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암산 남릉을 찾아서

1. 산행번호 : 10-37

2. 일     시 :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박무)

5. 산행코스 : 대복삼거리-마당재-남암산-철탑삼거리-청송마을-지통골입구

 

남암산 남릉 산행지도

 

 

오늘이 휴무일인데 오후에 대리근무를 들어가야 하므로 오전에 잠깐 남암산 남릉을 찾아보기로 했다.

남암산 남릉은 남암산에서 마당재를 지나 웅촌면 대복리 7번 국도와 삼동로가 만나는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말한다.

따라서 산행기점은 7번 국도에서 대복고가도로 아래 삼거리에서 시작하면 된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무슨 시설물을 짓는지 산능선을 잘라내고 공사를 하는 현장을 만나게 된다.

공사장을 오른쪽으로 돌아올라가자 다시 등로를 만나게 되고, 이후 등로는 경사가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이어지고,

밤티고개 갈림길을 만날 즈음 등로는 경운기가 다닐 정도로 넓어진다.

밤티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국제신문 근교산 시그널만 보일 뿐 잡초가 무성하여 등로인지 아닌지 분간이 되지 않고,

몇 차례 연봉을 넘고 마당재를 지나면 남암산을 향한 마지막 오름길이 시작된다.

남암산 정상은 육산으로 사방 잡목에 둘러쌓여 조망은 아예 없고, 문수산 방향으로 1~2분 정도 내려가면 전망바위가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면 문수산이 바로 앞으로 보이고, 울산 시가지도 훤히 보이나 오늘은 박무로 인해 조망이 좋지 않다.

남암산과 문수산 사이 철탑삼거리에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청송사로 내려오다가 왼쪽을 등로가 보이기에

포장길을 걷기 싫어 예정에 없던 왼쪽 등로를 따라 다시 산길로 접어들었다.

그렇게 무작정 산길에 접어들어 두세번 알바를 하며 약 30분여 내려가니 산길을 벗어나 청송마을로 내려서게 되고,

청송마을에서 마을 포장길을 따라 7번 국도 청량면 율리 지통골 입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한 남암산 남릉은 문수산과 남암산의 여러 산행코스 중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산행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산림욕을 하듯 느릿느릿 걷기에는 좋은 산행코스인 것 같다.

 

 

산행기점인 7번 국도 웅촌면 대복리 입구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산줄기가 잘려나간 공사현장을 만나게 되고

 

공사현장을 돌아올라가서 되돌아본 모습

 

밤티고개로 내려가는 갈림길

 

소나무 숲사이로 넓은 산길이 마당재까지 이어지고

 

씀바귀꽃 3형제

 

마당재 

 

남암산 정상

 

남암산 정상 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문수산

 

울산시가지는 박무로 인해 제대로 보이지 않고

 

급경사길에 이렇게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고

 

전망데크에서 줌으로 당겨본 청송사

 

성불암주차장 입구에 있는 이정표

 

성불암주차장 약수터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남암산과 문수산 사이 철탑 삼거리

 

산딸기가 익어가고...

 

꿀풀꽃

 

청송사로 내려가던 중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대나무 숲 사이도 지나고

 

산길을 벗어나 청송마을로

 

청송마을에서 바라본 남암산 

 

문수농원 입구 작은 연못에 수련이 피어있고

 

 

 

개망초꽃

 

노루발풀꽃

 

석류꽃

 

산행종점인 7번 국도 청량면 율리 지통골 입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