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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부리의 산행스케치

홀로 걷는 백두대간 7구간 진고개-대관령 본문

대간·정맥·지맥/백두대간단독종주(완)

홀로 걷는 백두대간 7구간 진고개-대관령

붕부리 2019. 7. 3. 20:44

1. 산행번호 : 19-38

2. 일     시 : 2019년 7월 3일 수요일

3. 날     씨 : 맑음(구름 많음)

4. 동     행 : 나 홀로

5. 산행거리 : 26.1km(GPS 측정거리), 대간누계거리 : 135.8km

                진고개-4.0km-노인봉-4.0km-소황병산-5.3km-매봉-2.3km-동해전망대-2.2km-곤신봉-2.9km-

                선자령-5.4km-대관령

6. 산행시간 : 9시간 10분(이동 : 8시간, 휴식 : 1시간 10분)

                진고개(06:00)-노인봉(07:10~07:25)-소황병산(08:35~08:40)-매봉(10:25~10:35)-동해전망대(11:20~11:25)-

                곤신봉(12:10~12:30)-선자령(13:25~13:40)-대관령(15:10)

 

백두대간 진고개-대관령 등산지도




백두대간 7구간 진고개-대관령 산행을 계획하면서 혹시 있을 소황병산 감시초소 단속을 피하기 위해

9시 이전에 소황병산을 통과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아침 6시 진고개를 출발하여 산행을 시작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고위평탄면에서 계단길을 오르고 나면 평탄한 길이 이어져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암봉으로 된 노인봉 정상에 올라서자 조망이 열리면서 정상석 왼쪽으로 지금까지 걸어왔던 백두대간 마루금과

아스라히 설악산 대청봉이 보이고, 반대편으로 군시설이 있는 황병산과 그 왼쪽으로 가야할 소황병산이 보인다.

노인봉에서 바라본 소황병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인 경사가 완만하여 큰 어려움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인봉 무인대피소에서 화장실 옆 울타리를 넘어 비탐구역으로 들어가고

5분 후 감시카메라가 있는 지점을 만나지만 우회길이 더 확실하여 걱정없이 통과할 수 있고

이 후 소황병산 감시초소까지 고도차가 별로 없는 천연림 사이로 길이 이어져 힘들이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다.

소황병산 감시초소에 도착하였으나 평일이고 이른 아침이다보니 예상혰던 대로 국공을 보이지 않고,

눈 앞으로 드넓은 목초지인 소황병산과 그 오른쪽은 황병산이 바로 눈 앞에 보이고,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목초지를 지나서 소황병산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환상적인데,

무엇보다도 드넓은 대관령 고원지대로 펼쳐진 목초지와 풍력발전기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였다.


매봉으로 향하는 등로는 소황병산 감시초소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감시카메라와 경고판이 보이는 지점으로

역시 카메라 비치는 각도 뒷편으로 우회길이 있어 걱정없이 진행할 수 있다.

이 후 다시 숲길이 접어들게 되고 약 16~7분 정도 진행을 하면 등로 왼쪽으로 계곡이 보이고,

해발 1100m 넘는 고산지대 계곡 임에도 계곡수가 흐르고 있어 비상시 식수로도 사용가능할 것 같다.

좀 더 진행을 하다보면 목장지에 들어서게 되고 이 후 목장지와 숲 경계면을 따라 진행하게 된다.

계속 진행을 하다보면 산사면으로 산림 복원 조림지가 보이는데, 조림지가 있는 봉이 바로 매봉이고,

조림지 경계면을 따라 오르다보면 또 다시 감시카메라를 만나게 되는데 역시 우회길이 있지만

카메라 각도가 조림지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카메라 바로 아래로 통과해도 무방하다.

조림지를 지나고 나면 T자형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봉 정상이고,

매봉 정상에는 폐건물 잔해가 남아있고, 누군가 바위에 "매봉"글자를 쓴 정상석이 있었다.


매봉 정상에는 진행방향은 왔던 길을 되돌아 진행하여 만나는 갈림길에서 직진을 하여 진행을 하면 되고,

10여분 정도 숲길이 이어지다가 다시 목장지를 만나게 되고 앞으로 가야할 동해전망대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목장지 경계와 목장내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동해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되었고,

동해전망대에는 삼양목장에서 서틀버스를 운행하여 평일임에도 관광객들이 몇 팀이 여유를 즐기고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갔으나 오늘 날씨가 쾌청하지 않아서 동해를 제대로 전망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목장 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도로 옆으로 곤신봉 정상석이 보이고,

곤신봉에서는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인 선자령이 가까이 보이고 선자령으로 향하는 길을 한 눈에 가늠할 수 있다.

선자령으로 이어지는 등로 또한 목장길을 대부분이고 마지막 선자령 0.3Km 이정표를 따라 진행을 하면된다.

선자령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곤신봉에서도 우뚝 선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정상석이다.

 

선자령에서 대관령으로 향하는 등로는 정상에서 약 10분 정도 목장지대가 이어지고 이 후 등산로가 시작되는데,

등산로가 넓고 경사가 완만하여 등산로라기 보다는 산책로라고 해야 할 정도이다.

지도상의 새봉은 우회하여 진행하다보니 어디인지 모르고 지나고

이 후 만나는 Y자형 갈림길(좌 대관령 2.9km, 우 대관령 2.8km)에서 좌측길을 따라 진행을 하다보면 전망대가 보이고,

여기서 동쪽으로 강릉시가지가 아스라히 동해바다가 발 아래로 전망되고,

남쪽으로 능경봉과 고루포기산을 비롯하여 다음 구간에 가야할 백두대간이 조망해 볼 수 있다.

계속해서 무선표지소를 우회하여 진행하면 콘크리트 포장길이 시작되고,  KT 중계소 옆을 지나서 진행하다보면

옛날 대관령 군부대 복원지 간판에서 콘크리트 포장길을 버리고 흙길을 따라 진행하면

대관령 기후관측소를 옆으로 해서 대관령 국사성황당 입구로 내려서게 되었고,

여기서 옛 영동고속도를 따라 대관령 고갯마루로 진행하여 대관령 정상석에 도착하여 백두대간 7구간 종주 산행을 마무리하고,

대관령마을휴게소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진고개로 원복(택시비 : 4만원)하여 차량을 회수하였다.


오늘 산행한 백두대간 진고개-대관령 구간 전체 고도가 1,000~1,300m 사이로 고도차가 심하지 않고 경사가 완만할 뿐만 아니라

소황병산부터 선자령까지 목장지대를 걷다보니 산행거리에 비해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이 구간은 대관령 고원지대 드넓게 펼쳐진 목장의 목초지와 풍력발전기의 거대한 바람개비가 여느 산과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특히 선자령은 겨울에는 대관령 목장의 환상적인 설경과 백두대간을 넘는 삭풍을 느낄 수 있어 겨울 인기 산행지로 유명하다.   

오늘 날씨가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날씨라서 대부분 풍력발전기들이 정지되어 있는 상태였고,

한 여름 온통 푸르름으로 가득한 대관령 목장의 목초지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은 상쾌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점점 흐려져 원경을 바라보는 조망이 조금은 아쉬운 산행이었다.

 



진고개 노인봉 등산로 들머리

  

노인봉 능선으로 해가 떠오르고

 

아침 안개가 덮힌 고위평탄면

 

노인봉

 

노인봉 북릉

 

지난 구간에 지나왔던 백두대간 두로봉(좌중)과 응복산(우중)

 

황병산(좌)와 병내리 방향 전망

 

앞으로 가야할 백두대간 소황병산(중)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노인봉 무인대피소

 

소황병산으로 가면서 되돌아본 노인봉

 

통제초소에서 바라본 소황병산

 

통제초소에서 바라본 황병산

 

소황병산 정상석

 

소황병산에서 바라본 황병산

 

소황병산에서 바라본 오대산

 

줌으로 당겨본 오대산 호령봉, 동대산, 비로봉, 상왕봉, 노인봉, 두로봉(좌 → 우)


지나왔던 통제초소(좌측 안테나 아래)와 앞으로 가야할 매봉 등로로는 감시카메라(우중) 보이고

 

앞으로 가야할 매봉(좌), 곤신봉(중), 선자령(우)

 

줌으로 당겨본 동해전망대(중)과 그 너머 곤신봉(우)와 삼양목장

 

남쪽 횡계리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고루포기산(좌)와 발왕산(우)


 

되돌아본 목초지인 소황병산(좌)와 황병산(우)

 

소황병산에서 매봉으로 가는 등로 들머리에 있는 감시카메라

 

매봉으로 향하던 중 만나는 계곡



 

삼양목장과 황병산(우)

 

앞으로 가야할 매봉


매봉 소나무 조림지

 

소나무 조림지 감시카메라

 

매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황병산(좌)와 소황병산(중)

 

매봉 정상 건물 폐허


 

매봉 정상에서 바라본 황병산(좌)와 소황병산(우)


매봉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동해전망대(중) 방향 전망

 

삼양목장으로 들어서면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동해전망대

 

지나온 매봉

 

황병산과 소황병산

 

동해전망대(우)이 가까워지고



 

동해전망대



동해전망대에서 바라본 황병산(우)과 소황병산(주)과 매봉(우)

 

동해방향 전망

 

가야할 곤신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앞으로 가야할 곤신봉(좌)와 선자령(우)


 

되돌아본 황병산(좌중)과 지나왔던 동해전망대(우중)

 

삼양목장 방향 전망

 

 

곤신봉에서 바라본 앞으로 가야할 선자령

 

되돌아본 곤신봉(좌)

 

선자령 정상 직전에서 바라본 황병산(중) 방향 전망

 

지나왔던 곤신봉(중) 방향 전망

 

선자령 정상


 

선자령을 떠나면서 바라본 남쪽 방향 전망

 

앞으로 가야할 백두대간 마루금

 

되돌아본 선자령(좌)


 

선자령과 대관령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강릉 시가지

 

제왕산(우) 그 뒤로 보이는 백두대간 하늘금

 

무선표지소 그 뒤로 보이는 능경봉(좌), 고루포기산(중), 발왕산(우)

 

줌으로 당겨본 무선표지소

 

횡계리 방향 전망

 

줌으로 당겨본 평창올림픽 스키 점프대

 

KT 중계소 옆을 지나고

 

선자령 등산로 날머리 내려서고


 

대관령에서 강릉 방향 전망

 

대관령에서 횡계리 방향 전망

 

대관령마을휴게소에서 산행을 마무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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