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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홀로 걷는 백두대간 1구간 진부령-미시령 본문

대간·정맥·지맥/백두대간단독종주(완)

홀로 걷는 백두대간 1구간 진부령-미시령

붕부리 2016. 5. 11. 22:00

1. 산행번호 : 16-16

2. 일     시 : 2016년 5월 11일 수요일

3. 날     씨 : 맑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16.5km(GPS 측정거리)

                진부령-4.7km-알프스리조트-1.9km-마산봉-0.9km-병풍바위-2.4km-대간령-3.0km-신선봉-1.3km-

                상봉-2.3km-미시령

6. 산행시간 : 9시간(이동 : 7시간 45분, 휴식 : 1시간 15분)

                진부령(09:50)-알프스리조트(11:05)-마산봉(12:15~12:45)-병풍바위(13:10)-대간령(14:15~14:30)-

                신선봉(16:15~16:30)-상봉(17:30~17:45)-미시령(18:50)

              

백두대간 진부령-마산봉-신선봉-미시령 산행지도

 

 

 

산을 좋아하는 산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 아마도 백두대간 종주일 것이다.

나 역시도 백두대간을 종주해보고 싶지만 여러 여건상 감히 도전할 엄두는 못 내고 있다.

대간 종주는 제쳐 두고라도 진부령에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을 꼭 가보고싶어 오늘 그 길을 나섰다.

 

진부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흘리마을을 돌아 마을길을 따라가는 동안 잠시 대간 마루금을 벗어나지만

폐허로 변한 알프스리조트를 지나면서 대간 마루금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이 이어진다.

5월의 눈부신 하늘 아래 점점 푸르름을 더해가는 대간길을 걷다보니 연분홍빛의 철쭉이 홀로 걷는 산객을 반기고,

오늘 산행의 첫 번째 봉인 마산봉에 올라서니 먼저 칠절봉에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대간마루금이 눈에 들어온다.

향로봉을 바라보니 30년 전 그 산 서쪽 기슭에서 군생활하던 시절이 아련한 추억으로 되살아난다.

대간마루금은 저 향로봉을 너머 금강산으로 이어지는데, 남북이 분단되어 갈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2번째 봉인 병풍바위에 올라서니 앞으로 가야할 신선봉에서부터 설악산의 주요 봉들이 파노라마로 전망할 수 있었고,

대간령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암봉에 올라서자 드디어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대간령을 지나서 3번째 봉인 신선봉에 올라서니 와우 사방으로 탁트인 조망이 정말 환상적이다.

향로봉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을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는 검푸른 동해바다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해안선을 바라보는 전망이 환상적이었고,

서쪽으로는 첩첩히 펼쳐지는 푸르름으로 가득한 산그리메를 바라보는 전망이 일품이었다.

신선봉에서 상봉까지 등로는 바위너덜과 급경사의 암릉이 길이 이어져 힘도 들고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이자 최고봉인 상봉에서는 바로 앞에 보이는 황철봉 너머로 설악산의 주요 봉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미시령에서 황철봉으로 이어지는 대간 마루금을 바라보며 나도 언젠가는 저 길을 걸어갈 것이다

스스로 다짐하며 바람부는 미시령에 도착을 하여 꿈만 같은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백두대간 진부령 

 

 

 

사진 왼쪽 계단길로 진행

 

폐가 옆으로 진행

 

흘리마을을 돌아가면서 바라본 가야할 마산봉(좌)와 병풍바위(우)

 

   

백두대간 마루금에 있는 더덕밭

 

흘리분교

 

폐허로 변한 알프스리조트

 

마산봉 등산로 입구

 

 

알프스리조트 부지 내 마산봉 등산로 입구

 

마산봉을 올르면서 되돌아본 흘리마을

 

마산봉 정상

 

 

마산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칠절봉, 동굴봉, 향로봉(좌→우)

 

 

줌으로 당겨본 향로봉

 

앞으로 가야할 신선봉, 상봉, 병풍바위(좌→우)

 

  

줌으로 당겨본 병풍바위

 

병풍바위 직전 갈림길

 

얼레지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마산봉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향로봉(우)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용대리 방면 전망 안산(좌)와 매봉산(우)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설악산 황철봉, 귀때기청봉, 가리봉, 안산(좌→우)

 

   

병풍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신선봉(좌)와 상봉(우)

 

 

암봉에서 바라본 대간령에서 신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암봉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전망

 

바위너덜길

 

대간령(새이령)

 

 

 

신선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병풍바위(좌)와 마산봉(우)

 

 

 

큰앵초

 

신선봉 정상부(좌)

 

 

되돌아본 지나온 백두대간 마루금

 

 

 

신선봉 정상부

 

앞으로 가야할 상봉을 바라보고

 

 

신성봉 정상부 바위너덜

 

 

신선봉 정상

 

신선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마산봉

 

마산봉 동릉

 

도원저수지 방향 전망

 

속초시가지와 울산바위 전망

 

줌으로 당겨본 속초시가지

 

달마봉(좌)와 울산바위(우)

  

앞으로 가야할 상봉과 그 너머로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

 

 

 

 

앞으로 가야할 화암재에서 상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상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화암재와 신선봉

 

 

 

 

다시 바라본 신선봉

 

상봉 동쪽사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상봉

 

 

 

상봉에서 바라본 병풍바위와 마산봉 너머로 향로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상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상봉에서 바라본 속초시가지

 

황철봉 왼쪽 너머로 대청봉

 

줌으로 당겨본 화채봉과 외설악

 

줌으로 당겨본 대청봉(좌)와 중청봉(우)

 

 

오늘 산행종점인 미시령과 황철봉

 

 

상봉 동쪽 사면과 신선봉

 

속초방향 전망

 

미시령에 거의 도착하여 바라본 속초방향 전망

 

용대리 방향 전망

 

오늘 산행 종점인 미시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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