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종주 3구간(용각산-팔조령)

1. 산행번호 : 12-14

2. 일     시 :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흐림

5. 산행거리 : 14.6km(도상거리)+4.7km(접속 및 탈출)

                 곰티재-3.7km-용각산-3.2km-보리고개-2.4km-남성현재-1.1km-472.4봉-3.0km-638봉-1.6km-

                 상원산-3.3km-팔조령-1.0km-팔조령터널

6. 산행시간 : 8시간

                 곰티재(09:25)-용각산(10:47~11:00)-보리고개(11:55)-남성현재(12:48~13:15)-472.4봉(13:43)-

                 638봉(14:51)-상원산(15:35~16:00)-팔조령(17:05)-팔조령터널(17:25)

 

비슬지맥 종주 3구간(용각산-팔조령) 산행지도

 

 

비슬지맥 3구간 산행계획을 세웠지만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도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산행을 갈까말까 망설어진다.

그래도 이 맘때쯤이 아니면 용각산 정상부 진달래를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계획했던대로 비슬지맥 3구간 종주길에 올랐다.

울산에서 청도까지는 대중교통이 마땅찮아서 내 차를 몰고 청도로 이동한 후 청도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에서 동곡방향 버스를 타고 곰티재(요금:1,200원)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잔뜩 흐린 날씨로 오늘 산행은 조망을 즐기는 것을 아예 접어두었지만

한편으로 구름이 강한 햇빛을 차단해주고 선선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오히려 산행을 하기에는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이 넘어 용각산 정상이 가까워지자 등로 주변으로 분홍빛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더니

용각산 정상에 올라서자 정상부 진달래 군락지에는 약 80% 개화가 되어 마치 분홍빛 물감을 뿌려놓은 듯 하였다.

 

용각산 정상을 뒤로하고 남성현재로 이어지는 비슬지맥길은 마땅히 전망을 즐길만한 곳은 없지만

소나무 숲 아래로 고도차가 심하지 않고 경사가 완만한 산길을 걷는 기분이 좋았다.

지형도를 상의 안산을 지나고 헬기장이 있는 봉을 지나면 남성현재로 내려서는 비탈길이 시작되는데,

중간에 갈림길 두세군데 있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선답자의 표시기를 참고하면 내려가면 되고,

남성현재로는 경산-청도간 버스가 운행되고 정상에는 휴게소가 있어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남성현재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여 30여분 가까이 올라가자 삼각점이 있는 472.4봉을 통과하고

곧 헬기장을 지나고 송전탑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임도같은 길이 경산공원묘지까지 이어진다.

경산공원묘지에서 638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공원묘지 경계 포장길를 따라 올라가다가

나중에는 길은 없고 공원묘지 울타리 철조망을 따라 산비탈을 올라가는데 은근히 피곤하고 힘이 들었다. 

638봉 정상부는 잣나무조림지가 있고 북쪽 사면에는 진달래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634봉 주변 등로는 MTB길로도 사용하는 모양인데 언제 대회가 열렸는지 모르겠지만

634봉 정상에는 MTB 동호회 현수막이 그대로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부리게 하였다.

 

634봉을 지나니 임도길이 시작되고 아래 사진 A지점에서 군부대 우회로를 따라 B지점을 지나고 C지점 군부대 정문가서

상원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보았으나 얼핏 길이 없는 것 같아서 다시 A지점으로 되돌아간 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을 하다가 상원산 정상을 향해 무작정치고 올라가니 삼각점만 있고 사방 잡목으로 조망이 없었다.

상원산 정상에서 군부대 오른쪽 철조망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니 웬걸 C지점 군부대 정문이 나온다.

이런이런 아까 전에 좀 더 세심하게 길을 찾았더라면 15분 정도 괜한 헛고생을 하지 않았을텐데...

 

군부대에서부터 이 후 길은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쭉 진행을 하면 되는데,

도로가 왼쪽으로 90도 급격히 선회하는 지점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따라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오른쪽으로 변전소가 보이고 곧 도로의 차량 교차공간이 있는 지점에서

도로를 벗어나 다시 산길에 접어들게 되고, 이 후 오른쪽 남서쪽으로 보이는 능선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팔조령이 가까워지면 군데군데 샛길이 있고 등로가 오른쪽으로 90도 꺽이는 지점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능선을 고수한다는 느낌으로 진행을 하자 헬기장을 지나서 팔조령 고개마루에 도착하게 되었다.

팔조령 고개마루에 있는 산장휴게소 오른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 내려가니 석주사 경내를 지나고,

팔조령 터널 입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쳤다.

 

팔조령터널 입구 버스정류장(석주사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0번 버스를 타고 이서(요금 : 1,200원) 내린 후

이서에서 다시 청도행(요금 : 1,200원) 갈아타고 청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여 울산으로 향했다.

 

 

청도군 청도읍과 매전면 사이 국도 20호선 곰티재에서 산행시작

 

곰티재에서 바라본 가야할 용각산

 

각시붓꽃 군락

 

귀하게 보는 금붓꽃

 

용각산 정상이 가까워지자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곰티재에서 올라왔던 능선을 되돌아보고 

 

용각산 정상부

 

용각산 정상

 

용각산 정상에서 동쪽 두곡리 방면 전망

 

선의산을 바라보고

 

가야할 남성현재 방향 전망

 

용각산 정상부 진달래 군락지

 

 

 

 

 

 

용각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아래 남성현재와 선의산 갈림길

 

임도 옆으로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482.1봉

 

보리고개

 

지형도상의 안산인 501.7봉 정상

 

현호색

 

남성현재 등로 날머리

 

남성현재

 

남성현재 청도휴게소 앞에 있는 소싸움 동상

 

남성현재 정상에 있는 수준점 옆으로 진행

 

이런 참호 옆을 지나고

 

삼각점이 있는 472.4봉 정상

 

482봉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상원산(좌)와 경산공원묘지 뒤 638봉(우)

 

송전탑에서 내려다본 청도군 이서면 대곡리 일대 전망

 

송전탑 이 후 임도같은 길을 따라 진행

 

경산공원묘지로 내려서면서 가야할 634봉(좌)와 638봉을 바라보고

 

민들레가 지천을 피어었고

 

638봉을 오르던 중 뒤돌아본 지나왔던 용각산(좌)와 헬기장이 있는 484봉

 

잣나무 조림지가 있는 638봉 정상부

 

 

638봉 북쪽 사면에는 진달래군락지가 있고

 

634봉 올라가던 중 송전탑에서 바라본 이서면 대곡리 일대

 

줌으로 당겨본 638봉 북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지

 

634봉 정상에 버려진 MTB 동호회 현수막보니 화가 밀려오고...

 

634봉 정상 이정표

 

A. 상원산과 군부대 우회로 갈림길 

 

군부대 녹슨 철조망 사이로 핀 진달래

 

B. 군부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

 

무슨 꽃일까???

 

조명탑 오른쪽으로 상원산 정상이 있다

 

상원산 정상

 

상원산 정상 삼각점과 그 뒤로 만개한 진달래

 

사용하지 않는 군부대 시설물을 철거하고 산을 복원해주면 좋으련만...

 

C. 상원산 정상에서 군부대로 정문으로 나오는 길

 

이 후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

 

등로 오른쪽에는 변전소가 보이고 왼쪽에는 숲 속에 이런 폐차가 보이고

 

여기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벗어나 다시 산길로

 

이런 경고판 뒤 소나무 숲길을 따라서 진행

 

이런 추모비도 보이고

 

송전탑에서 팔조령 북쪽 삼산리 범골 전망

 

송전탑에서 이서면 대곡리 전망

 

이서면 일대와 그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청도 남산과 화악산 전망

 

팔조령으로 내려서고

 

팔조령 정상 산장휴게소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석주사로 진행

 

석주사 대웅전(좌)와 천불전(우)

 

 

구 팔조령도로 석주사 입구

 

팔조령터널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