산, 사진 아래방향), ←:뒷삐알산(사진 오른쪽 등로)  

  

08:22  능걸산 정상과 그 오른쪽 기차바위 암릉 

  

08:28  능걸산 정상 도착 - 이정표 ↑:소석마을(대연농장), ←:좌삼, ↓:에덴밸리

  

08:29  가야할 영축지맥 조망 - 왼쪽에서부터 차례대로 뒷삐알산, 염수봉, 828봉, 오룡산, 영축산은 희미하게 보임 

  

08:32  능걸산 정상에서 다시 습지삼거리로 향하던 중 줌으로 당겨본 기차바위 암릉

  

08:33  지난 3월 31일 산행했던 어곡산에서 선암산, 신선봉을 지나 축전산으로 이어지는 영축남지맥 조망

 

08:46  습지삼거리 너럭바위에 올라 바라본 신불산 고산습지

 

09:01  가야할 뒤삐알산과 660 안부

  

09;04  골프장 출입금지 경고판 통과

09:07  골프장 축대 우측을 따라 660 안부 통과  

09:10  660 안부를 지나 뒤삐알산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에덴밸리 골프장

 

09:21  밸리삼거리 이정표 통과 - ↑:뒤삐알산(진행방향), ←:별장부지

09:28  뒤삐알산(체바우만당) 정상 도착 - ←:염수봉(진행방향), →:체바우동릉

 

09:43  뒤삐알산 정상에서 가야할 염수봉 조망 

  

09:43  가야할 오룡산과 영축산 조망 

  

09:43  뒤삐알산 정상에서 지나왔던 능걸산 조망 

  

09;44  뒷삐알산 정상 출발  

09:48  에덴삼거리 이정표 통과 - ↖:에덴밸리리조트, →:배내골방향(진행방향)

10:47  내석고개 통과 - ↑:염수봉(진행방향), ←:배내골, →:내석 

   

10:10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라 약 200m정도 진행하다 다시 임도 우측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올라감

10:34  임도를 만나 임도 우측으로 약 20m 진행하다 임도 좌측으로 올라감

10:37  다시 임도를 만나고 이번에는 임도 좌측으로 약 20m 진행하다가 임도 우측으로 올라감 

10:50  염수봉 정상 도착 - ↑:오룡산(진행방향), ←:염수2봉

  

11:07  가야할 오룡산 조망  

  

11:07  염수봉 정상 출발 

11:12  첫번 째 우측으로 임도가 선회하는 지점 통과

11:13  두번 째 우측으로 임도가 선회하는 지점 통과

11:17  세번 째 우측으로 임도가 선회하는 지점 통과

11:21  임도에 내려섬

11:22  돌탑이 있는 염수고개 통과 - ↑:오룡산(임도, 진행방향), →:내석

   

11:24  등로 옆으로 핀 노란제비꽃 가족

  

11:37  임도를 벗어나 우측 작은 봉으로 올라감

11:40  작은 봉에서 좌측으로 선회하여 다시 임도를 내려서서 약 50m 진행함

11:41  임도가 우측으로 선회하는 지점에서 직진하여 764봉으로 올라감

11:48  764봉 정상 통과

11:53  임도와 만나는 안부갈림길 통과 - ↑:828봉(진행방향), ←:대리, ↗:도라지고개(임도)

12:10  828봉(선희봉) 정상 도착 - ↑:장선리, →:오룡산(진행방향)

 

 

12:16  828봉 정상 출발

12:23  도라지고개 통과 - ↑:오룡산(진행방향), ←:장선리(임도), ↘:염수봉(임도) 

   

12:37  지맥마루금 우회로 갈림길 - ↑:우회로, →:지맥마루금(진행방향)

12:46  우회로와 만남

13:00  오룡산 정상 도착 - ←:영축산(진행방향), →:외석리

 

13:48  지나온 영축지맥 마루금 - 좌측부터 능걸산, 뒷삐알산, 염수봉

 

13:49  오룡산 정상 영축지맥 마루금 조망 - 좌측부터 차례대로 오룡 4봉, 5봉,1봉, 2봉, 시살등, 죽바우등, 영축산 

  

15:50  오룡산 정상 출발

14:01  오룡 4봉에서 바라본 3봉 정상

  

14:04  오룡 4봉에서 바라본 오룡 1봉(중앙), 2봉(좌), 5봉(1봉 아래 소나무가 있는 암봉)  

 

14:07  오룡산 동굴 - 동굴 내 석간수로 식수 보충함

 

14:40  칼등바위 

  

15:10  시살등 정상 도착 - ↑:영축산(진행방향), ←:배내골 

  

15:19  시살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맨 앞), 신불산(중앙), 간월산(맨 뒤) 

  

15:20  시살등에서 바라본 오룡산

  

15:20  시살등에서 통도사 방향 조망

  

15:20  시살등 출발

15:25  한피기고개 통과 - ↑:영축산, ←:청수좌골, →:통도사(진행방향)

   

16:18  임도를 만나 약 5분간 휴식함

16:43  서축암 도착하여 산행을 마침

  

자장암으로 향하던 중 바라본 영축산(맨 우측)에서 죽바우등(맨 좌측)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

  

자장암으로 들어가는 문

  

자장암 마애불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전설이 있는 금와공

  

자장암 법당 앞에 핀 꽃

  

자장암 전경

  

봄 기운이 완연한 통도사 계곡

  

통도사 대웅전

  

구룡지

  

적멸보궁과 금강계단 

  

영겁의 세월을 버텨 온 듯한 나무

 

송림이 우거진 통도사 보행자 통로

  

3월 31일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1구간 영축남지맥에 이어 오늘 2구간 산행을 위해

꼭두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고 양산행 첫 차에 몸을 실었다.

양산터미널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용선고개로 도착하니

날씨는 구름 한 점없이 맑지만 짙은 연무로 인해 사방 뿌연 것이 오늘 산행을 하면서 조망은 안 좋을 듯 하다.

남북종주 구간 중 이 곳 용선고개에서 옹강산까지는 이미 산행한 경험이 있는 등로이다.

오늘 산행하는 코스도 작년에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하면서 답사를 마친 코스이다.

 

산행은 용선고개 마루에서 도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안테나가 있는 봉으로 올라가서

스키장 울타리를 따라 북쪽을 진행하면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도로에 만나게 되고,

골프장 입구 경비실를 지난 후 도로를 따라가다 약 100m 정도 올라가면

"신불산고산습지, C코스등산로입구" 이정표가 있는 지점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가면 된다.

임도를 따라가면 신불산 고산습지 출입통제소를 지나게 되고, 곧 습지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영축지맥마루금은 왼쪽 너럭바위 방향으로 가야하나 잠시 마루금을 벗어나 능걸산으로 향하였다.

능걸산 정상에 서면 뒷삐알산에서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영축지맥마루금은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나

오늘은 짙은 연무로 인해 제대로 된 조망을 즐길 수 없어 괜히 헛고생한 느낌이다.

다시 습지삼거리로 돌아와서 영축지맥마루금을 따라 뒤삐알산으로 향했다.

작년 산행에는 습지삼거리에서 660 안부까지 등로 좌우로 억새와 잡목으로 우거져 있었는데,

오늘 걸어가보니 등로 좌우로 잡목과 억새를 베어져 있어 한결 걷기가 편하다.

660m 안부를 지나서 뒤삐알산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역시 전에 없던 밸리삼거리가 있다.

뒷삐알산(체바우만당)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잡목때문에 조망이 썩 좋은 편이 아닌데,

정상에 새롭게 조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한결 나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뒷삐알산 정상을 뒤로 하고 내석고개를 향해 내려가다보면 역시 전에 없던 에덴삼거리를 지나게 된다.

여기까지 없던 이정표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고, 새롭게 등로를 만든 것을 보니

아마도 에덴밸리리조트에서 등로를 정비한 모양이다.

에덴삼거리에서부터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도로와 만나는 안부에 도착하게 되는데 여기가 내석고개이다.,

내석고개의 특징은 배내골방향(서쪽)은 포장이 되어 있으나 내석방향(동쪽)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내석고개를 지나면 오늘 산행에서 고도차가 가장 심한 염수봉을 올라가는 오름길이 시작된다.

강한 햇빛에 바람 한 점없는 날씨 속에 된비알을 오르자니 연신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2차례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면 염수봉 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염수봉 정상도 역시 사방으로 잡목 때문에 조망은 좋은 편이 아니다.

염수봉 정상에서 내리막길에 접어들어 2차례 임도 급선회점을 지나 임도를 내려선다.

여기가 바로 염수고개(내석재) 인데, 임도 오른쪽 옆으로 돌탑이 있고, 돌탑 옆으로 내석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염수고개에서 영축지맥 마루금은 임도 바로 오른쪽으로 이어지나 등로는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임도를 따라 15분여 진행하다 임도 오른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작은 봉을 올라가다가

작은 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선회하여 내려오면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되고,

임도를 따라 4~50m 진행하면 임도가 오른쪽을 선회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764봉을 넘어가게 된다.

764봉에서 길도 보이지 않는 숲을 헤집고 내려가면 임도와 만나는 안부갈림길에 통과하게 되고,

여기서 임도 왼쪽으로 난 등로를 따라 올라가면 펑퍼짐하고 소나무가 우거진

일명 선희봉 이라고하는 828봉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선희봉 정상에서 등로는 오른쪽 등로에 접어들어 내려가면 이내 다시 임도와 만나는 도라지고개를 통과하게 된다.

도라지고개에서 임도를 횡단하여 돌탑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가다 보면

중간에 마루금을 왼쪽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만나게 되고, 우회로는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

오룡산 정상에 도착하여 소나무 그늘에 자리를 펴고 중식과 휴식을 했다.

 

오룡산 정상에 올라서면 동쪽을 제외하고는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남쪽으로는 지나왔던 염수봉과 뒷삐알산, 능걸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오룡 4, 5, 1, 2봉이 연이어 보이고, 죽바우등과 영축산까지 한 눈에 보인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은 전형적인 육산형태를 띄고 있지만

북쪽으로는 오룡산의 암릉과 죽바우등, 함박등 등 뾰족뾰족 암봉들이 펼쳐져 다른 느낌이 든다.

오룡 4, 5봉을 지나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1, 2봉을 왼쪽으로 우회하게 되는데,

2봉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는 석간수를 받는 물통이 있다.

이 석간수 한 잔을 마시니 물맛이 정말 끝내준다.

마치 칼날같은 칼등바위를 지나면 2차례 자장암으로 내려가는 안부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이내 능선을 따라 억새밭이 펼쳐진 시살등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시살등은 펑퍼짐한 육산형태의 봉이지만 잡목이 없어 조망은 좌우로 좋은 편이다.

동쪽으로 통도사가 발아래로 보이고, 북쪽으로 죽바우등 그 왼쪽으로 신불산 정상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서쪽으로는 재약지맥 마루금이 보이고, 남쪽으로 오룡산 봉우리가 올망졸망 보인다.

시살등에서 내려오면 억새밭 사이로 한피기고개 사거리에 내려서게 된다.

통도사로 내려가는 숲이 우거진 지루한 내리막길이 연속된다.

오른쪽 다리 오금이 당겨와서 천천히 내려가서 임도 만나 5분여 휴식을 하고, 서축암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하산을 한 후,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전설이 있는 자장암을 둘러보고,

통도사 경내도 둘러본지 하도 오래되어 통도사 경내도 다시 둘러보았다.

통도사 입구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언양으로 이동하고,

언양에서 1703번 좌석버스를 타고 울산으로 되돌아 왔다.

 

오늘 산행계획을 세우면서 원래 용선고개에서 신불재까지 산행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4월초 날씨답지 않게 기온이 25도 가까이 올라가고 바람마저 거의 불지 않는 날씨때문인지

염수고개를 지나서 828봉을 올라갈 때부터 몸이 쳐지기 시작하더니

점심을 먹고 오룡산을 지나 시살등으로 향하는데, 발바닥이 불이 난 듯 뜨겁고 발걸음이 더디기만 하다.

시살등에 도착하니 예상시간보다 1시간 정도 늦고,

더구나 산행준비를 하면서 비상식량을 빼먹고 온 바람에 간식거리도 없어

더 이상 산행을 지속하기는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아서 한피기고개에서 산행을 접고 하산하였다.

원래 아침형 인간도 아닌데 꼭두새벽에 일어나 산에 오르고,

신체리듬과 계절에 맞지 않게 갑자기 올라간 이상고온때문에 너무 무리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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