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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4구간(가지산 구간) 본문

영남알프스/영남알프스종주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4구간(가지산 구간)

붕부리 2009. 4. 23. 23:17

1. 산행번호 : 09-25

2. 산행일시 : 2009년 4월 19일 일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맑음(박무)

5. 산행코스 : 배내고개(11:30)-능동산(12:00~12:06)-석남고개(12:56~13:05)-중봉(14:00)-

                 가지산(14:26~15:00)-쌀바위정상(15:27)-상운산(16:07~16:17)-운문령(17:00)

 

영남알프스 남북종주 4구간 - 가지산 구간(배내고개-능동산-가지산-운문령) 산행지도

 

11:00  언양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807번 배내골행 버스 승차

11:28  배내고개에서 하차 

 

11:30  배내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면서 바라본 능동산

 

11:32  배내고개에서 능동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들머리

 

11:47  능동산으로 오르던 중 되돌아본 배내고개와 배내봉

 

11:54  헬기장 통과

11:56  능동산 낙동정맥 갈림길(←능동산, →가지산) 통과

12:00  능동산 정상 도착

 

12:02  능동산에서 바라본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12:03  능동산 정상에서 바라본 재약산 사자봉(우)와 수미봉(좌)

 

12:06  능동산 정상에 미래의 산꾼들이 올라왔네요

 

12:09  능동산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가지산,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낙동정맥 마루금을 가늠해 본다

 

12:24  삼각점이 있는 813봉 통과

12:25  멋진 소나무 아래에 점심을 먹고 있는 산님들

 

12:39  입석대 갈림길이 있는 813봉(능선에 돌탑이 있음) 통과 - ↑가지산, →입석대

12:39  813봉에서 되돌아본 능동산(좌)와 재약산 사자봉(우)

 

12:50  갈림길 통과 - ↗가지산, ↖석남터널(밀양방면)

12:51  갈림길 이정표 통과 - ↑가지산2.7k, →석남터널0.4k(언양방면), ↓능동산3.3k

12:56  석남고개 이정표 - ↑가지산정상2.5k, ←석남터널(밀양)0.8k, →살티마을2.2k, ↓능동산3.5k 석남터널(울산)1.0k

 

13:05  석남터널 출발

13:07  석남사가 있는 상북면 덕현리 일대와 그 너머 고헌산 조망

 

13:11  석남사 갈림길 이정표 통과 - ↑가지산2.2k, ↓석남터널(울산)1.3k

13:19  매점 통과

13:25  가지산 철쭉 군락지 안내판을 지나 목계단길에 접어듦

 

13:32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목계단길

 

13:36  목계단길이 끝난 지점 갈림길 통과 - →가지산정상, ↓석남터널, 석남사  

 

13:58  중봉을 오르면서 지나왔던 낙동정맥 마루금을 되돌아본다

 

14:00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정상

 

14:07  밀양고개 이정표 통과 - ↑가지산정상0.35k, ←제일농원2.6k, ↓석남고개2.6k

14:20  운문지맥의 암릉

 

14:25  진달래가 피어있는 가지산 정상 

 

14:26  가지산 정상 도착 - 이정표:→쌀바위1.3k, ←운문산4.8k, ↓석남터널2.9k

14:27  가지산 정상에서 쌀바위를 지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조망

 

14:27  정상에서 바라본 중봉

 

14:27  운문지맥 마루금 조망

 

14:32  정상 대피소 너머로 보이는 운문산

 

14:32  가지산 북릉(청도귀바위)

 

15:00  가지산 정상 출발

15:15  헬기장이 있는 1115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북릉

 

15:20  쌀바위 암릉 우회로 통과 - ↑우회로, ↗암릉길

15:25  쌀바위 정상부 단애 

 

15:27  쌀바위 정상부 너머로 보이는 가지산 정상과 중봉

 

15:29  점점 연두빛 옷을 입기 시작하는 석남사 계곡

 

15:33  가야할 1074봉과 상운산

 

15:38  쌀바위 전설이 있는 샘터

 

15:39  쌀바위 위용

 

15:40  쌀바위 이정표 - ↑운문령3.5k, ↓가지산정상1.3k

15:42  임도 갈림길(↑1074봉, ↖운문령(임도))에서 1074봉으로 올라감

15:49  1074봉 정상 통과

15:55  임도 갈림길 이정표 통과 - ↑귀바위1.0k(상운산0.2k), →운문령2.5k, ←쌀바위1.0k

16:06  상운산 갈림길 이정표 통과 - →귀바위 상운산20m, ←운문사 ↓쌀바위 정상 

16:07  상운산 정상 도착

 

16:15  다음 구간에 가야할 문복산과 옹강산 조망

 

16:17  상운산을 떠나면서 가지산을 조망해 본다

 

16:23  귀바위에서 되돌아본 상운산 

 

16:25  귀바위

 

16:33  드디어 산행종점인 운문령이 보이기 시작하고...

 

16:39  임도를 만나 가로질러 내려감

16:41  왼쪽으로 임도 옆을 통과

16:47  임도 갈림길 - 왼쪽 길이 운문령 임도이고, 직진하는 길이 헬기장, 오른쪽으로 석남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6:47  임도갈림길 이정표 통과 - ↑가지산온천2.0k, ↓가지산정상4.2k, 쌀바위2.9k

16:49  헬기장 지난 후 곧 바로 산불감시초소 통과

16:52  송림 사이에 있는 갈림길  통과 - 진행방향은 왼쪽 임도로 내려가야하고, 오른쪽 길은 가지산온천 방향이다

 

16:53  왼쪽으로 임도를 만났다가 다시 숲길로 접어듦

16:57  헬기장을 만나서 이 후 임도를 따라 내려감

16:59  운문령 이정표 통과 - ↓가지산4.8k, 쌀바위3.5k, 귀바위2.5k

17:00  산행종점인 운문령에 도착

 

17:45  운문령에서 언양행 시외버스(요금:1,500원) 승차

18:10  언양에 도착하여 차량 회수함

 

오늘 4구간 가지산을 종주하기 위해 언양에 내 차를 세워두고, 807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로 향하였다.

차장밖으로 비치는 산야는 차츰 연두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여 봄의 싱그러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다만 맑은 날씨임에도 뿌연 연무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여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고,

오전부터 4월 날씨답지 않게 올라간 기온에 바람마저 거의 없어 오늘 산행도 만만찮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배내고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산행을 시작하여 능동산을 향해 올라가는데,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로 때문에 발자국을 옮길 때마다 흙먼지가 푹푹 날린다.

더운 날씨에 등 뒤로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힘든 오르막을 올라가자니 온 몸이 땀에 젖는다.

등로 옆으로 핀 노랑제비꽃을 바라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니 어느새 낙동정맥갈림길에 다다르게 되었다.

여기서 오른쪽 방향은 낙동정맥 마루금을 따라 가지산으로 이어지고, 왼쪽 방향은 능동산을 지나 재약산 이어진다.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약 3~4분 진행하면 진달래가 활찍 핀 능동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낙동정맥에서 재약산으로 이어지는 재약지맥의 분기봉인 능동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 자체는 큰 볼품은 없으나

영남알프스의 중앙에 위치하여 그 곳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을 조망해 볼 수 있다.

 

능동산 정상을 뒤로 하고 낙동정맥 갈림길까지 갔던 길을 되돌아 나온 후,

눈 앞에 보이는 가지산을 바라보며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하면 된다

능동산에서 내려온 안부에서부터 석남고개까지는 고도차가 거의 없는 걷기좋은 산길이 이어진다.

한참 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하는 쇠점골 계곡의 원시림을 보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석남고개의 도착하게 된다.

석남고개를 지나면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매점을 지나면 나무계단길이 이어진다.

나무계단길을 한 10여분 올라가서 잠시 숨을 고른 후 또 한 차례 된비알을 올라가면 중봉에 올라서게 된다.

중봉에 올라서니 그 주위로 분홍빛의 진달래가 흐드려지게 피어있고,

가지산 정상부을 바라보니 일요일을 맞이하여 많은 산객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인다.

진달래 꽃 향기를 맞으며 마지막 피크를 올라 가지산 정상에 올라서게 되었다.

일망무제! 가지산 정상은 영남알프스의 주봉답게 사방으로 명품 조망을 자랑한다 

오늘은 연무로 인해 그 시원스러운 조망을 제대로 즐길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정상 주위 암벽 틈사이로 진달래가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이쁘기가 그지없다.

산 아래를 바라보면 이미 연두빛 변해있지만 산 정상부는 아직도 갈색빛...

하지만 봄은 이미 온 산을 덮고 있어 이렇게 가지산 정상에도 진달래가 피었고,

새싹도 돋아나기 시작하여 이제 곧 녹색물결로 넘실거리겠지

 

가지산 정상대피소에서 라면과 막걸리 한 잔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종주 산행의 의미에 맞게 쌀바위 정상부에도 올라가고, 1074봉도 우회하지 않고 올라갔다.

상운산 정상에 올라 잠시 휴식을 하면서 다음 구간에 가야할 문복산과 옹강산 등 문복지맥 마루금을 가늠해 본 후,

바쁜 걸음으로 내려오니 오후 5시에 운문령에 내려서게 되어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한 가지산 구간은 다른 종주 구간과 달리 거리가 짧아서 종주산행이라기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다만 산행기점과 종점에서 불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산행계획을 잘 짜야 한다.

오늘처럼 배내고개에서 운문령으로 향하던지 아니면 그 역방향이던지 간에

산행을 오후 5시 30분까지 마쳐야 각각 언양으로 향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그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산행은 봄 날씨답지 않게 최근 이어지는 이상고온 탓에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계획된 시간 안에 무사히 산행을 마쳐 다행이다.

무엇보다도 지금이 아니면 결코 볼 수 없는 가지산 정상부의 진달래 꽃을 보게 되어 정말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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