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청도 까치산-호거대-방음산 산행 본문
1. 산행번호 : 10-21
2. 일 시 :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연무로 인해 시계 안 좋음)
5. 산행코스 : 새마을동산(09:16)-까치산(10:12~10:27)-정거고개(11:07)-613봉(11:31)-호거대(11:54~12:34)-
방음산(13:04~13:12)-495봉(13:56~14:03)-방음앞산(14:20)-새마을동산(14:47)
까치산-호거대-방음산 산행개념도
까치산-호거대-방음산 산행지도
오늘은 영남알프스 또 하나의 미답지인 청도 까치산과 방음산을 산행해 보기로 했다.
청도 까치산과 방음산 산행코스는 부산일보 산&산 151회 청도 까치산<2008. 3. 20일자>에 소개되었으며
오늘 산행하는 코스도 부산일보 개념도 그대로 답사했으므로 자세한 산행경로는 부산일보 기사를 참고하면 된다.
산행을 하다보니 코스가 조금 짧은 듯하여 부산일보 코스에서 벗어나 예정에 없던 호거대까지 왕복하였다.
산행거리는 먼저 산행하신 그루터기님의 GPS 자료에 의하면 약 13km이고, 호거대까지 연장하면 왕복 2km가 추가된다.
산행을 시작하여 까치산 정상까지는 숲이 우거져 조망이 없는 능선을 따라 꾸준한 오르막을 올라가면
운곡정사가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첫 봉을 지나고, 두 번째 봉이 운문댐92번 표지판이 있는 571봉이다.
571봉<삼각점 동곡 433>에서 또 하나의 연봉을 지나고 올라간 암봉이 까치산 정상이다.
까치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 조망이 트이면서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좋은데,
특히 운문댐과 청도군 금천면 일대의 들녁을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다.
까치산을 뒤로하고 577봉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가야할 능선들이 일목요연하게 조망이 되고,
그 뒤로 겹겹히 영남알프스의 산군들을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이 후 등로는 고도차가 거의 없고 경사도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작은 연봉을 수 차례 넘어가면
등로 오른쪽 숲사이로 묘지가 보이고, 곧 정거고개를 지나게 된다.
정거고개에서 또 다시 몇 차례 연봉을 넘어가면 박곡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613봉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613봉<삼각점 동곡435>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3~4분여 진행을 하면 방음산과 호거대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호거대까지는 대략 20여분 소요되고, 호거대의 올라서면 사방 탁트인 조망과 함께 호랑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서 10여분 정도 진행을 하면 방음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방음산 정상은 사방 잡목으로 조망은 없지만 정상석 바로 아래로 더운 공기가 나오는 풍혈이 있다.
방음산을 지나서 진행을 하다보면 493봉 정상을 왼쪽사면으로 우회하고,
495봉에 지나면 등로는 방음앞산을 향해 반시계 방향으로 반달 모양을 그리며 돌아가게 된다.
운문댐98을 지나서 1분 정도 진행을 하면 오른쪽을 오진리 입구에 있는 십리골가든을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왼쪽 등로로 방향을 잡아내려가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방음앞산에 지나게 된다.
이 후 등로는 방음리 안말음을 발 아래로 내려다보면서 제법 급한 경사길을 내려가게 된다.
오늘 산행코스는 까치산에서 방음앞산까지 해발 4~600m 사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까치산과 577봉 전망바위 그리고 호거대를 제외하고는 조망이 없는 숲 사이로 등로가 이어진다.
하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때묻지 않는 산길을 따라 솔향기를 맞으며 걷는 기분이 정말 좋다.
유명산의 번잡한 등산로를 벗어나 체력적인 부담없이 호젓한 산행을 즐기기에는 좋은 산행코스인 것 같다.
산행기점인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69번 지방도 새마을동산
69번 지방도에서 까치산으로 올라가는 등로 들머리
까치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정상부(좌측 암봉)
571봉 전위봉에서 바라본 운문호
571봉 정상
암봉으로 이루어진 까치산 정상
까치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왔던 571봉, 후위봉, 전위봉
까치산에서 내려다본 산행기점인 방음리
까치산 정상에서 바라본 운문댐
청도군 금천면 일대 조망
까치산 정상을 떠나면서...
577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613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 조망
좌측부터 가야할 495봉, 493봉, 방음산, 613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방음리와 방음앞산, 495봉 그리고 그 너머 옹강산, 문복산, 운문령 조망
정거고개
정거고개와 613봉 사이에 있는 613봉 우회로 갈림길
613봉 정상
613봉 직후 갈림길
호거대로 향하면서 바라본 박곡지와 그 너머 운문지맥 마루금
줌으로 당겨본 호거대(등심바위, 장군봉)의 위용
호거대로 올라가는 로프(체인)
호거대에서 바라본 북호산(지룡산에서 최근 명칭 변경됨)
호거대에서 삼계봉, 가지산, 운문산 조망
호거대에서 운문지맥 운문산, 범봉, 억산 조망
호거대에서 박곡지와 억산에서 귀천봉(사진 중앙)으로 이어지는 억산 북릉 조망
호거대에서 바라본 지나왔던 613봉(좌)와 가야할 방음산(우)
방음산으로 향하는 등로에는 최남준 선생님의 표지판도 있고...
방음산으로 향하면서 줌으로 당겨본 호거대와 그 뒤로 보이는 운문지맥
방음산 정상 직전 갈림길
방음산 정상석
방음산 정상석 바로 아래로 풍혈이 있다
방음산 정상석 바로 옆에는 산짐승을 잡기위한 덫인지 아니면 우리인지 모를 녹쓴 철구조물이 방치되어 있다
방음산을 지난 후 493봉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지나왔던 까치산과 가야할 495봉
493봉 직전 안부 갈림길
493봉 정상
495봉 정상
495봉 정상 직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방음리와 운문호 그리고 까치산
껍질이 벗어진 굴참나무도 지나고...
운문댐98 표시봉 직후 만나는 갈림길
방음앞산 정상
방음앞산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방음리 새마을동산과 운문호
안말음 마을과 그 뒤로 보이는 까치산
진달래는 아직...
방음리 안말음 마을 등로 날머리
안말음 마을에 있는 고목나무 - 나무 뒷편으로 보이는 건물이 마을회관이다
산행종점인 69번 지방도 방음리 안말음 마을 입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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