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거창 현성산으로 떠난 가을맞이 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09-56
2. 산행일시 : 2009년 9월 17일 목요일
3. 산행동행 : 울산 OO산악회를 따라서
4. 산행날씨 : 맑음(구름 다소있고, 박무로 시계는 별로 안 좋음)
5. 산행코스 : 미폭-현성산-서문가바위(연화봉)-976봉-지재미골-금원산휴양림
거창 현성산 산행개념도
현성산은 경남 거창군 위천면 위치한 산으로 금원산에서 북동쪽의 뻗은 산줄기 말미에 있는 바위산이다.
금원산이나 기백산에 비해 산의 높이나 규모는 작지만 암릉과 넓은 슬랩바위로 이루어진 악산이다.
산행을 시작하여 차차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서쪽에서부터 남쪽으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금원산에서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힘찬 산줄기와 그 아래의 골짜기들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동쪽으로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위천면의 넓은 들녁이 발 아래로 보여 가을이 깊어감을 느낄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북쪽으로 멀리 덕유산도 조망된다고 하나 오늘은 박무로 인해 시계가 불량하여 조망이 되지 않아 아쉬웠다.
지재미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에는 마애삼존불상 볼 수 있고, 문바위의 거대함에 입이 딱 벌어졌다.
오늘 산행은 비록 산행시간은 짧지만 산행내내 암릉을 오르내리며 기암을 바라보는 재미과 솔솔하였고,
벌써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산야를 바라보니 새삼 가을이 무르익어감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산행은 하였다.
산행기점인 쌀이는 폭포라는 뜻의 미폭(동암폭포)
이런 슬랩바위도 올라가고...
이런 계단도 올라간다
현성산의 바위들이 오랜 세월동안 풍파에 의해 깍여 대부분 이처럼 둥그스럼하다
기백산과 그 아래 골짜기로 금원산 자연휴양림이 보이고
드디어 올라가야 할 현성산 정상이 보인다
대슬랩바위가 인상적이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거창군 위천면 들녁은 황금빛을 물들기 시작하고...
이런 슬랩바위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를 뚫고 모진 풍파속에도 궂게 자란 소나무 너머로 금원산 정상도 보이고...
이런 깨진바위 사이로 지나가고...
버섯의 갓처럼 생긴 바위 - 이 바위가 연꽃바위라고 하는지???
암릉 너머로 보이는 현성산 정상
이 바위가 세모바위인 듯
대슬랩바위 뒤로 보이는 금원산 정상과 현성산 정상 조망
칼로 벤 듯한 바위 옆을 지나기도 하고
아 바위가 네모바위인가???
암릉사이 다리도 건너고
앞이 현성산 정상이요 그 뒤가 서문가바위(연화봉) 이다
나무들이 이제 서서히 가을색을 물들기 시작하고...
올라왔던 능선을 되돌아 본다
현성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위천면 일대
상천 저수지 조망
좌측이 기백산이고 우측이 금원산 정상이다, 언제 한 번 저 능선길은 걸어가보고 싶다
가야할 서문가바위(연화봉)와 976봉(좌)를 조망해 본다
바위를 깨고 자란 저 소나무를 보라!
되돌아본 현성산 정상
줌으로 당겨본 서문가 바위
벌써 이렇게 색이 곱게 가을옷을 갈아입다니...
서문가바위 오른쪽에서 고개를 살짝 내민 현성산 정상과 금원산 정상을 바라보고
서문가바위 옆에 있는 바위로 일명 삼형제바위라고 한다
976봉으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서문가바위
서문가바위에서 976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되돌아본 서문가바위(좌)와 현성산 정상(우)
낙엽송림
가을꽃을 렌즈에 담아보고...
지재미골 독가촌이 있는 곳이다
지재미골에서 바라본 현성산(우)
밤도 익어가고...
마애삼존불상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마애삼존불상입구 석문에의 담쟁이도 가을옷을 갈아입고...
마애삼존불상은 이런 암굴 벽면에 있다
마애삼존불상
문바위이다. 와! 크다
맑디 맑은 계곡물을 보니 알탕이나 한 번 했으면 좋겠네 생각이... ㅎㅎㅎ
금원산 휴양림 내 계곡풍경
여기가 선녀담인 듯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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