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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홍도 깃대봉 산행과 해안일주 관광 본문

전국유명산/전라권산행

홍도 깃대봉 산행과 해안일주 관광

붕부리 2010. 3. 18. 02:11

1. 산행번호 : 10-16

2. 일     시 : 2010년 3월 14일 일요일

3. 동     행 : 울산 OO산악회를 따라서

4. 날     씨 : 흐림

5. 산행코스 : 홍도분교-전망대-연리지목-숨골재-숯가마터-깃대봉(원점회귀)

 

홍도 위치

 

 

홍도 깃대봉 산행 개념도

 

 

홍도 해안 10경 안내도

 

 

 

홍도와 흑산도를 가기 위해 울산에서 밤 12시에 출발하여 목포에 도착을 하니 새벽 5시

새벽 찬바람을 가르며 어둠 속에서 목포 유달산 새벽산행을 한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생각지도 않은 문제가 생겼다.

원래 산악회 일정은 오늘 먼저 흑산도에 들어가서 육로관광을 한 다음 오후에 홍도로 들어가서 깃대봉 산행을 하고,

홍도에서 1박을 한 후, 내일 홍도 해안일주 유람을 하고 목포를 되돌아 올 예정있었는데,

내일과 모레에는 풍랑주의보때문에 여객선 운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일정을 변경하여 오늘 바로 홍도로 들어가서 홍도 관광을 한 후, 오후 배로 바로 목포로 돌아오기로 했다.

 

쾌속선은 아침 7시 50분에 목포를 출발하여 10시 20분경 홍도에 도착하였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점심식사 후 12시 20분 유람선을 타야하므로 시간이 부족하여 깃대봉 산행이 곤란하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전망대까지만 가볼 요량으로 깃대봉 등로에 들었다가 그래도 큰 마음먹고 찾아온 홍도인데,

깃대봉을 가보지 못한다면 정말 아쉬울 것 같아 일행과 떨어져 빠른 걸음으로 깃대봉 정상으로 향했다.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육지의 어느 산과는 달리 동백나무를 비롯하여 울창한 상록수림 사이로 난 등로가 인상적이었다.

10시 40분경 홍도분교를 출발하여 11시 15분경 깃대봉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속에 속하는 깃대봉 정상에 올랐건만

흐린 날씨와 운무로 인해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조망을 즐길 수 없어 아쉽기만 하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서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에서 허겁지겁 점심식사를 하고, 해안일주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유람선이 선착장을 빠져나가자마자 너울성 파도에 전후좌우로 심하게 요동을 치기 시작한다.

배가 어찌나 심하게 요동하는지 마치 놀이공원의 바이킹을 타는 듯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깍아지는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은 곳곳에 기암괴석과 해안 침식동굴이 보이고,

절벽의 척박한 바위틈에서 마치 분재처럼 자라는 나무들이 어울어져 절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해안일주 유람을 마치고 유람선이 다시 선착장에 도착하니 2시 30분경이 되었다.

목포행 여객선이 올 때까지 1시간 남짓 시간이 남아서 또 일행과 떨어져

홍도분교에서 산책로를 따라 발전소까지 갔다오고, 몽돌해수욕장도 둘러 보았다.

그렇게 5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홍도 깃대봉과 해안일주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15시 40분 출발하는 목포행 여객선에 몸을 실고 홍도와 작별을 하였다.

 

처음 홍도 선착장에 발을 디딜 때 언뜻 이태리 나폴리 해안에 있는 카프리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홍도를 둘러보면서 오히려 카프리섬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히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천혜의 절경이었고, 그것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정말 행복한 여행이었다.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홍도로 고고씽

 

 

홍도 선착장

 

 

홍도분교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탐방로

 

 

입산을 허가받지 않으면 여기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다

 

 

연리지

 

 

쉼터도 있고...

 

 

 

 

상록수림 사이로 난 "연인의 길"

 

 

굴이 바다까지 연결되었다는 숨골재

 

 

 

 

좌측봉이 가야할 깃대봉 정상이다

 

 

숯가마터

 

 

깃대봉 정상

 

 

운무 사이로 바위섬들이 보이고...

 

 

깃대봉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 조망

 

 

동쪽으로는 보이는 암봉과 바다

 

 

남쪽으로 올라왔던 능선 조망

 

 

 

 

하산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홍도1구 마을과 앞마을 선착장

 

 

몽돌해수욕장 조망

 

 

줌으로 당겨본 남문바위

 

 

홍도1구 마을 전경

 

 

홍도의 육상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홍도1구 마을에서 바라본 앞마을 선착장 - 사진 왼쪽 산사면으로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다

 

 

해안일주 유람선

 

 

유람선을 타고 앞마을 선착장을 출발하면서 바라본 홍도1구 마을

 

 

칼날바위

 

 

1경인 남문바위

 

 

뒤에서 바라본 남문바위

 

 

이 해안 동굴 안에는 나무가 거꾸로 자라고 있다

 

 

사진 왼쪽 절벽 아래 툭 튀어나온 바위를 "ET바위"라고 한다

 

 

실금리굴  

 

 

흔들바위

 

 

뾰족하게 솟아 있는 촛대바위

 

 

병풍바위

 

 

 

 

기둥바위

 

 

시루떡바위

 

 

주전자바위

 

 

원숭이바위가 있다는데...

 

 

 

 

 

 

몽돌해수욕장 

 

 

거북바위

 

 

만물상

 

 

부부탑(속칭:남근바위)

 

 

단오섬은 마치 사람이 누워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코카콜라병

 

 

석화동굴 - 해안 동굴인데도 특이하게 동굴안에는 석순이 자라고 있다

 

 

어선이 유람선에 접안하더니 즉석에서 회를 썰어 팔고...

 

 

홍도2구 마을 - 사진 외쪽을 홍도 등대도 보인다

 

 

독립문바위 

 

 

홍도 등대

 

 

종바위 - 사진 오른쪽 바위에 움푹 들어간 부위가 종처럼 생겼다

 

 

 

 

 

 

 

종바위 - 사진 오른쪽 바위에 움푹 들어간 곳이 종처럼 생겼다  

 

 

 

 

작은 바위섬들이 슬픈여이다

 

 

 

 

줌의 당겨보니 해안 절벽에는 온통 분재 전시장이다

 

 

 

 

공작새바위

 

 

공작새 바위 주변 기암절벽

 

 

 

 

 

 

 

 

여근석

 

 

발전소와 해수담수설비가 보이고 그 뒤로 깃대봉은 운무에 가려있다

 

 

 

 

홍도분교에서 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입구

 

 

산책로 곳곳에 동백꽃이 피어있고...

 

 

산책로에서 바라본 홍구1구 마을과 선착장

 

 

 

 

해안에 건물이 해수담수화 설비 건물이라고 한다

 

 

몽돌해수욕장 

 

 

 

 

쾌속선을 타고 홍도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흑산도 선착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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