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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설경이 환상적인 사패산-도봉산 종주 본문

전국유명산/국립공원산행

설경이 환상적인 사패산-도봉산 종주

붕부리 2014. 12. 19. 23:36

1. 산행번호 : 14-30

2. 일     시 : 2014년 12월 16일 화요일

3. 날     씨 : 맑음(구름 약간)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3.3km

                회룡역-2.3km-호암사-2.2km-사패산-3.7km-자운봉(신선대)-2.2km-우이암-2.9km-우이동입구

6. 산행시간 : 6시간 55분

                회룡역(11:05)-호암사(11:40)-시패산(12:45~12:55)-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13:55)-신선대(15:05~15:30)

                우이암(16:50~17:00)-우이동입구(18:00)

 

사패산-도봉산 종주 산행지도

 

 

불수사도북 구간종주로 오늘 사패산-도봉산 종주 계획을 세우고 모닝콜을 아침 6시에 맞춰놓았는데,

잠결에 모닝콜을 꺼버리고 계속 잠을 자는 바람에 눈을 뜨니 아침 8시 30분이 넘어간다. 이런이런~~~

계획했던 산행을 포기하고 다른 곳에 가볼까 생각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더라고 도봉산 종주산행을 가보기로 하고,

대충 아침을 챙겨먹고 부랴부랴 산행준비를 하여 차를 몰아 산행기점인 회룡역으로 향했는데,

운전을 하면서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보니 어제 내린 눈으로 설경이 펼쳐져 오늘 산행이 무척 기대된다.

 

회룡역에 도착을 하니 시내도로는 온통 빙판길이고, 산행을 시작하여 산길에 접어들자마자 눈길이 시작되었고,

순백의 등산로를 따라 사패산 정상에 도착을 하니 눈덮힌 도봉산과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이 멋지다.

주능선은 적설량이 10cm이상 되었고 나뭇가지마다 온통 눈꽃이 피어있어 햇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나고,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여 눈덮힌 도봉산 정상부를 바라보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환상적이다.

파도치듯 이어지는 포대능선 암릉길을 넘어가는 것이 안 그래도 힘든데 눈길로 인해 미끄러우니 더욱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신선대에 도착을 하니 오후 3 시가 넘어가고, 추위와 바람을 피해 빵과 따뜻한 커피로 늦은 점심을 대충 해결하였다.

오늘부터 기온이 급강하한다는 예보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바람에 쌓인 눈이 휘날린다.

이대로 진행을 하면 계획했던 종주산행을 무사히 마칠 있을 것 같아서 계속 진행을 하여

우이암이 있는 542봉에 도착을 하니 오후 5시가 되어가고 붉은 해가 북한산 너머로 기울기 시작한다.

우이남능선 하산길에 접어들어 능선 암봉을 사이에 두고 좌,우 갈림길에서 발자국이 많이 있는 좌측길을 따라 하산하였는데,

왠 걸 내려가다보니 급경사길에 로프가 매어진 위험한 수직암벽까지 있다. 이런이런~~~

어렵사리 수직암벽을 내려오니 이번에는 바위너덜길이 이어져 아무래도 알바는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얼마 후 다시 우이남능선 등로와 만났다. 휴~~~

이 후 빠른 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겨 오후 6시에 산행종점인 우이동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다.

 

오늘 산행은 사패산-도봉산 종주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도봉산의 환상적인 설경에 산행내내 눈이 즐거웠지만

아침부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허둥지둥 산행시간에 쫒기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산행을 마치고 정리를 하다보니 왜 그랬는지 모르게 보온병은 찌그러져있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등산장갑도 없다. 나참~~~

아무튼 눈이 호강한 만큼 댓가 큰 산행이었다. ㅎㅎㅎ

 

  

범골 등산로 입구

 

호암사 범종루

 

호암사에서 바라본 수락산

 

 

의정부 시가지 전망

 

수락산 전망

 

 앞으로 가야할 포대능선을 바라보고

 

범골능선 너머로 보이는 의정부시가지

 

드디어 가야할 수락산 정상이 보이고

 

줌으로 당겨본 수락산 정상부

 

 범골능선 분기점

 

사패산 정상부 암릉

 

 

사패산 정상

 

송추방향 전망

 

사패산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스카이라인

 

줌으로 당겨본 오봉과 그 너머 북한산

 

줌으로 당겨본 도봉산 주능선

 

올라온 범골능선고 그 너머로 보이는 수락산

 

사패산에서 바라본 의정부시가지

 

 

이제 포대능선을 따라 도봉산으로 

 

되돌아 본 사패산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수락산(좌)와 불암산(우)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

 

줌으로 당겨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포대능선 정상(좌→우)

 

되돌아본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포대능선 정상

 

포대능선 정상을 향해 올라가면서 되돌아본 포대능선

 

포대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다락능선과 수락산(좌)와 불암산(우) 전망

 

포대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사패산(좌)와 포대능선

 

포대능선 정상 바위와 그 너머 도봉 주능선

 

 

Y계곡 들머리에서 바라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좌→우)

 

눈덮힌 Y계곡은 위험하여 우회를 합니다.

 

신선대(좌)와 도봉주능선  

 

Y계곡의 설경

 

자운봉(좌)와 신선대(우)

 

 

 

신선대를 오르면서 되돌아본 Y계곡 정상부 설경

 

자운봉 대신에 도봉산 정상 역할을 하는 신선대를 올라갑니다.

 

신선대에서 가야할 도봉주능선과 그 너머 북한산 전망

 

줌으로 당겨본 북한산 정상부

 

신선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가지

 

만장봉 너머로 보이는 수락산과 불암산

 

도봉산 최고봉인 자운봉의 위용

 

송추계곡 전망 

 

Y계곡 암릉의 설경

 

 

되돌아본 도봉산 정상부

 

도봉주능선 암봉을 오른쪽을 우회하여 진행합니다

 

도봉산 정상부

 

 

오봉갈림길 암봉에 올라 바라본 가야할 도봉주능선 전망

 

줌으로 당겨본 우이암

 

오봉능선

 

줌으로 당겨본 오봉

 

북한산을 바라보고

 

오봉갈림길 암봉에서 바라본 도봉산 정상부

  

되돌아본 오봉갈림길 암봉(좌)와 칼바위 암봉(우)

 

오봉갈림길 암봉 위를 줌으로 당겨보니 거북이가 한 마리 있네요.

 

우이암 전위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오봉(좌)에서 도봉정상부(우) 이어지는 스카이라인

 

줌으로 당겨본 도봉산 정상부

 

줌으로 당겨본 오봉

 

우이암(좌)와 542봉(우)

 

우이암 전위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542봉 암문

 

542m봉에서 바라본 우이암

 

이제 마지막으로 도봉산 정상부를 바라봅니다

 

북한산 상장능선 너머로 일몰이 시작되고

 

앞으로 내려가야할 우이남능선과 그 너머로 보이는 서울시가지

 

 오늘 산행의 최고 난코스 눈덮힌 암벽구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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