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영남알프스 역태극종주 6구간(문수산 구간) 본문
1. 산행번호 : 08-50
2. 산행일시 : 2008년 12월 1일 월요일
3. 산행동행 : 나 홀로
4. 산행날씨 : 맑음
5. 산행거리 : 16.1km(도상거리)
산티고개-6.4km-대복고개-2.5km-남암산-2.8km-문수산-4.4km-신복
6. 산행코스 : 신암마을(10:06)-산티고개(10:24)-334m봉(10:56)-안부사거리(11:41)-222.8m봉(12:40)-
대복고개(13:00~13:20)-310m봉(13:38)-남암산(14:23~14:50)-문수사주차장(15:28)-
문수산(16:04~16:23)-깔딱고개(16:37)-404m봉(16:51)-영축산(17:11)-신복(17:50)
영남알프스 역태극종주 6구간-정족산구간(산티고개-대복고개-남암산-문수산-신복) 산행 지도
오늘 드디어 연초에 계획을 세웠던 영남알프스 대종주(태극종주, 역태극종주) 산행의 마침표를 찍는 역태극종주
6구간 문수산 구간을 산행하기로 했다. 9시 조금 못된 시간에 울산 공업탑에서 724번 시내버스를 타고 1시간을 지나
10시 정각에 종점인 신암마을에 도착하게 되었다. 초겨울 날씨답지 않게 바람도 없고, 포근한 날씨가 산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어 발걸음도 가볍게 산티고개를 향해 출발하였다.
산티고개에서 대복고개까지 상세한 등로는 울산오바우님의 개념도 참고하세요
10:06 신암마을 회관을 버스 종점에서 하차를 하여 산티고개로 출발
10:24 산티고개 마루에서 오른쪽 청림농원 옆 길로 접어듦
10:28 일신건설과 유니온랜드 사이 길을 따라 산길로 올라감
10:56 334m봉 정상 도착, 정상 직전에 갈림길 있음 진행방향은 좌측, 직진하면 운암산 방향
11:10 Y자형 갈림길 만남, 진행방향은 우측(울산오바우 시그널(원) 있음), 좌측길은 산티고개로 내려가는 길임
11:26 250m봉 정상 통과, 우측으로 우회로 있음
11:34 259.6m봉을 통과함, 우측으로 우회로와 분성김씨 묘지가 있음
11:41 안부사거리 통과, 진행방향은 직진임
12:00 255m봉 통과
12:23 임도 만나서 약 50m 전진하다 임도에서 벗어나 왼쪽 봉으로 올라감
12:30 다시 임도 만남
12:34 임도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좌측 10시 방향
12:40 222.8m봉 통과, 특징은 묘지 주위로 편백나무 자람, 우측으로 우회로(임도) 있음
12:43 철탑 통과
12:46 태양수출포장 공장과 과수원 사이 길로 내려감
12:46 가야할 남암산 조망-원안에 전봇대가 있는 지점에 절개지 있음
12:52 영축산-신불산-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을 줌으로 당겨봄
12:53 전봇대가 있는 지점에서 갑자기 이런 절개지가 나타나서 우측 절개면을 따라 내려감
12:57 절개지 내려와서 되돌아 보면 우측 맨 끝 지점이 전봇대가 있는 지점
13:00 대복고개(작동고개) 도착
대복고개에서 문수산까지 상세한 등로는 아래 울산오바우 개념도를 참고하세요
13:20 대복고개 우측에 있는 민우농장 철문 좌측으로 올라감
13:24 과수원을 지나가고 있음
13:28 되돌아 본 지나온 남암지맥 마루금
13:29 과수원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듦
13:38 310m봉 정상 통과
13:45 학성이씨와 밀양박씨 합장 묘지 통과
13:57 준희님의 남암지맥 사거리 표지판이 있는 지점 통과, 진행방향을 직진
14:04 또 다른 사거리 통과, 주의해야할 지점이며 진행방향은 우측 2시 방향임
14:05 사거리에서 약 4~50m 전진하면 갈림길 있음, 진행방향은 좌측 9시방향으로 오르막길임
14:23 남암산 정상 도착
14:50 남암산 정상 출발
14:52 남암산 정상 바로 아래 전망바위에 바라본 문수산(좌), 404m봉(중앙), 영축산(우)과 그 너머 치술령 조망
16:53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울산시가지
16:54 울산 석유화학 공단 너머로 동해바다로 조망되는데...
15:05 성남재 이정표 사거리 통과, 진행방향은 직진
15:11 성불암주차장 입구 임도 만남
15:20 문수사와 청송사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는 철탑 통과
15:25 문수사 주차장과 안영축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는 지점 통과
15:28 문수사 주차장 통과
15:31 문수사로 향하는 돌계단길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듦
16:04 문수산 정상 도착하여 바라본 남암산
16:06 문수산 정상 안테나
16:11 문수산에서 바라본 치술령
16:23 문수산 정상을 출발하면서 바라본 울산시가지
16:28 약수터와 깔딱고개 이정표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우측 깔딱고개 방향
16:30 깔딱고개에서 문수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16:37 깔딱고개 쉼터 통과, 진행방향은 직진
16:41 사거리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직진이고 좌, 우측 길은 404m봉을 우회하는 길임
16:49 404m봉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남암산과 안영축
16:50 문수산 너머로 해가 기울기 시작하고
16:51 404m봉 정상 통과
16:52 404m봉 Y자형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우측, 좌측은 천상 방향임
16:57 404m봉 우회로와 만나는 갈림길 이정표 통과
16:58 철탑 통과
17:03 영축산 직전 안부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직진 오르막길, 좌:영축산 우회로, 우:율리농협 방향임
17:11 영축산 정상 통과, Y자형 갈림길 통과, 진행방향은 좌측, 우측은 우신고등학교 방향임
17:17 제2약수터 입구 이정표 통과
17:38 정골약수터 이정표 통과
17:50 산행종점인 무거동 롯데캐슬아파트 신축 공사장 옆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함
(날이 어두워져 사진 촬영이 곤란하여 11월 11일 촬영한 산행사진으로 대체함)
<산행후기>
낙동정맥 정족산에서 분기한 남암지맥은 산티고개에서 지나 힘겹게 그 맥을 이어간다. 산티고개에서 남암지맥
마루금을 잇는 등로는 고개마루 우측 청림농원 입구 길을 따라가면 된다. 청림농원 정문 옆으로 돌아 잠시 잡초가
무성한 임도를 따라가다 이내 길이 없어지고, 일신건설 공장부지를 지나 유니온랜드 정문 앞에 도착하게 된다.
지형을 보니 남암지맥 마루금은 유니온랜드 공장을 통과하여 올라가는 듯하나 공장을 지나갈 수 없어 유니온랜드와
일신건설 사이 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들어 유니온랜드를 돌아 334m봉을 향해 올라가야 한다. 등로가 뚜렷하지
않아서 무조건 오르막을 향해 올라가면 334m봉에 정상 도달하게 된다.
334m봉 정상은 펑퍼짐하고 수목이 우거져 조망도 없고, 특별한 표시도 없다. 정상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등로가 있는데, 이 길이 남암지맥 마루금을 잇는 등로이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Y자형 갈림길이 만나는데, 여기서
우측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252m(좌측 우회로 있음)과 250m(우측 우회로 있음)로 지나게 된다. 곧 이어 259.6m봉을
지나게 되는데, 이 259.6m봉 우측 우회로에 분성김씨묘지가 있다. 259.6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낙엽이 져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가야할 문수산과 남암산이 보이고 곧 안부사거리에 지나게 된다. 안부를 지나 몇 개의 작은 봉을
연달아 넘어가면서 진행방향 크게 왼쪽으로 돌아가면 이제는 우측으로 남암산이 보이고, 그 아래로 대복 장백아파트
보인다. 임도를 만나고 왼쪽 봉을 지나 다시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임도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등로는 좌측
임도를 따라 가야한다. 그렇게 진행을 하다보면 임도가 작은 봉을 우측을 돌아가게 되는데, 이 작은 봉을 올라가면
"남암지맥 222.8m" 준희님의 표지판과 삼각점이 있다. 곧이어 철탑을 지나면 임도를 벗어나 과수원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 가야할 남암산이 한 눈에 조망된다. 과수원을 돌아가면 전봇대가 있는 지점에서 갑자기 남암지맥
마루금의 맥을 끊는 절개지가 나타나서 당황스럽기만 하다. 등로는 여기서 절개면 우측을 따라 내려가서 도로를
따라 약 50m 정도 가면 대복고개(작동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대복고개에서 남암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고개마루 우측 민우농장 입구 철대문 좌측으로 들어가서 바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시 과수원이 있고, 이 과수원 중간을 가로질러 올라가면 이내 산길이 접어들게 되는데, 산길은
경운기가 다닐 정도로 넓은 길이 310m봉을 지나 학성이씨 묘지 입구까지 이어진다. 학성이씨 묘지를 지나면 다시
등로에 접어들어 작은 봉을 두어 차례 넘어가면 "남암지맥 사거리 354m" 준희님의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또 다시 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 곳에서 진행방향은 우측 2시방향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거리에서 한 4~50m 진행하면 이번에는 "ㅓ"형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접어들어 오르막을
올라가면 남암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남암산 정상은 정형적인 육산으로 평퍼짐하며 사방 잡목으로 조망은 없고,
작은 정상석과 낡은 정상 표지판만이 지키고 있다. 멀리 영남알프스 낙동정맥 마루금에 올라 울산방향으로 바라
보면 울산 시가지 오른쪽으로 마치 여인의 젖가슴처럼 솟아있는 쌍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산들이 바로 문수산과
남암산이다. 남암산은 높이나 산의 규모를 보나 문수산과 쌍벽을 이루고 있지만, 문수산이 좀 더 도심에 가깝게
있다보니 울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지만 남암산을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드물다. 하지만 정족산에서
돗질산까지 울산의 젖줄 태화강 남쪽 분수령을 잇는 남암지맥의 최고봉이 문수산인데도 굳이 남암지맥이라고
명명된 것을 보니 옛사람들은 이 산을 문수산보다 더 신성시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남암산 정상에서 문수산
방향으로 1~2분 거리에 전망바위가 있는데, 이 곳에 올라서면 가야할 문수산을 비롯하여 울산시가지와 울산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남암산 정상에서 한 20여분 내려오면 성불암주차장이 있고 여기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면 철탑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길을 따라 올라가면 문수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문수사 주차장에서 문수사로 향해 돌계단을
올라가다가 돌계단이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것이 남암지맥 마루금을 잇는 등로인데,
돌계단에서 벗어나면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무조건 정상을 향해 된비알을 한 15~20여분 올라가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등로를 만나고, 이 등로를 따라 다시 10~15분 정도 올라가면 문수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문수산 정상은 수백명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꽤 넓고, 사방으로 조망도 트여 동쪽으로 울산시가지와 그 너머
울산 앞바다가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영남알프스도 준봉들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시내 가까이 있다보니 언제나
울산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그야말로 울산의 진산이다.
문수산에서 영축산을 거쳐 신복으로 향하는 등로는 문수산의 수많은 등산로 중 가장 많이 이용되는 등산로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급경사 계단길을 15분여 내려오면 깔딱고개 안부 쉼터를 지나게 되는데, 깔딱고개 쉼터는 신복,
영축, 천상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모두 만나는 문수산 산행의 요충지로 언제나 오가는 산객들로 붐비는 곳이지만
오늘은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보이지 않는다. 404m봉 정상을 지난 직 후, Y자형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진행방향은 우측이고, 좌측 등로로 접어들면 범서읍 천상리 방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영축산
정상에도 마찬가지로 Y자형 갈림길이 있는데, 이 곳에서 진행방향은 좌측이고, 우측 등로가 남암지맥 마루금을
잇는 등로이다. 여기서 남암지맥은 문수월드컵 경기장, 울산대공원, 선암수변공원 등을 지나게 되고, 야음동
주택지역과 공단지역을 지나 돗질산에서 그 맥을 다하게 된다. 영축산을 내려가면 제2약수터 운동시설이 있고,
여기서부터는 등산로를 따라 30분여 내려가니 산행종점인 무거동 롯데캐슬아파트 신축공사장 옆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2주일간 빈둥빈둥 게으름을 피우다 산행을 해서 그런지 산티고개에서 남암산을 오를 때부터 갑자기
오른쪽 고관절에 통증이 왔고, 더구나 발에 익숙치 않는 새 등산화를 착용하고 오랜 시간 보행을 하다보니 발뒤꿈치
쪽에도 약간의 통증이 와서 걷는데 많은 지장을 주었다. 문수산을 내려와서 깔딱고개를 지날 때부터 고관절 통증이
점점 심해져 영축산을 지난 후에는 거의 다리를 절다시피 신복까지 걸어가야 했다.
영남알프스 역태극종주를 마치며...
올해 연초 영남알프스 태극종주와 역태극종주를 계획하고 2월 5일 태극종주 1구간 치술령구간을 산행하기 시작하여
4월 1일 6구간 만어산구간을 산행을 함으로서 태극종주 구간을 완주하고 연이어 4월 25일 역태극종주 1구간 중산구간
산행을 이어갔었다. 그런데 역태극종주 1구간 산행도중 수직암벽을 내려오다 추락하는 불의 사고로 오른 손목관절
부위 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약 3개월간 산행을 쉬어야 했다. 부상이 회복되어 계획했던 역태극종주 길에 올라
9월 4일 다시 중산구간을 출발하여 오늘 6구간 문수산구간을 산행함으로 종주를 마치게 되었다.
역태극종주를 하면서 3개의 구간을 2번이나 걸어가야 하는 수고를 해야만 했다. 1구간 중산구간은 산행도중 부상으로
인해 다시 가야했고, 2구간 억산구간은 처음 산행에 카메라 메모리를 빼놓고 가는 바람에 영상기록을 위해 다시 가야
했고, 4구간은 신불산구간은 어둠속에서 영축산에서 지경고개까지 낙동정맥마루금 등로를 찾지 못해 다시 가야만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후에야 완주를 하게 되었다.
울산, 경주, 양산, 밀양, 청도 등 5개 시군에 걸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영남알프스를 종주하다 보면 그 아름다움에
매료될 수 밖에 없다. 밀양 남기리 비학산에서 출발하여 운문지맥 마루금을 따라 가지산까지는 때묻지 않는 그야말로
천연 그대로의 산길이 이어지고, 가지산에서 영축산까지 낙동정맥 마루금은 탁 트인 조망과 더 넓게 펼쳐진 신불평원
억새가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정족산에서 문수산까지는 남암지맥 마루금은 마치 동네 뒷산의 오솔길처럼 힘들지
않고,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듯 산행을 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를 종주하다보면 난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장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넓은
숲을 훼손하여 조성한 골프장, 높은 산을 깎아 만든 공원묘지, 산줄기를 파헤치고 건설하는 도로, 깊은 산속 청정
지역에 들어서는 위락시설 등을 보면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 안타까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오랜 세월 동안 형성된 산하가 우리 인간에게 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클진데, 지금 우리가 단지 순간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산하를 이렇게 무참히 훼손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재앙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왜 모른다는 말인가?
지역간의 소통을 위한 도로와 경제활동을 위한 용지 등 합리적인 개발은 불가피하지만 요즈음 우리 주변의 산하에
무분별하게 펼쳐지는 난개발을 보자면 정말 이해가 안될 때가 많다. 자연에 순응하고 환경을 보존하면서 개발하는 이런
바 녹색성장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울산에 살고 나 홀로 산행을 주로 즐기다보니 일천한 산행경험이지만 산행의 6~70%는 영남알프스를 찾는다. 다시말해
영남알프스는 나의 친구이자 놀이터인 셈이다. 그렇지만 지금껏 가지산, 신불산, 재약산 등 주요 산들을 산행 대상지로
찾다가 태극종주와 역태극종주 산행코스를 접하게 되어 나도 종주코스를 도전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나 홀로 종주길에
올라 오늘 드디어 그 마침표를 찍으므로 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름의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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