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오룡산-시살등-통도골 가을맞이 산행 본문

영남알프스/신불산군

오룡산-시살등-통도골 가을맞이 산행

붕부리 2010. 9. 6. 14:03

1. 산행번호 : 10-50

2. 일     시 : 2010년 9월 4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구름 많음)

5. 산행코스 : 선리 에코뷰리조트-828봉-오룡산-시살등-신동대동굴-통도골-에코뷰리조트  

 

오룡산 통도골 산행 개념도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을 뿐만 아니라 8월달에는 여러 사정으로 산행을 게을리하다가

9월에 접어들어 다시 열심히 산행해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웬걸 쉬는 날마다 비가 내린다. 이런이런...

야간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퇴근을 하는데,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날씨가 너무 좋다.

이런 날에 산에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집에 들어가자마자 부랴부랴 배낭을 꾸려 오룡산로 향했다.

산행코스는 부산일보 산&산 134회 양산 오룡산-통도골(2007, 11, 15) 그대로 산행하였다.

9월이 되었는데도 한 여름처럼 기온이 올라가고 바람마저 거의 불지 않아서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금새 온 몸이 땀에 젖어들고 힘들기만하여 마치 한증막속에서 산을 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오룡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아침과는 달리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가득하고, 

대기는 한 낮 열기로 인해 습분이 가득하여 생각만큼 조망이 아주 양호한 편이 아니였다.

그래도 오늘 산행의 최고의 하일라이트인 오룡산에서 바라보는 영축지맥의 힘찬 마루금 조망은 역시 압권이었다.

오룡산에서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는 가을을 전령사인 억새꽃을 비롯하여

온갖 가을꽃들이 피기 시작하여 연일되는 무더위 속이지만 가을이 어김없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신동대동굴에서 통도골로 내려가는 등로는 급경사의 비탈길이다보니 많은 주의를 해야했지만

계곡 하류쪽으로 내려가자 수량이 많아지면서 곳곳에 보이는 소폭들이 시원함을 느끼게 하였다.

오늘 산행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 산행을 하다보니 몸은 힘들었지만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느릿느릿 걸으며 조망을 즐기고 계곡에서는 알탕을 하는 여유를 부리다보니 마음만은 즐거웠다.

 

 

 산행기점인 69번 지방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에코뷰리조트 앞

 

잠수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배내천

 

독립가옥을 돌아서 진행하고

 

통도골 계곡 입구 콘테이너가 있는 지점에서 828봉을 향해 올라간다

 

물봉선화

 

등로 옆으로 전기울타리가 있으므로 혹시라도 모르니 조심해야 한다

 

짧은 암릉길이 시작되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고사목

 

암릉

 

암릉에서 바라본 올라왔던 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재약지맥 마루금과 배내고개

 

암릉에서 바라본 신동대동굴, 시살등, 오룡산2,1,5,4,3봉(좌→우)과 그 아래로 도태정 농가(원)가 보인다

 

재약지맥 백마산(좌), 향로산(우) 사이 다람쥐골과 원동면 대리 조망

 

영축지맥 828봉 정상 갈림길

 

 

임도와 만나는 도라지고개 

 

도라지고개 주위로 소나무 무덤이 지나가는 산객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오룡산 직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내석 방향 조망과 양산 천성산

 

오룡산 정상

 

오룡산에서 바라본 오룡4봉(맨 좌측)에서 영축산(맨 우측)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의 힘찬 마루금

 

시살등, 죽바우등, 영축산(좌→우) 

 

억새 너머로 보이는 염수봉, 828봉과 올라왔던 능선에 있는 797봉

 

오룡산 정상석에서 바라본 오룡 4,5,2,1봉(좌→우)

 

 

 

천인단애로 이루어진 오룡산의 동쪽 사면

 

통도사를 품고있는 영축산의 동쪽 사면

 

줌으로 당겨본 죽바우등(조)와 영축산(우) 그리로 일명 쥐바위(우)

 

오룡3, 4봉 사이 안부에 있는 절벽

 

 

오룡 4봉에서 바라본 오룡1봉(맨 앞)과 그 뒤로 보이는 영축지맥 마루금

 

오룡 4봉에서 바라본 통도사 방면 조망

 

동굴

 

 

줌으로 당겨본 신동대 동굴이 있는 암벽 - 오른쪽 봉이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마루금이다

 

내려가야할 통도골과 에코뷰리조트가 보이고 그 뒤로 재약지맥 백마산, 향로산, 재약봉, 수미봉(좌→우) 조망

 

칼바위

 

시살등으로 향하면서 되돌아본 오룡 3봉(좌), 1봉(중), 2봉(우)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꽃이 피기 시작하고... 

 

며느리밥풀꽃 군락

 

엉겅퀴

 

시살등 정상

 

시살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과 그 왼쪽 뒤로 보이는 신불산

 

시살등에서 바라본 오룡산

 

신동대동굴이 있는 바위절벽을 바라보고

 

시살등 아래 안부갈림길

 

신(심)동대 동굴 내부에는 피라밋드형 움막이 있다

 

동굴 내부에는 석간수는 받는 물통이 있어 비상급수로 사용할 수 있다

 

산죽 사이로 보이는 산개구리

 

 

통도골 계곡 풍경

 

이 이정표에서 계곡을 건너가면 도태정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 폭포에서 알탕을 하고...

 

 

영화 <달마야 놀자> 찰영지

 

철제 난간길을 만나면 계곡이 끝난다

 

통도골 계곡 날머리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