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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비슬지맥 종주 4구간(팔조령-헐티재) 본문

대간·정맥·지맥/비슬지맥 종주(완)

비슬지맥 종주 4구간(팔조령-헐티재)

붕부리 2012. 5. 1. 11:01

1. 산행번호 : 12-15

2. 일     시 :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3. 동     행 : 나 홀로

4. 날     씨 : 맑음

5. 산행거리 : 18.6km(도상거리)+1.0km(접속)

                 팔조령터널-1.0km-팔조령-0.8km-봉화산-1.4km-581.6봉-2.5km-삼성산-1.5km-우륵재-2.0km-

                 밤티재-1.7km-695.7봉-1.7km-통점령-3.0km-586.6봉-1.3km-685.9봉-1.8km-673.6봉-0.9km-헐티재

6. 산행시간 : 7시간 15분

                 팔조령터널(09:40)-팔조령(09:55)-봉화산(10:09)-581.6봉(10:33)-삼성산(11:24~11:40)-우륵재(12:04)-

                 밤티재(12:34)-695.7봉(13:12~13:40)-통점령(14:13~14:29)-586.6봉(15:19)-685.9봉(15:46~15:57)-

                 윙계재(16:13)-673.6봉(16:40)-헐티재(16:55)

 

비슬지맥 종주 4구간(팔조령-헐티재) 산행지도  

 

 

비슬지맥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지맥의 최고봉인 비슬산의 불타는 듯한 참꽃(진달래)을 보는 것이다.

이왕 비슬지맥을 종주하는 김에 비슬산의 참꽃이 만개했을 때 비슬산 구간을 통과하기로 하고 D-Day를 5월 2일로 정하고,

그 전에 비슬지맥 4구간 팔조령-헐티재 산행을 마치기 위해 오늘 4구간 산행에 나섰다.

 

풍각 버스터미널에서 9시 15분에 출발하는 대구행 0번 버스를 타고 석주사(팔조령터널 북쪽 출구)에 하차를 하니 9시 40분경,

바로 산행을 시작하여 석주사를 지나서 팔조령 고개마루에 도착하여 4구간 종주를 시작하였다.

종주길은 팔조령 산장휴게소 뒷편에서 시작되는데, 등로는 소나무 숲 아래로 잘 정비되어 있어

화창한 봄날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젓한 산길을 걷는 기분이 참으로 좋다.

봉화산 정상은 소나무로 조망이 없고, 이 후 바위위에 삼각점이 있는 581.6봉은 조망이 열리나

그 보다 100여m 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조망이 훨씬 좋아서 그 곳에서 우륵리와 가창면 일대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다.

삼성산 정상은 남쪽으로 잡목을 제거하고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그 곳에서 청도 일대를 바라보니 전망이 참으로 일품이다.

청도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전형적인 분지로 옛날에는 깡촌이었지만 지금은 교통이 편리해졌어 살기좋은 고장인 것 같다.

 

우륵재에서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가 송이막이 있는 지점부터 다시 산길에 접어들지만

등로는 밤티재까지 마루금을 좌우로 약간 벗어나 사면을 따라 이어진다.

밤티재에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벌목을 한 나무가지때문인지 우미산으로 올라가는 등로는 찾지 못하고

그대로 우회길을 따라 진행을 한 후 우미산 북쪽갈림길에 우미산을 올라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시간관계상 포기하였다.

695.7봉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산행을 시작하여 헬기장이 있는 802봉 정상부가 가까워지자

황금빛 마른 억새밭 사이로 군데군데 연분홍 진달래가 피어있는 풍경이 봄산이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헬기장이 있는 802봉을 지나고 지형도상의 통점령에 올라서니 오늘 가야할 마루금길 훤히 보이고

그 너머로 보이는 다음 구간에 가야할 비슬산의 산세가 사뭇 웅장해 보인다.

 

억새밭이 있는 통점령 정상에서 마루금쪽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보이지 않아서 길을 찾아서 15분 정도 왔다갔다하다가

결국 길찾기를 포기하고 왼쪽(서쪽)으로 빤히 보이는 마루금을 향해 억새밭을 헤집고 내려간 후,

안부에서 임도같은 길을 만났다가 비슬지맥과 최정산 갈림길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 후 등로는 능선마루금 벌목이 된 방화선길로 586.6봉 정상까지 이어져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고,

삼각점이 있는 685.9봉, 673.6봉 정상은 사방 잡목으로 전망은 없었다.

오후 5시가 조금 못 되어 산행종점인 헐티재에 도착을 하여 산행을 마치고 다음 구간에 가야할 등로를 찾아보니

헐티재에서 비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자락으로는 철조망이 처져있고 산불감시기간으로 입산이 통제하고 있다.

그래서 도로를 따라 청도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적당한 산행들머리를 확인하고 다시 헐티재로 돌아와서  

5시 50분경에 통과하는 풍각행 버스를 기다리며 간이매점에서 잔치국수와 막걸리 한 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오늘 산행한 팔조령-헐티재 구간은 연이어 연봉을 넘어가지만 고도차도 심하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여 큰 힘 들이지 않고 어렵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었고,

화창한 봄날에 호젓하게 산길을 걸으며 봄꽃과 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산을 바라보는 느낌이 정말 좋았다.

 

 

풍각 버스터미널 시간표(녹색-팔조령, 적색-헐티재, 청색-비티재 방향 버스 시간,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0번 버스를 타고 팔조령으로

 

팔조령터널 석주사에서 하차를 하여 산행 시작

 

석주사 방향으로 진행

 

석주산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팔조령 산장휴게소와 진행방향

 

팔조령 직후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지난 구간에 지나왔던 상원산

 

조망이 트이면서 바라본 청도방면 전망

 

북봉대

 

봉화산 정상

 

 

삼각점이 있는 581.6봉 정상

 

581.6봉 직후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달성군 가창면 우륵리와 그 너머로 우미산과 가야할 695.7봉, 802봉(좌→우) 전망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일대 전망

 

줌으로 당겨본 삼산지와 펜션단지

 

상원산(좌)와 선의산(우)을 바라보고

 

 

 

삼성산 정상

 

삼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도 이서면 전망과 그 너머로 보이는 남산(좌)와 화악산(우)

 

삼성산 정상에서 줌으로 당겨본 가지산, 운문산, 사자봉(천황산), 수미봉(재약산) 전망(좌→우)

 

우륵재와 진행방향

 

 

 

밤티재(방치재)

 

 

 

802봉 정상부 억새밭

 

802봉 정상 헬기장

 

802봉에서 바라본 최정산과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통점령

 

줌으로 당겨본 802봉 북쪽사면의 진달래 군락지

 

통점령에서 바라본 다음 구간에 가야할 비슬산

 

앞으로 가야할 비슬지맥 마루금을 바라보고

 

통점령에서 바라본 최정산

 

통점령 정상에서 진행방향

 

통점령 직후 안부에서 우회로와 만나고

 

되돌아본 통점령(좌)와 802봉(우)

 

줌으로 당겨본 천문대와 최정산 기지국

 

억새밭 너머로 바라본 비슬산 산그리메

 

586.6봉으로 향하던 중 전망바위에서 내려다본 지슬지

 

 

윙계재

 

 

673.6봉 직후 송전탑에서 바라본 지나왔던 통점령, 802봉, 695.7봉, 아미산, 삼성산(좌→우)

 

송전탑에서 다음 구간에 가야할 비슬지맥마루금을 바라보고

 

드디어 오늘 산행종점인 헐티재에 도착

 

 

헐티재에서 다음 구간에 산행들머리를 바라보지만 철조망이 쳐져있고 입산통제하고 있다

 

헐티재에서 지나왔던 비슬지맥 마루금을 바라보고

 

헐티재에서 바라본 청도군 각북면 일대

 

헐티재 정상 간이매점

 

간이매점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잔치국수와 풍각막걸리 한 잔 허기를 대신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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